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2020년 마포구주민기술학교 우리동네도시락 사업단 모집

우리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식사지원을 통해 돌봄을 나누어주는 주민사업단을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forms.gle/zfFotaBrzojw4bQU8

 

2020년 마포구 주민기술학교 "우리동네 도시락 사업단" 모집

●신청대상 1. 도시락 메뉴개발 및 기초조리법을 배우고자 하는 마포구 주민 2. 교육 수료 후 “우리동네 도시락 사업단”으로 지역 내 활동을 할 의지가 있는 분 3. 과정 외 특강 및 동아리활동,

docs.google.com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조직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소개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반려동물과 사람이 건강하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이하 '우리동생')입니다.

김현주 상무이사님을 만나 ‘우리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우리동생 동물병원" 전경

 

Q. ‘우리동생’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동생’은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의 줄임말입니다. 2013년에 처음 시작되었어요. 동물병원은 생명을 책임지는 곳인데 사람병원과 달리 공공의료보험이 없고, 반려인 100% 부담인데다, 공공영역에서 투자하고 관리하는 것이 부족해 불신과 억울함이 치열하게 공존하는 영역이에요. 의료비에 부가세를 내면서도 반려동물은 세금을 안낸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요. 사람병원의 경우 공공의료보험의 중요한 역할이 있고 2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들이 지역에서 각각의 특성을 갖고 병원을 만들어 운영하며 지역 내 다양한 주민은 물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활동들을 하고 있어요. 의료서비스는 곧 사회 공공영역이고 사람이 병원만 다닌다고 건강해지지 않기 때문에 함께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왜 동물병원은 이런 협동조합이 없을까?’에 대한 물음으로 ‘우리동생’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사회적협동조합은 비영리법인이라서, 시민단체와 ‘우리동생’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을 하시는데요. ‘우리동생’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2200명의 조합원들이 주인인 사업체이기도 하고, 조합원들이 중심이 되는 커뮤니티 활동도 하는 조직이에요. 동물병원을 통한 의료서비스가 가장 큰 주축이고, 관련 용품을 판매하기도 해요. 현재는 중단되었지만 미용 사업을 하기도 했었어요. 조합원들이 함께 만든 동물병원을 통해 유기동물과 길고양이에 대한 의료 나눔과 취약계층 반려인을 돕는 활동도 함께 하고 있어요. 그리고 건강교육, 돌봄 소모임, 펫로스, 재난대비 교육 등 반려문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이신 우리동생 김현주 상무이사님

 

Q. ‘우리동생’은 한국 최초의 사회적협동조합 동물병원이고, 반려동물을 위한 협동조합이죠. 최초로 사회적협동조합 동물병원을 세우는 일은 참 우여곡절이 많았을 것 같아요.

정말 쉽지 않았어요. 처음 ‘우리동생’이 협동조합을 설립할 즈음에는 협동조합 기본법이 생긴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라 혼란이 많았고 또 그 와중에 수의사법도 개정되어서 병원 개원 전까지 2년 반 동안 총회를 6번이나 해야 했어요. 이 과정 하나하나가 너무 어려웠고, 과정 하나하나 넘을 때마다 10~20군데 이상은 문의하고 확인해야했어요.

 

관계 부처의 인가를 받는 일도 쉽지 않았어요.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동물병원을 세우는 일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관련업계의 배제, 경계 등도 있었고요. 어찌어찌 해서 겨우 인가를 받았는데 함께 일할 수의사를 만나기가 어려웠어요. 한 선생님께 부탁해서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인 공고 플랫폼에 글을 올렸더니 글을 내려달라는 연락이 쏟아지기도 했고, 함께 일할 선생님을 모셨는데 맞지 않아서 이별한 경우도 있었고요. 현재는 사회적협동조합 동물병원에 대한 오해도 많이 풀리고, 좋은 수의사 선생님들을 만나서 ‘우리동생’에서 함께 꿈을 꾸며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동물의료기관에서 일하는 것이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져서 많은 수의사 선생님들과도 다양한 일들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동생’이 열심히 해야겠지요.

 

 

Q. 2017년부터 꾸준히 지역 내 취약계층 반려인을 위한 의료 나눔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설립 초기부터 유기동물과 길고양이를 위한 활동과 취약계층 반려인을 위한 의료 나눔 활동을 하고 싶다는 포부가 있었어요. 병원 설립 준비 과정에서 영국과 독일로 해외탐방을 다녀왔어요. 커뮤니티 기반의 동물병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메이휴와 세계 최초의 동물보호단체인 RSPCA를 방문해서 우리의 포부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일단 병원부터 만들고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더라고요(웃음).

