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이번에는 마포구 지정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우리마포시니어클럽을 방문하였습니다~!

 

 

카페 산책의 맛있는 쿠키를 담당하고 있는 Re:we 쿠키의 고향격인!

"우리마포시니어클럽"의 

다양한 스토리를

들어보았지요~~ ㅎㅎ

 

 

김경수 실장님이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는데요~

 

괜찮은 거래처! <우리마포시니어클럽>을 지금 소개합니다!

 

 

 

 

Q1. 우리마포시니어클럽을 간단회 소개해주세요(키워드 3개)

 #노인복지기관        #사회적경제              #존중

 

우리마포시니어클럽클럽이란 이름이 붙어서 가끔 사교의 장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웃음)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노인복지법 23조2)이예요. 전국에 150개가 지역별로 있고 서울에만 16개 시니어클럽이 있답니다.

 

60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아카데미  교육  체험활동이 있고,

이는 취업알선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요~

 

준비된 은퇴자를 만들고 그 분들이 다시 창업 하고, 채용하는 순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입니다.

 

저희 기관만 연간 1,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계세요.

꼭 마포구민이어야지만, 저희 기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현재도 마포구민분들이 70% 그리고 타 지역분들이 30% 정도의 비율로 계세요

고용수치로는 저희 시니어클럽에서 직접고용은 200명 정도, 간접고용(사회활동지원사업)은 300명 정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존중이란 키워드를 고른 이유는 여러가지 사업들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을 만나게 되는데, 한 분 한 분의 인생이 정말 존귀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폐지줍는 어르신 사업단이 있는데 그분들을 보면 정말 즐겁게 일하시거든요,,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차별받기 보다는 모두가 존중받아야하고 존중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골라봤습니다.

 

 

 

Q2. 시니어클럽에서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브로셔를 보시면서 같이 이야기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아래 브로셔 이미지 첨부)

 

저희가 만드는 생산품은 쿠키(리위쿠키), 만두(우리왕만두)를 만들고 매장으로 카페는 4개의 매장  있습니다.

또, 쉐프리 도시락업체로 운영되고 있구요. 손끝공예에서는 어르신들이 모여서 카네이션을 만드시는 데, 수요가 엄청납니다.  해에 약 7만개의 카네이션을 만들어서 납품하고 있어요. 어르신들이 만든 카네이션은 중국산 저렴한 제품들이랑 차별화 되기도 하고, 모양도 예쁘고 품질도 좋은 편이라 노인복지관, 의전 행사 등에서 인기를 얻는 제품이지요~  

 

이 외에도, 다양한 사업들이 있는데 브로셔에 있는 사업꼭지로만 해도 현재 21개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비스 업종으로는 어머님(여성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인 단연 카페 리(Re) 입니다. 여기는 이직율도 낮고 중도포기자도 적으셔서, 지금은 8년동안 계속해서 근무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어요. 저는 이 분들이 10년차가 되면 다시 2번째 은퇴를 멋지게 졸업하여 신규 어르신들에게 다시 자리를 물려주고 교육하는 선배(시니어)가 되는 그림을 그려내고 싶어요.

 

 

 

 

 

 

 

Q3. 어르신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하고 계시는데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있으셨으면 소개 해주세요.

 

어떤 에피소드가 적절한지 고민되네요.

한번은 남편과의 사별로 우울증을 겪고 계신 어르신 계셨는데, 시니어클럽에 와서 일을 시작하면서 많이 회복되셨다고 하시는 분도 있으셨고, 그렇게 어르신들이 일을 통해 본인의 생활이 달라지고 나은 점을 찾아가게 되는 것을 볼 때, 저도 이 일을 하면서 뿌듯한 것 같습니다.

 

또, 폐지줍는 사업에 참여하게 되신 어르신 분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면 많이 보람을 느꼈는데요. 

사실 폐지줍는 사업은 제가 기획한 일 이었는데, 이전에 폐지줍는 일들이 제도권 밖에 있다가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 산업재해보험과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일로 포함되면서 어르신들이 본인의 일에 안정과 자부심을 더 가지게 되고, 또 일급형식으로 진행된 일들 월급으로 받아가게 되면서 뿌듯해 하시는 모습을 때 "잘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회복지영역에는 다양한 영역이 있는데,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저희 같은 경우는 대상자이신 노인분들이 저희 사회복지사를 케어할 때도 있어요. 예를 들어, 사회복지사가 아프다고 하면, 집반찬을 챙겨주시거나 본인 취업성사시켜줘서 너무 고맙다며 키우시던 닭이나 달걀을 취업선물로 저희에게 주시기도 하죠~

 

어르신들은 변화가 느리기도하고, 사업 진행에 대한 이해나 습득이 어려울 같지만, 실제 진행할 때는 서로간(어르신-사회복지사)의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요

 

어르신들에게 인기만점 카페리 바리스타 교육, 손끝공예 교육 모습(출처, 우리마포시니어클럽)
실버도슨트 및 도담지킴이(초등학교 주변 교통지도) 교육 모습 (출처, 우리마포시니어클럽)

 

 

Q4. 마포구내에서 여러 기관들과 상호거래하시면서 거래처(혹은 파트너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상호거래는 리위쿠키나 도시락이 많이 진행되고 있어요. 리위쿠키는 지금 관내 및 외부 공공기관/민간기관 등에 도-소매로 판매되고 있어요. 상호거래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해보면, 거래는 사실 주고 받는게 있어야 하잖아요.

