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운영위원회 :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민-민 네트워크 하이파이브!


지난 4월 정기총회 이후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하 사경넷)의 첫 운영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사경넷 회원사이자 마을카페네트워크 마.카.롱의 멤버인 트립티의 서강대점 카페(→ 위치보기)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마포문화비축기지에 조성 예정인 마포 사회적경제 공동작업장을 비롯해 2017년 사경넷의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다듬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또 새로 선 공동대표와 운영위원들이 주재한 첫 회의 자리기도 하지요.


  


사경넷은 회원사간 긴밀한 네트워크와 정기적인 민-관 거버넌스 포럼 개최를 2017년 주요 사업으로 잡고, 내실을 다지며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7월 사회적경제주간 즈음하여 그간 준비해온 마포 사회적경제 선언문 채택을 시작으로, 마포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운영하는 밥집을 찾아 다니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다이닝 테이블 '모여라, 술상밥상', 마.카.롱 회원사 카페에서 여는 릴레이 공연 및 토크쇼 '마카롱 릴레이 콘서트' 등의 행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운영위원들이 짝을 지어 직접 회원사를 방문하는 '이번 달에도 만나러 갑니다'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 주세요.



  



전체 개장이 연기되었으나 입주 기업 모집이 완료된 마포문화비축기지 공동작업장 조성도 더디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있습니다. 이밖에 홍우주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사회적경제 예비특구 사업도 4개 분야 8개 팀이 선정되어 곧 협약을 마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지역 사회와 학교의 벽을 허물고 창의적인 공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시작된 혁신교육지구 사업 역시 지역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어떻게 연계하고 결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마포 지역에서 다양한 민간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단위간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마포지역 포괄적 네트워크'(이하 포괄넷)의 위성남 단장이 함께하여 단위간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 민간 활동 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는데요. 포괄넷은 둥지내몰림 등 지역 사회가 겪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시도로서, 8월 발족을 앞두고 있습니다. 향후 사경넷에서 진행 예정인 민-관 거버넌스 릴레이 포럼 등에서 도출된 정책 의제들과도 연결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각각의 이슈로, 다같이 모일 짬조차 어려운 가운데 더디지만 지난한 걸음과 머리 맞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같이 하이파이브!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는 조직 및 관련 단체들의 상호 연대와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모임으로, 지난 2013년 12월 20일 창립 이후 마포구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사업을 공동운영 하면서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릴레이 상호거래 스토리 발굴 프로젝트

괜찮은 거래


·······대진청과·······북카페산책·······이피쿱 협동조합·······

북카페산책이피쿱 협동조합공정무역 커피 추천해요!


북카페산책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사업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 다양한 문화 나눔을 통해 지역주민과 더불어 만들어가는 복합문화 공간인데요. 지역내 총 다섯 개의 매장(http://www.maposehub.net/73 참고) 중에서도 DMC 산학협력연구센터 1층에 자리한 3호점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매니저와 바리스타로 활약하며, 일반적인 북카페의 기능뿐만 아니라 취업교육장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밝고 친절한 서비스, 신선한 재료 사용으로 최고의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북카페산책은 마포 마을 카페 네트워크(마.카.롱)의 일원이자 주요 원두 거래처 중 하나인 이피쿱 협동조합을 괜찮은 거래에 추천합니다:)


이피쿱은 공정무역커피를 볶아서 카페 등에 공급하며 카페 운영과 컨설팅, 커피 교육 등을 수행하는 노동자협동조합이라고 하는데요. 지역내 커피노동자와 마을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수운잡방'과 은평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1층에서 '협동사회'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지요. 이피쿱 협동조합은 적정한 노동, 적정한 이윤, 적정한 보수 등 적정기업(Appropriate Company)을 지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윤이 아닌 일의 즐거움, 삶의 행복과 같은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과 사회의 일원으로 존재하기! 이피쿱과 함께하지 않으시겠어요?


▲ 은평구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위치한 협동상회 



이피쿱이 직접 추천하는 대표 상품!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지역의 대자연과 농민들의 노동이 깃들어진 공정무역 커피, 마다가스카르 브루봉 등급의 바닐라빈과 생크림을 섞은 바닐라빈크림라떼, 캐러멜로 만든 캐러멜라떼, '진짜' 초콜릿으로 만든 쇼콜라라떼는 언제나 환영받고 사랑받는 이피쿱의 대표 메뉴입니다. 또 언제 어디서든 커피를 내려 먹을 수 있는 드리퍼 겸용 텀블러 '폴'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드리퍼 겸용 텀블러 '폴'


▲ 대표 인기 메뉴인 '캐러멜라떼'와 '바닐라빈크림라떼'



이피쿱 협동조합

영업시간│09:00-17:30

연락처│010-4331-7417

주소│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684 1동 1층 / 협동상회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이피쿱-협동상회-1259901050694076

[마포하루 41호] 홍대앞 문화예술 정책제안 토론회(6.15)

복지-마을-사회적경제를 알다! 학습동아리 <사이시옷> : 마을 편




<사이시옷>은 마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간지원조직 활동가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서로서로 품앗이 공부를 하고 있는 학습동아리 입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민-관 학습동아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학습동아리는 지역 내 활동가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강좌인데요. 지난 4월에는 복지 영역, 5월에는 사회적경제 영역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8일 우리동네 나무그늘에서 '마을'을 주제로 모여 앉았습니다.