 

두 단체를 방문하면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동물병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굉장히 오래되고 큰 규모의 동물병원인데도 ‘취약계층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의무도 아닌데 이를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토론을 치열하게 한다고 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함께 돌보는 것이죠. 저희도 고민이 많았지만 ‘우리동생’은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협동조합이기 때문에 ‘동물’도 ‘사람’도 놓칠 수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누구나 경제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고, 경제적인 것 뿐 아니라 다른 것으로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어요.

 

저희가 자체적으로 취약계층 반려인을 위한 의료 나눔 활동을 시작하면서, 마포 돌봄 네트워크에 관련 사례가 있는 분들을 연계해 달라고 부탁하곤 했어요. 실제로 입원을 해야 하는데 동물을 돌볼 곳이 없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고, 자신의 병원비는 의료보험으로 감당이 되지만 함께 나이 먹어가는 반려동물의 병원비는 감당 할 수가 없어서 차마 병원에 못 데려가는 경우도 있었어요.

 

‘우리동생’이 할 수 있는 만큼 마포지역에서 의료 나눔을 시작했고, 동물의료만 연계하는 것을 넘어 지역 내에서 사람을 돌보는 기관들과 더 밀접하게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되었어요. 결국 사람과 동물복지는 연결되어있으니까요. 그래서 ‘통합복지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복지관들과 지역 돌봄 단체들과 함께 사람과 동물을 함께 돌보는 사업과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꼭 당부 드리고 싶은 건, 20년을 함께 살아야하는 반려동물과의 삶에서 겪어야하는 일들을 생각하지 않고, 외로워 보인다거나 등의 이유로 동물을 ‘선물’하는 것을 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목사님이 ‘선물’을 해주셨는데, 반려견이 늙으니 힘들어하는 가정의 사례 등을 접하기도 해요. (물론 동물은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선물이라는 말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통합복지사업 포스터

 

 

Q. ‘우리동생’에는 사람조합원뿐 아니라 동물조합원도 있고, 사람대표뿐 아니라 동물대표도 있다고 들었어요. 동물대표를 선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해 협동조합을 만든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동물조합원도 존재하고 대표도 있어요. 2년에 한 번씩 사람대표를 뽑을 때, 동물대표도 함께 뽑고 있는데요. 다들 동물대표에 더 관심이 많아요(웃음).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반려동물을 출마시킬 수 있고, 조합원들의 투표로 대표가 선출되어요. 보통 동물대표들이 가진 사연을 보고 투표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4대 동물대표 대니, 고양이대표 냥벤져스(메이, 생강, 토비, 쿠엔틴) ('우리동생' 제공)

 

올해 4대 대표에는 동물대표 대니와 고양이대표 냥벤져스(메이, 생강, 토비, 쿠엔틴)가 선출되었어요. 대니는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앞두고 있다가 구조되었어요. 비글답게 넘치는 에너지로 온 공간을 활보하고 다닌답니다. 냥벤져스는 불법 브라더가 낳게 한 아기 고양이 4남매인데, 옥상 물탱크에 방치되어 있었어요. 브라더를 설득해 아이들을 구조했고, 4명의 조합원이 집사로 선택되어 각자 새로운 가족이 생겼어요. 중성화수술을 한 후 ‘우리동생’에 모여 합동 돌잔치도 했답니다.

 

 

Q. 조합에는 어떻게 가입할 수 있나요? 아직 협동조합 동물병원이 생소한 분들에게 ‘우리동생’만의 특별함을 자랑해주세요.

조합에 가입하면 병원비가 싼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우리동생’은 당장 싼 병원이 아니라 예방을 통해 의료비 등이 감소 할 수 있기를, 십시일반으로 병원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누군가의 부담을 함께 나누어 질 수 있기를 희망하며 만든 곳입니다. 조합원들은 우리 병원이 의료의 질이 높고 좋은 병원이 되기를 원해요. 총회 등을 통해 재정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고, 믿을만한 병원이라는 장점이 있죠. 의료비만 이야기하자면 ‘나한테 바가지는 안 씌우겠구나.’라는 믿음이 있으시대요(웃음). 조합원의 권리 뿐 아니라 의무에 대해서도 꼭 말씀드려요. 함께 주인으로 사업과 활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본, 노동, 생각의 협동을 하셔야해요. 의료비는 일반가와 조합원가로 나뉘어져있고, 후원금인 조합비로 3개월 이상 참여하고 계셔야 조합원가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합원이 아닌 분들도 병원에 오실 수 있어요.

