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지난달 20일, 상암소셜박스에서 2020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하 사경넷)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훈훈했던 정기총회의 현장, 함께 볼까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이 급증하면서,

청결을 위해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작은 기념품으로 휴대용 손소독제 스프레이도 준비했습니다.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가 신속하고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ㅠ_ㅠ)

이외에도 우리동네나눔반장 구급키트,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2020년 달력도 나눠드렸어요.

 

 

마포사회적경제 선언문 현수막과 함께 정기총회의 개최를 알리는 레터링으로 한 쪽 벽면을 단장했습니다 : )

트립티의 맛있는 드립커피도 준비되었어요! 

 

"(남들이 안해봤을 법한)나 이런 것도 해봤다!"

 

총회의 첫 순서인 '여는마당'은 모미코의 이성재 대표님께서 맡아주셨는데요, 

서로 마주보고 자랑 아닌 자랑(?)을 나누니,

어색하고 딱딱하던 분위기가 금방 화기애애 해졌답니다.

 

쿠바 여행 가봤다, 신용 10등급이었다, 겨울의 몽골에서 영하 40도를 느껴봤다!

다양한 경험들이 등장한 가운데,

"나는 수 백 명에게 밥상을 대접한 적이 있다!"

문턱없는세상 고영란 이사님의 한 마디에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2019년 한 해를 돌아보는 리뷰 영상을 함께 시청 후,

깜짝 순서로 마련된 사경넷 김은아 사무국장님 꽃 전달식-!

그동안 사경넷을 위해 동분서주 고생한 은아국장님은

오는 5월에 출산 예정이라 1년간 육아휴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셨어요.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

 

이어서 본격적인 정기총회 개회 선언과 함께 2019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가 진행되었습니다. 

 

회원확대 사업으로 #친구찾기 프로젝트를 진행, 송덕호 대표님(마포공동체라디오)의 <송덕호의 마포속으로>를 통해

한 달 에 한 번 마포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소개하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어는 구은경 이사님(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이 진행해주셨고,

지난 1년간 10개 기업을 만나 사회적경제 미션과 스토리에 대해 나눴는데요!

2020년 1월 기우기우협동조합 김윤희 이사장님을 끝으로 프로젝트 1기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마포사회적경제포럼은 4회를 기획했으나 3회만 진행되었습니다. 

1차(마포구 사회적경제 조례 이후 : 지역의 과제, 4월)

2차(우리가 살고싶은 마포의 모습 : 커뮤니티케어와 지역관리기업, 7월)

3차(우리가 살고싶은 마포의 모습 : 내 생활이 달라지는 [     ]경제, 9월)

위와 같은 주제로 진행,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통된 주제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포로컬리스트컨퍼런스와 연결되지 못한 점, 포럼과 관련하여 회원사마다 충분한 소통이 부족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는데요. 향후 보완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호거래 활성화사업이었던 #우리동네도시락프로젝트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연결의 플랫폼과 문제의 플랫폼 2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하였고

연결의 플랫폼으로 이무열, 한선경, 고은주 이사님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마포공동체경제 모아와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은애 선생님께서 협력해주셨구요.

참여기업을 2회에 걸쳐 모집하였으나, 선정기업의 소셜미션과 도시락 프로젝트의 소셜미션을

고려한 운영방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생신시설을 확충하는 문제가 만만치 않아

원활한 진행이 되지 못했습니다.

 

#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는 3회에 걸쳐 열렸는데요. 

1회(마포사회적경제박람회x비사이드 살롱 '이상한직업展', 8월)

2회(마포사회적경제박람회x비사이드 마켓 '슬기로운 소셜생활', 9월)

3회(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x비사이드 마켓 '반려동물과 더부살이', 10월)

 마포구,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경넷, 통합지원센터가 주체로 함께 하였고,

1회에서는 공간을 사수하는 것을 목표로, 2·3회에서는 소비자캠페인을 진행,

참여 기업과 회원사를 알리는 장이 되었습니다.

 

지난 12월에는 #전원회의#송년회를 진행,

마포사회적경제 BI를 개발하고 마포사회적경제 선언문 엽서도 제작하였습니다.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BI

 

이어서 박영민 이사장님이 2020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의 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2020년 마포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사업계획(안)

 

첫 번째, 마포 사회적경제 거버넌스 및 연구사업

: 회원사를 늘려가고 자체적인 중간지원기관의 역할도 있겠지만

자체적인 실행력과 역량, 단단한 멤버십의 흐름을 만들어가고자 함. 

그런 과정 속에서 여러가지 제반환경이나 인프라, 조례에 근거하는 기반을 만들어가는 것.

 

두 번째, 협동과 연대로 문제해결 지원사업

선언문에 나와 있는 내용을 목표로, 

최근 돌봄 의료 부문이 모임을 진행했는데 지역의 자산관련 부분이나 여러가지 인프라 고민에 대해

계속 지원하고 만들어가려 함.

우리동네 도시락 같은 공동사업을 추진, 부문별·의제별 모임을 하나의 사업 형태로 지원하는 것. 

 

세 번째, 회원사 및 활동가 지원사업

네트워크 연회비 중 일부를 씨앗기금으로 만들고, 

민간의 주체가 작게라도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해보자는 취지로 진행하고자 함.

=> 회원제 금융을 만들기 위한 TF 구성을 제안하는 의견이 나왔음.

 

또한 기타 안건으로 

거버넌스 구조 속에서 마포구(혹은 각 자치구)가 서울시로부터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위탁받아,

돌아가면서 박람회를 진행하도록 논의하고 민간으로써 요청하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포럼으로 풀어내는 것에 대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날 총회에는 신규 회원사로 함께하게 된 

백의민족 이광훈 대표님, 함께주택협동조합 박종숙 대표님이 소감을 말씀해주시기도 했는데요.

 

백의민족 이광훈 대표님
"작년에 찾아가는 세탁소로 마포에 참여하게 되었고, 현재는 마포 인근 공유오피스에 있는데

마포구 내에 터전을 잡을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함께주택협동조합 박종숙 대표님

"작년 송년회에서 손 내밀어주셔서 용기를 가지고 올해 회원사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공동으로 보유하는 토지, 주택 등 공유하는 양을 확보하기 위해 함께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

 

"우리의 경제는 사람과 모든 생명이 가장 소중하다. 

함께 생산하고 함께 이용하며

모두가 행복하게 원하는 만큼 마포에서 살아간다.

마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모두를 이어주는 협동과 연대가 우리가 가진 가장 큰 힘이다.

우리는 이 힘으로 지금 여기 새로운 마포를 열어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오늘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마포사회적경제 선언문 中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2020년,

협동과 연대로 새롭고 힘차게 나아가길 바래봅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