우리동네 나무그늘 협동조합의 박영민 이사의 발제로 학습이 시작되었는데요. 도대체 '마을-하기'란 무엇일까요? 마을-하기, 특히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마을'을 떠올릴 때 쉽게 전통적인 의미의 마을, 동네를 떠올리며 과연 그게 가능할까 물음표를 던지기 쉬운데요.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메뚜기처럼 거주지를 넘나들어야 하는 도시인들에게 전통적인 의미의 마을살이란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일 겁니다. 


아마도 도시에서 마을-하기란 거주지 중심성이 아닌, 의제별 커뮤니티 중심으로 이동한다고 할 수 있을텐데요. 성미산 마을처럼 공동육아에서 시작한 마을살이나 젠터, 소수자 인권, 운동, 건강 등 다양한 관심 분야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터전을 일구어 나가는 것이 아마도 새로운 의미의 마을살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울림두레생협 조합원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들도 귀감이 될만합니다. 결국 도시에서 마을-하기란 자기 결정권을 가지는 것, 자기 삶의 주도권을 넓혀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마을-하기란 과연 가능한가 하는 케케묵은 질문을 넘어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사는 방법을 상호 고민해 나가는 것! 그것이 마을-하기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활동의 출발이 되지 않을까요?


복지와 사회적경제, 마을을 넘나든 학습동아리 '사이시옷'은 잠시 쉬었다가 9월에 다시 만납니다! 그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릴레이 상호거래 스토리 발굴 프로젝트

괜찮은 거래


·······남자가한밥·······카페M·······대진청과·······


카페M대진청과를 추천해요!



카페M은 2012년 망원시장 상인회와 지역시민사회가 나선 합정 홈플러스 입점 반대 투쟁 때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마포 민중의 집이 상인회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동네에서 진보정치와 의제들, 다른 사람의 방식들, 자본으로부터 독립적인 예술 등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창문으로서의 역할을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대진청과 전경(ⓒ대진청과 제공)


카페M이 추천하는 대진청과는 망원시장에 있는 과일가게에요. 시장 내에 있는 다른 과일과게보다 훨씬 품질에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과일들이 신선하고 맛이 특출나답니다. 사실 과일을 많이 즐기는 편은 아닌데, 얼마 전에 토마토를 사먹고는 충격을 받았어요. 내가 이걸 설탕에 절였었나?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달고 맛있었거든요. 다들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카페M의 요즘 추천 메뉴인 토마토 주스도 대진청과에서 사다가 갈아드린답니다.



대진청과

영업시간│09:00-20:00 / 매주 목요일은 휴무

연락처 02-323-1460 / knj3292@naver.com

주소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8길 14 B구역 (시장 안내도 참고)

[마포하루 40호] 2017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6.3)

마포에서 만보 걷기 : 망원동 편



지역화폐 '모아'로 망원동 모아보기


만 걸음 속에 숨겨진 마을 만나기 <마포만포>는 마포 연간 국내외방문객 700만 시대, 어떻게 하면 관광객들이 골목·지역 경제와 더 가까이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소위 핫플레이스라고 일컬이지는 거점 지역과 특색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 수공예 판매숍 등을 연결하여, 희희낙낙 담소 나누며 슬렁슬렁 느리게 걷다 보면 평소 보이지 않던 것들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요. 누군가 '마포만보'가 만(萬) 걸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느리게(慢) 걷는 것을 상상한 것처럼요. 게다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로컬 가이드'가 더해진다면 더할나위 없겠죠?



망원동이 영화 <추격자>의 배경이 될뻔한 가이드님의 에피스드로 시작한 망원동 '마포만보'. 