 

 

Q. 마지막으로 ‘우리동생’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궁극적으로는 동물과 사람이 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물의료기관도 생명을 다루는 곳이니, 공공체계 안에서 관리와 운영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투자도 하고 관리도 되면 좋겠어요. 사실 현재는 제도상 일반 동물병원들을 영리업자처럼 취급하고 알아서 하라고 하면서도 공공성을 요구하는 면이 없지 않아요.

 

지역에서 사람들을 함께 돌보고자 하는 ‘커뮤니티 사업’들이 시작되고 있어요. 이 사업에는 동물을 돌보는 것이 대부분 누락되어있어요. 4집의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고,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미 사회구성원이 된 반려동물 돌봄 영역도 생활영역으로 당연히 인식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동물을 사고파는 곳이 여전히 많이 있어요. 최근 허가제가 실시되었지만 동물을 판매하는 곳이 오히려 늘었더라고요. 동물을 사고팔거나 학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도 사람처럼 늙고, 아픈 존재에요. 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동물도 사회 구성원이라는 인식이 상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함께 살아요!

 

 

 

 

인터뷰 및 정리_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신경아 매니저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 김현주 상무이사

 

 

마포구 내 시민자산화를 실행해가는 추친체, 해빗투게더협동조합을 아시나요?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스토리 발굴을 위해

해빗투게터 협동조합의 이야기를 세번에 걸쳐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부터 바로 만나보시죠!

 

해빗투게더, 시작은 이렇다.

 

 

 

부잣집 애들에겐 쌀 한 톨 공짜로 줄 수 없다며

선별무상급식을 외치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쫓겨 난 자리에 희망제작소 박원순 이사장이 앉게 됐다.

‘디자인 서울’ 구호는 ‘마을공동체 서울’로 바뀌었고,

관계망이라고는 경제적 관계만 남아있던 서울시민은 이웃을 찾아 나섰고,

섣부른 몇몇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보겠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2011년 염리동에 카페 문을 연 우리동네나무그늘협동조합 사람들도 그랬다.

 


공모란 공모는 다 뒤져서, 주민이 서로 관계를 만들 수 있겠다 싶은 사업이라면 뭐든 다 참여했다. 마포구 문화예술의 전당이라 자부하는 마포아트센터 코앞에서 버젓이 주민문화예술 강좌를 열었고, 함께 수강한 이들을 어르고 달래 동아리를 만들게 했다. 마을축제를 열어 동아리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주민들 앞에 뽐낼 기회를 만들었고, 야시장을 열어 홍대앞에서 힙하다는 수제품에 맛들게 했다. 주말에는 음악회를 열고, 골목에서 같이 김장을 담그고, 동지팥죽을 끓여 나눠먹었다. 이렇게 이웃과 어울려 5년을 보내는 사이, 조용했던 아트센터 뒷골목은 조금 밝아지고 시끄러워 졌다. 골목이 살아나고 건물의 가치도 덩달아 높아졌다고 생각했는지 매년 임대료를 올리던 건물주는 5년이 지나자 이젠 그만 나가달며 급기야 법원에 명도소송을 냈다.

전은호. 끝내 알지 말았어야 할 이름이다. 당시 서울시의 협치지원을 담당하던 전씨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서울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도시문제로 보고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시민자산화’라는 개념을 주창한다.

 

 

 

 

이를 근거로 2016년 6월 20일, 첫 번째 ‘서울시민자산화포럼’이란 행사가 열렸고, 마을만들기를 하다가 쫓겨날 지경에 이른 우리동네나무그늘의 사례가 발표되었다. 포럼을 취재한 한겨레신문은 <조물주 위 건물주, 그 위엔 지역공동체>라는 제목으로 나무그늘 사례를 신문 두면에 걸쳐 큼지막하게 보도했다. 더불어 기사 말미엔 <시민자산화, 어떻게 이뤄낼까?>라는 꼭지까지 덧붙였다.

 

 

☞ 기사 읽기 
<조물주 위 건물주, 그 위엔 지역공동체>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49655.html

<'시민자산화', 어떻게 이뤄낼까?>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49654.html

 

 


전씨는 그해 연말 또 ‘시민자산화대회’라는 행사를 기획하고, 나무그늘이 참가할 것을 종용했다. 나무그늘은 그 대회에서 덜컥 ‘시민자산화 1호’로 선정되고 말았다. 시민자산화, 이제 안하자니 민망하고 하자니 겁나는 일이 되어버렸다. 욕심도 나지만 나무그늘 혼자 감당하기에 너무 버거울 것이 뻔하다. 함께 짐을 나눠 질 이들을 찾아야 했다.

마포는 다양한 시민단체, 활발한 진보정치, 대안적 마을공동체로 나름 유명해져 있었다. 그래도 최고는 홍대앞의 독립문화예술의 메카라는 유명세다. 마포에서 뭘 하려면 이들을 빼고 생각할 수가 없다. 홍대앞이 점차 향락과 관광 중심의 소비지로 퇴화하면서, 문화예술 생산자는 터전을 빼앗기고 쫓겨나는 현상에 맞서 싸우는 한편 대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나선 이들이 있었다.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풀네임은 홍대앞에서 출발하여 우주로 뻗어나갈 문화예술인들의 협동조합이라고 한다. 문화예술인은 아니지만 일단 조합원으로 가입한 후, 틈날 때마다 시민자산화를 중얼거린다.

홍대 놀이터 옆에는 ‘제너럴닥터’라는 신기한 의원이 있었다. 병원 이름이 ‘일반의’라니... 제너럴한 이가 아님이 분명하다. 이미 많은 언론에 소개되어 유명해진 곳이었다. 한 환자 진료시간 30분. 돈은 함께 운영하는 카페에서 벌어 의원을 유지하고 있단다. 전문병원도 필요하지만,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는 가까운 곳에서 일상을 케어해줄 주치의가 더욱 절실하다며 이런 병원을 열었다고 한다. 완전 공감되지만 역시 제너럴하진 않다. 이들도 협동조합으로 전환한다고 한다. 36.6도씨의료생활협동조합. 여기도 조합원으로 가입한다. 그리고 시민자산화를 중얼거린다.

2017년 5월, 나무그늘, 36.6도씨, 홍우주 세 조합이 드디어 ‘지역자산화TF’를 결성하고 일주에 한차례씩 워크숍을 하기 시작했다. 이 모임은 2020년 6월 현재까지 단 한주도 거르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

 

 

 


2017년 9월에는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선진지 국외연수 기회를 빌어 시민자산화의 성지 런던으로 연수를 떠났다. 세 조합의 활동가와 더불어 한국 시민자산화의 발화자 전은호, 서울연구원의 조윤정도 함께 떠난다. 이 둘은 심지어 휴가를 내고 자비를 들여 연수에 합류했다. 이게 그렇게까지 했어야 할 일이었나 아직도 궁금하다.

 

 

 

 

글쓴이_해빗투게더협동조합 섭섭 조합원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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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투게더 : 네이버 블로그

마포지역의 시민자산화를 실행해가는 추진체, 해빗투게더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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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30분의원에서 모임했어요!

 

지난달 20일, 대흥역에 위치한 우리동네30분의원에서 돌봄·의료 부문 모임이 열렸습니다. 짝짝👏

돌봄·의료 부문 모임은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내 분과 모임인데요.  

돌봄 분야, 의료 분야에 해당되는 회원사가 구성원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7일 첫 모임 이후 두 달 만에 두 번째 모임을 가졌어요!

 

울레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

YMCA서울아가야

삼십육쩜육도씨의료생활협동조합

마포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함께하는행복한돌봄

다솜이재단

 

현재 이렇게 6개의 회원사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 )

두 번째 모임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을까요?

 

"메르스 때부터 장애인 협회가 준비해왔지만

여전히 장애인 돌봄 서비스 매뉴얼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어"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도 힘들고, 또 요양보호사 분들의 경우는 직업 잃는 것과 같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히려 누군가를 더 고립하게 만드는 구조가 되기도."

 

"긴급돌봄도 진행되고는 있지만, 결국 돌봄에 대한 부담이 부모에게 가중화 될 수 밖에 없어"

 

"중증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도 있다. 수급권자는 무료고, 한 달에 한 번 정기방문도 가능해.