첫 번째 방문한 곳은 사회적기업 자락당이 운영하는 중고물품거래숍 '마켓인유(Market in U)입니다. 마켓인유는 쓰임이 남아 있는 물건들은 누군가의 두 번째 손을 기다린다는 의미를 가진 세컨핸드(Secondhand)숍인데요. 누구나 쓰임이 다한 물건을 홈페이지에 가입만 하면 팔 수 있지만, 그 물건이 '세컨 핸드'에게 갈만한지 원칙을 가지고 따진다고 하니 사는 사람도 더욱 신뢰가 갈만 하지요. 또 흔한 중고물품점 같지 않은 세련되고 감각있는 디스플레이나 분위기도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이유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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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들른 곳은 망원역 근처 주택가에 자리잡은 아이유베베 협동조합인데요. 천연소재를 활용한 유아용품을 제작하는 이 곳에서는 미싱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소품을 담을 수 있는 삼각 혹은 사각 모양의 파우치를 같이 만들어 봤는데요. '미싱 한 번도 안 해봤는데..', '기계를 다루는 게 무서운데..' 하는 분들도 대표님의 안내로 길지 않은 시간,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날 것의 원자재가 쓸모 있는 무엇으로 변해 손에 쥐어진 순간의 뿌듯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다양한 홈패션 품목들을 비롯한 미싱 체험이 가능하고, 또 시간만 잘 맞으면 미싱 대여도 가능하다고 해요. 멀리 동대문까지 가야만 살 수 있는 원단 부자재 등도 구입할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망원시장과 시장 중간쯤 위치한 '카페M'입니다. 합정역 홈플러스 입정 투쟁의 결과로 만들어진만큼, 망원시장을 찾는 주민 그리고 상인들의 카페라고 해도 무방할텐데요. 시장에서 장을 본 간식거리라면 이곳에서 얼마든지 먹고 갈 수 있다고 해요. 앞서 다녀온 마켓인유나 아이유베베 역시 지역 경제 선순환에 함께 동참하는 '공동체가게'이기도 한데요. 


카페M은 첫 번째 공동체가게이기도 하고, 최근 망원시장 전체 점포가 공동체가게로 들어오면서 크게 규모가 확장되어 시너지가 나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지역화폐 '모아'를 구입해 시장에서 먹거리를 같이 나누어 먹는 체험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온누리상품권과 다른 의미의 지역화폐 '모아'가 있다는 것도, 또 그곳에 동참하고 있는 가게들이 제법 되고,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곁에 이렇게나 가깝고 손쉬운 지역경제, 누구든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빠르게 걸으면 지나치기 쉬운 것들, 만 걸음 속에 발견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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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만보> 망원동 일대 투어 참여자 후기 보러가기

"마포만포 - '사회적경제' 체험"

마포에서 만보 걷기 : 경의선 숲길, 경의선 책거리 편



경의선 숲길 따라 수공예 공방 체험



만 걸음 속에 숨겨진 마을 만나기 <마포만포>는 마포 연간 국내외방문객 700만 시대, 어떻게 하면 관광객들이 골목·지역 경제와 더 가까이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소위 핫플레이스라고 일컬이지는 거점 지역과 특색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 수공예 판매숍 등을 연결하여, 희희낙낙 담소 나누며 슬렁슬렁 느리게 걷다 보면 평소 보이지 않던 것들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요. 누군가 '마포만보'가 만(萬) 걸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느리게(慢) 걷는 것을 상상한 것처럼요. 게다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로컬 가이드'가 더해진다면 더할나위 없겠죠?



어느덧 도심 속 쉼터로 자리잡은 연남동 '경의선 숲길'은 경의선 철도가 지하화되면서 지상의 폐철로 구간을 시민들의 산책로로 조성한 곳입니다. 홍대입구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연남동 구간은 특히 예술가들의 공방들을 골목골목 끼고 있어 볼거리, 체험 거리가 제법 있지요.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가 운영하는 '생활창작가게KEY'나 홍대 금속공예과를 졸업한 공예가들의 협동조합 '힐링필링 공방'도 그 중 하나인데요.



연남동 골목길 2층에 자리한 생활창작가게(2호점) 36.5 by KEY는 아티스트들의 창작품을 유통하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특히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가득한 볼거리, 살거리와 함께 카페를 겸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쉼터가 되어줄만 합니다. 또 한국적인 미를 담은 수공예 제품들도 더러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소개할만 하지 않을까요?(OPEN 13:00~21:00 /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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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찾아간 '힐링필링 협동조합'은 금속, 도자, 가죽 공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방입니다. 글자를 찍거나 새겨넣어 만드는 펜던트 팔찌 혹은 목걸이, 반지 그리고 가죽팔찌까지 홍대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한 아티스트 대표님의 안내와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결과물을 얻어갈 수 있지요. 연인과의 커플 반지, 친구들과의 우정 반지 또 가족들까지! 이색적인 경험이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려 주세요.(체험 문의 02-314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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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북카페의 기능뿐만 아니라 바리스타 취업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북카페산책 경의선숲길점은 마포구 마을카페네트워크인 '마카롱'의 회원사 중 한 곳이지요. 만보까지는 아니더라도 제법 걸은 걸음을 쉬어갈겸, 사회적경제란 무엇인지 묻고 답하는 시간과 함께 투어 소감도 나누어 봅니다. 