이런 사업 모르는 의사도 많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심해지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까지

개학이 한 달 이상 보류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가정의 아이들을 부모가 떠맡아 돌봐야 하는 상황이 몇 주 째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독거 어르신 등 여러 취약계층 및 요양보호 관련 종사자들도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하루 속히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돌봄·의료 부문 모임에서는 당장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는 없지만,

서로의 의견과 고충을 나누고 힘을 모아 향후 함께 무언가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읽을 거리>

장애인에겐 너무 가혹한 코로나19 (시사인 기사)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679

 

 

우리동네30분의원 곳곳에 숨어있던(?) 냥이들

 

 

 

 

 



 

마포구 릴레이 상호거래 스토리 발굴 프로젝트 - 괜찮은 거래

'중부여성발전센터' 박주경 소장님께서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다.    

 

                   

Q1. 중부여성발전센터 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키워드3개)

#여성 #주체 #일

여성이 주체적으로 사는 삶과 일

여성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일자리 또는 일거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 여성인력개발 기관 입니다.

중부여성발전센터 1층 로비

 

Q2. 서울시 지역에 따라 중부 외에 4개의 센터가 더 있던데, 그에 비해 마포에 자리한 중부여성발전센터만의 특징이 있나요?

 중부여성발전센터의 특징이라면, 센터 중에서 유일하게 협동조합이 운영법인이라는 점이에요. 인간-자연의 조화를 추구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저희 협동조합의 큰 방향이 저희 센터의 특징을 만들어낸다고 봅니다. 대표적으로 저희 센터는 지역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요. 지역 내 여성이 잘 사는 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지역도 함께 같이 잘 사는 것을 추구하죠. 그래서 지역과 함께 하는 것에 많은 의미를 두고 실제 행사들을 통해 실천하고 있어요. 

 저희는 매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다른 곳과 다르게 꼭 지역에 있는 곳들과 연합해서 개최를 해요.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히 여성 일자리와 관련된 박람회 같지만, 여성들과 기업들을 매칭해주는 것만 아니라 지역 내에 있는 다양한 단체들이 홍보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요. 해서 하나의 지역 축제의 장으로써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2-1. 사회적경제 조직인 행복중심생협연합회에서 위탁운영을 하게 된 계기 또는 배경이 있나요?

 행복중심생협연합회의 전신는 한국여성민우회 생협이에요. 그러다 민우회와 분리되면서 대기업과 경쟁하기 힘든 작은 협동조합들끼리 연합하여 ‘행복중심’으로 이름을 묶어서 시작하게 되었죠. 한국여성민우회 생협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여성의 삶에 대한 고민이 늘 있었고, 지역을 위한 건강한 소비를 하는 방법도 꾸준히 고민해 왔습니다. 고민들을 해결하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온 결과, 전국에 21개 매장이 세워지고 매장 내 매니저분들도 대부분 여성들이세요. 결국 이 전체 과정을 다시 보면 여성 스스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운동을 하고, 그 운동이 일자리를 만들고, 그 곳에서 함께 활동 하고, 그 분들이 점점 리더로써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일련의 성장 경험이었어요. 그래서 중부여성발전센터 위탁공고가 나왔을 때, 우리의 이 경험으로 이 일을 또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수주하여 현재 4년 째 운영 중입니다. 

 

중부여성발전센터 1층 사무공간

 

Q3. 센터를 운영하시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저희가 기획한 프로그램 과정이나 함께한 공모사업들의 시작과 끝에는 꼭 제가 참석해서 인사를 해요. 개강할 때 한번, 종강하는 날 한번, 특히 종강하는 날에는 끝까지 의지를 가지고 마치신 것에 대해 지지와 응원을 드리면서 수강생 모든 분들께 소감을 요청해요. 원래 하시던 직종에 따라 또는 이런 자리를 많이 해보신 경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힘들어하시고 부끄러워하시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해주시죠. 그렇게 1분 소감을 발표하실 때, 많은 분들이 "좋은 사람들을 만나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하시는데 이것은 여성들의 인적 네트워크 확장으로 매우 의미있는 기회를 센터가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면서 언제나 큰 감동을 받습니다. 저희 수강생 분들을 보면 대부분 저희 과정들을 통해 새롭게 자기자신을 바꿔나가며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개강하는 날 뭔가 자신없어 하시는 모습들이 종강하는 날에는 자신감있는 모습들로 변하세요. 달라진 얼굴 표정과 함께 과정 속에서 자신이 해낼 줄 몰랐는데, 센터에서 밀어주고 끌어주시다 보니 이렇게 끝내 해냈다 하시는 말씀들을 들으면 정말 기쁘고 보람차요. 이런 말씀과 변화들이 저희 센터가 존재하는 이유가 되죠. 이런 순간들은 정말 기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에요. 

 

Q3-1. 그러면 혹시 힘들어서 기억에 남는 일이나 순간이 있으신가요?

 힘든 일이라면 행정적으로 중복적인 일을 해야할 때, 좀 더 집중적으로 일을 할 수 없어서 힘들어요. 물론 행정적인 차원으로 본다면 이해가 되지만, 센터의 특수성 보다는 보편화된 기준에 맞춰 행정처리를 해야하다보니 중복해서 처리하는 일들이 생겨요. 그런 일이 몰려들 때에는 주말 밤낮 없이 야근을 하며 처리해야하다보니 아무래도 힘들죠.

인터뷰 중이신 중부여성발전센터 박주경 소장님

 

Q4. 여성들의 자기성장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계시는데, 최근에 좀 더 주력하고 있는 사업 또는 교육이 있으신가요?

 두가지를 꼽아 봤는데요. 한가지는 창업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5개의 여성발전센터 중에서 운영비를 별도로 받으면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가 있는 곳이 3군데 있습니다. 창업보육 밀착 컨설팅이 이루어지고 공간제공도 하는 형태이죠. 서부와 저희 중부에는 없는 부분인데요, 운영에 필요한 공간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자체적으로 직원배치를 하고 자체예산으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창업상담부터 시작해서 창업교육도 기초교육과 심화교육으로 나뉘구요, 창업동아리를 결성해서 오시면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드립니다. 그리고, 센터 내에 창업매대를 제공해서 핸드메이드 제품을 직접 판매하실 수 있도록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접 만든 상품에 대한 시험을 해보고 판매로 수익도 올려볼 수 있는 것이죠.

1층 로비에 마련된 창업매대

 

 또한, 센터 지하공간에 창업부스를 만들어서 예비창업자와 창업한지 2년 이내 여성창업자 분들을 선정하여 거의 무료로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지하공간에는 창업카페 공간도 만들어서 회의를 하거나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었습니다.

 여성 창업자에게 제공하는 창업지원 로드맵 과정은 2년동안 컨설팅, 판로개척, 마케팅, 세무 처리 과정까지 교육을 시켜드리고 후에 독립해서 나갈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공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여성협동조합의 경우라면 특별히 부스를 만들어서 별도의 지원을 해드리고 있고요. 요즘은 청년여성들도 많이 오고있는데요. 센터 지하공간에 운영중인 매점도 제공해드린 창업부스인데, 젊은 여성 두분 께서 케이터링 사업계획서를 내고 지원하셔서 제공해드리게 되었죠.

중부여성발전센터 매점 - 센터 지하공간에 위치한 창업부스

 두번째로는 우리가 여성일자리를 창출함에 있어 지역특화, 지역산업에 맞춰서 진행해보자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여성이라고 하여 조리, 의상, 미용과 같은 다소 편중된 분야만이 아니라, 마포구의 특성을 살려 지역산업에 맞춘 여성일자리를 개발해보는 것이죠. 2017년 마포구 사업체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마포구 내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업체수로는 5위, 종사자수로는 1위입니다. 출판/영상/방송/문화 분야 특화지구인데요. 이러한 지역산업에 맞춘 여성일자리도 개발하고있습니다. 강사료와 기자재 비용 때문에 갑자기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지는 못하지만 공모사업을 통해서 전자출판 전문가 과정, 북디자인 과정 창출을 하고있습니다. 또 올해부터 야심차게 준비하는 과정은 콘텐츠크리에이터 아카데미라고 해서 SBA(서울산업진흥원)와 MOU를 맺어 실습을 하면서 그 곳에서 기재자를 사용하며 실습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OSMU(one source multi use : 하나의 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컨텐츠사용처를 개발하는 것) 라고 해서 콘텐츠 기획자를 만들어내는 것이에요. 하나의 소스가 파생되어 여러 산업군으로 파생되며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직업이죠. 이러한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업체들을 섭외해서 운영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지역과 특화되고 연계되는 다양한 여성일자리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는 것이 현재도 하고있고,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고 만들어갈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Q5. 중부여성발전센터가 앞으로 만들고 싶은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 여성들한테 좋은 일자리란 어떤 일자리인지?