북카페산책 경의선숲길점 페이스북 바로가기




지역내 문화예술 기업간 네트워키인 '문화예술오픈스쿨' 회원사 중 하나인 '바다보석'은 바다에 버려져 깨진 유리조각으로 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래 파도에 휩쓸려 마모된 바다 유리를 통해 자발적인 해양 쓰레기 수거 문화(비치코밍)를 만들어가고 있기도 한데요. 직접 수거한 바다 유리를 길게는 10년동안 보관하고 있다가 목걸이, 헤어액세사리, 그림액자 등을 만드는 업사이클 체험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처럼 밖으로 나와 국내산 농식품을 이용한 밥집이자 1인 여성 가구를 위한 공간이기도 한 '어슬렁정거장'에서 함께 체험해 봤습니다. 바다에 버려진 유리 쓰레기의 재탄생, 정말 놀랍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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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책거리 따라 문화예술의 향연 담뿍



책을 테마로 한 문화공간 '경의선 책거리' 역시 서울과 북한의 신의주를 연결하는 군사물자 수송용 도로를 새롭게 탄생시킨 곳입니다.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조형물들과 함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어 도심 속 이색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지요. 

 

책이 없는 집은 문이 없는 것과 같고

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

- 키케로



책거리와 이어지는 골목골목은 홍대 아티스트들의 근거지이기도 해 무엇보다 볼거리들이 가득한데, 그 중에서도 예술을 통해 세상을 무한 긍정하는 '아토'를 찾아 아프리카 악기 젬베를 배워보았습니다. 한국의 북 혹은 장구와 닮은 것도 같지만 손바닥을 이용해 두들긴다는 점이 색다른데요. 나름의 박자와 리듬을 타야 하는 것이지만 어설프게나마 두드리다보니 어깨가 절로 들썩여지네요. 손바닥도 제법 아프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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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 가까이에는 생활창작가게KEY 1호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호점과는 달리 수공예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다수 구성된 것이 이색적인데요. 매월 작가를 초빙해 직접 만들어 보는 워크숍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남동 골목길 2층에 자리한 생활창작가게(2호점) 36.5 by KEY는 아티스트들의 창작품을 유통하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특히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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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을카페네트워크 중에 하나인 '카페바인'은 공연, 파티, 전시 등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는 소셜네트워크문화카페인데요.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음악, 미디어 등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마 이번 투어의 종착점이 될듯 한데요!? 비록 만(萬) 걸음에는 미치지 못했겠지만, 슬렁슬렁 수다 떨며 느리게 걷다보니, 평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골목을, 이웃을, 동네를 만날 수 있었어요. 다음 동네는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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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만보> 경의선 책거리 일대 투어 참여자 후기 보러가기

"마포에서 만포 걷기"

디지털 미디어 스트리트(DMC)에서 만나는 우리동네 사회적경제 장터


시민과 DMC 입주기업, 사회적경제 기업이 함께하는 아이마켓서울유(I.MARKET.SEOUL.U) 장터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동안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스트리트 MBC 광장 앞에서 열렸습니다.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공동 주최·주관해온지 어느덧 13회째가 되었는데요. 올해는 마포 엄마들의 프리마켓인 '마마프'가 함께해 더 다채로운 장터가 되었습니다.   



운영부스에 마련된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홍보·이벤트 존에서는

사회적경제를 알리는 다양한 소식지 배포와 함께

주사위를 던져 해당 문제를 맞추는 OX 퀴즈 '사회적경제, 얼마만큼 아니?'도 진행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장터에 나온 많은 회사원 분들과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

특히 현장학습을 나온 초중고생들로 이벤트존은 더욱 북적였는데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포춘쿠키, 막대사탕!'을 포함하여

자활기업은 2인 이상 일반주민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기업이다? OX?

사회적경제 기업은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사회적기업 4개의 분야이다? OX?

등등...


초등학생에게는 너무 어려운 문제인가요?

다은 번엔 초중고생용 이벤트를 따로 마련해봐야겠어요><



100여팀의 사회적경제 기업과 시민 셀러(마.마.프)가 참여해 어느 때보다 풍성한 장터였는데요.



공정무역 물품, 친환경 제품을 비롯해 직접 손으로 제작한 일상 생활 용품들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인증샷도 남기고요!



다소 궂은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셀러, 공연팀, 주민분들 고맙습니다.

가을에 또 만나요!

마포 동부지역 주민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단체들의

 

네트워크 모임인 '동네넷'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일시 : 5.26(금) 오전 11시 - 오후 3시

 

장소 : 마포 삼개나루 공원

 

내용 : 먹거리존, 판매존, 체험존, 취업존을 경험하면서 공동체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 행사장에서는 현금과 함께 '마포 공동체 가게 이용권 모아'를 구매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구매 금액의 5%를 추가 이용권으로 받아 사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