 정부에서는 4대보험이 되고, 풀타임을 근무할 수 있으면 좋은 일자리라고 생가하는데, 실제 저희가 만난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거든요.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나를 위한 일.. 생계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일이 좋지만 육아에는 지장을 주지않는..’ 그렇게 일과 가정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것이었죠. 그리고, 여성들의 직업에 대한 욕구가 정말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보게되는 나이 뿐만 아니라, 청년여성이라 할지라도 첫번째 직장을 구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결혼을 하였는지, 육아를 해야하는 환경인지, 육아를 한다면 아동의 연령대는 어느정도인지 이렇게 개개인마다 욕구가 매우 다르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1인 가구에 대한 문제 대책이 많이 제시되는데. 마포구에 1인 가구 여성도 각자의 환경에 따라 일자리 욕구가 달라요. 이것을 단순히 나이로 나눌 수 있을까요? 그러한 점들을 세세하게 구분지어 직업에 대한 욕구를 나누어 교육로드맵을 제공한다면 그것이 여성들에게 제공되는 ‘좋은 일자리’라고 봅니다.

 

교육 수강생의 자녀를 위한 보육실 - 중부여성발전센터 1층

 

Q6. 센터에서 인큐베이팅 되어 새롭게 시작하게 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지원하는 협동조합이 3개가 있습니다. 책놀이강사협동조합, 그림책연극놀이협동조합, 아디세(아날로그와디지털이만드는세상) 인데요. 우연찮게 다 책과 관련되어 있는 협동조합이에요. 모두 책과 관련되고 책을 매개로 하는 곳들이죠. 이번 여름에 이 세 협동조합을 연합으로 워크샵을 했었는데요. 협동조합에 대한 소개과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외부 전문가들 모셔서 자문을 해주는 워크샵을 했었는데. 거기서 나왔던 세 협동조합의 욕구는.. 스스로 모여보니, 우리 함께 무언가 해볼까? 공모사업에 공동으로 지원해볼까? 하는 등 협동의 의견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모임의 장을 추진하였던 저희도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로비에 마련된 정보게시판

 

Q7.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질문

중부여성발전센터가 마포사회적경제 조직 중 직접 상호거래를 하고 있거나, 추천해주고 싶은 조직은 어디인가요?

’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

처음에 저희가 중부여성발전센터 운영위탁을 받겠다고 하고, 우리가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알아보던 시기에 조언과 자문을 받고자 찾아간 곳이 몇군데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 였습니다. 찾아뵌 분들 중에 김인선 대표님, 구은경 선생님, 위성남 선생님 등이 있었는데요. 현재 계시는 구은경 선생님 말씀을 드리자면, 그 당시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었고, 오랜시간 같은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료같은.. 선배같은.. 친구같은 이런 분이 계시다는 게 정말로 큰 힘이 됩니다. 홍진주 센터장님도 도움을 많이 주셨구요. 이렇게 세사람이 고민하며 대화를 하다보면 서로가 바쁜 일정에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대화와 조언을 하게 됩니다. 마포에 와서 좋은 단체와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함께 일하는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여성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를 추천합니다.

밝은 웃음을 보여주시는 중부여성발전센터 직원들과 함께 ^ㅡ^

 

* 본 리뷰는 이 BGM을 재생하신 뒤 감상할 것을 추천합니다.

가을바람이 소산하게 불어오던 지난 16일 수요일 아침.

두 사람의 마포구민이 인도에 흩날려진 낙엽과 똥냄새를 동반한 은행잎을 즈려 밟으며 걷고 있었습니다.

 

약 10여분이 지나 도착한 곳은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88 세광빌딩 4층 (우편번호 03986)'

상암에 있는 MBC, JTBC, YTN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른바 '마포 사황'이라 불리우는 마포FM 이었습니다.

 

 

마포FM

마포FM은 FM100.7Mhz로 서울 마포구와 서대문 일부를 방송권역으로 하는 공동체라디오입니다.

www.mapofm.net

오늘은 마포FM '송덕호의 마포속으로' 방송이 있는 날이자 2019 마포구 방송계의 핫 트렌드이자 혁명적인 기획이라 불리우는

"마포FM 친구찾기"가 진행되는 날이었습니다.

 

이 곳을 찾아온 두 명의 마포구민은 바로 오늘의 게스트인

'마포사회적경제크리에이터사업단'의 실장과 팀장, CEO와 CFO, 핵폭탄과 구공탄을 맡고 있는 최지혜, 김호진 이었습니다.

 

슈퍼DJ 송덕호 님, 마포FM친구찾기의 메인PD이자 인터뷰어, 호스트인 구은경 님의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 및 인터뷰와 함께 약 30분간의 방송이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 중인 최지혜, 김호진. 출연 후 검색어 1위 등극을 걱정하며 셀럽이 될까 걱정해 잔뜩 긴장한 모습.

두 인재가 속해 있는 '마포사회적경제크리에이터사업단'(줄여서 '마경단' 영어로 'MGD')

은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함께 마포창업복지관 201호에서 근무하며 관내의 각종 사업을 기획 및 운영, 지원하는 조직입니다.

 

마경단이 하는 일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승정원일기 분량 쯤 나오기 때문에

 

 

 

 

 

 

 

 

 

인터뷰는 송덕호 님, 구은경 님이 묻고 최지혜 님이 답하고 김호진은 음료수만 마시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훈훈하고 낭만적이고 힙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아래 링크의 '다시 듣기'를 참고해 주시고 훈훈한 분위기와 함께 제공된

매실 주스는 정말 맛있었다. 라는 감상을 끝으로 이 리뷰를 마칩니다.

 

 

"송덕호의 마포속으로 - 마포 힙스터 최지혜 편"

 

송덕호의 마포속으로 - 191016 송덕호의 마포속으로(2019 문화비축기지 생태문화축제-전시기획담당 최윤정 주무관님/사회적경제 친구찾기-구은경 님+ 마포크리에이터 사업단 최지혜 님), : 오디오천국 팟빵

송덕호의 마포속으로의 인기 방송 191016 송덕호의 마포속으로(2019 문화비축기지 생태문화축제-전시기획담당 최윤정 주무관님/사회적경제 친구찾기-구은경 님+ 마포크리에이터 사업단 최지혜 님) 편을 지금 팟빵 모바일앱에서 방송을 들으면 캐시를 적립해드립니다.

www.podbbang.com

9월 제 2회 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10월 제 3회 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마포구는 사회적경제 활동이 활발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매년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마포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총3회 진행되며

1회는 비사이드 살롱과 연계하여 '이상한직업전'(8월31일) 이라는 주제로 토크쇼 형태로 진행하였고,

2회는 '슬기로운 소셜생활'(9월28일)로 마켓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10월 26일(토) 진행되는 2019년 제3회는 '반려동물과 더부살이'(10월26일) 라는 주제로 상암소셜박스에서 진행됩니다. 작년에 진행된 반려동물과 더불어살기에 이어서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반려동물 1천만명 시대에 맞추어 반려동물을 키우고 보살피는 생활을 넘어서 반려동물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반려동물과 더부살이 하는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것(사람과 동물의 공존에 대한 생각, 물건 등)들이 무엇인지 마켓, 체험, 캠핑, 영화 등을 통해 생각해보고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에 행사에 직접 참여할 셀러 및 홍보기업들을 모집합니다.

모집분야는 체험 / 쿠킹 / 리빙 / 그리고 홍보 분야까지 있습니다.

 

특별히 판매할 제품이나 서비스가 없더라도

마포구의 사회적경제 조직이라면 !!!

주말 문화비축기지&상암소셜박스에서

무료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셀러신청은 아래 구글폼을 통해 가능합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74bXvfiYmccAzsZIgUupGgX6b_WPqgRVUBZ7MC1_bhX8QgQ/viewform 

 

2019년 제3회 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 x 비사이드 마켓 '반려동물과 더부살이' 참여팀 모집

마포구는 사회적경제 활동이 활발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매년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마포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총3회 진행되며 1회는 비사이드 살롱과 연계하여 '이상한직업전'(8월31일) 이라는 주제로 토크쇼 형태로 진행하였고, 2회는 '슬기로운 소셜생활'(9월28일)로 마켓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10월 26일(토) 진행되는 2019년 제3회

docs.google.com

늦지않게 미리 신청하세요 :)

 

 

※이번 행사는 상암소셜박스 및 마포 문화비축기지 공원에서 진행되며 예비 사회적기업 모미코, 반달컴퍼니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