 

예를 들어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납품하는 곳이 있어요. 저희는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이라 주변에서 후원품들이많이 들어오는데요. 물건이 들어오면 저희가 납품하는 기관들을 많이 챙겨드리게 되죠~ ㅎㅎ

 

손끝공예의 카네이션 같은 경우는 1,000 주문 당 리위 쿠키 서비스 또는 카레 리 커피 쿠 서비스를 드린 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드릴려고 해요. 

또, 저희와 유사한 사회복지기관에서 바리스타 인턴을 매장에 파견해야 한다는 요청이 오면, 저희가 파견보내고 상호호혜거래가 이루어진 적도 있어요.

필요에 대응해 준다는 것이 좋은 관계를 이어가는 데 중요한 것 같아요

 

 

또, 상호거래 진행에 있어서 네트워크를 빼놓을 수 없죠. 마포구(구청)에서 진행하는 지역사회협의체가 있는데, 고용분야 노인분야 유사 사회복지시설 (대한노인회) 등과의 정기적인 네트워크회의와 워크샵 등을 통해 네트워킹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Q5. 시니어 사업을 확장하시면서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고르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시니어 일자리의 힘과 원동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궁금해요.

 

 

저희는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게 중요하다라고 생각해서 직원회의 중에도 지역에 맞는 사업을 만들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마포에는 홍대로 대변되는 문화에 대한 키워드를 활용하여, 박물관-미술관의 실버도슨트 사업을 구상하는 경우지요~ 지역을 잘 파악해서 지역특화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지역의 요구에도 문화에도 반응하고 어울리게 되는 것이고, 그것이 참여와 변화를 이끌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저희 사업 공모를 진행하기도 해요. 사업을 기획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수익성을 갖춘 모델을 찾는 것이었어요. 사회복지 분야에는 경영학-경제학 분야에 관련된 분들이 아직은 많지 않으신데, 그래서 채용시, 경영학 분야의 감각이 있는 분들을 채용하려고 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가진 분들과 오픈하여 소통하고 회의하면서 기회가 열리는 것들도 있었어요.

 

 

 

Q6. 시니어클럽이 앞으로 만들어 내고 싶은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저희는 현재 60세이상을 채용하지만그전에 준비된 은퇴인력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바리스타 프로그램은 55-60세의 어르신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60세 이상이 채용이어서 수료 후에, 어느 정도의 공백기간을 아쉬워 하거나 

계획되지 않았던 비는 기간, 또는 어떻게 지내야 할 지 막막해지는 공간이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준비된 은퇴자의 기간을 교육이나 체험 등으로 보내실 때, 저는 그 기간이 그 분들에게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지금 은퇴를 많이 준비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고속성장시대에 오랫동안 열심히 일해오면서 일궈오신 것은 많지만, 본격적으로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가 늘어나면, 남는 시간과 여가들을 아직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계획이 없거나, 생각들은 가지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담아내기에는 아직 막연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욕구들이 어떤 시점을 통해서 곧 폭발될 것이고, 우리는 차근차근 사전부터 준비를 통해 어르신들이 온전히 잘 맞는 일자리들로 연결되고 그 분들의 여가와 은퇴 후 재시작으로 시니어클럽이 잘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고령화가 되면서 65세에 재취업 하신 경우에도 건강하신 분들은 10년 넘게 근무하시는 분들도 생겨나곤 합니다.

그렇게 되면 다시 60세가 되는 분들에게 그분들이 제2의 은퇴를 하고, 교육으로 후배를 양성하는 그러한 선순환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또, 가장 인기가 있는 어르신들의 카페 일자리가 지역사회 내에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지역사회 내에 카페에 있는 어르신들을 볼 때, 거부감이나 어색함 없이 잘 어울릴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지역 그런 사회가 되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ㅎㅎㅎ

 

 

 

Q7. 소비자들에게 시니어클럽의 제품(서비스)에 대해 홍보 한마디!

 

우리의 자랑이라고 하면, 

우리가 만드는 먹거리는 저렴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만드는 제품들은 저렴하고, (투명경영 차원에서) 정직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소비가 또 다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Q8.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질문입니다.

      우리마포시니어클럽이 마포사회적경제 내에서 직접 추천해주고 싶은 사회적경제 조직은 어디인가요?

 

 

음,.... 어디가 있을까요? 저희는 사실 마포내의 다양한 공공기관들과 거래를 하고 있긴 하지만, 

공공기관이 사회적조직이라고는 할 수 없어서 추천에는 어려움이 있네요. 

 

다른 측면으로, 우리마포시니어클럽이 은퇴이후의 삶을 어르신들이 잘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이라면,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저는 준비된 은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구조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그에 대한 일환으로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는 

중부여성발전센터가 

여성의 자기성장을 종합지원하는 평생파트너 라는 비전에 걸맞게

다양한 교육, 취창업 지원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장년층의 많은 분들께서 인생의 은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기관의 역할이 궁금하고, 

또, 저희와 협업가능한 부분이나 단계별 역량강화 지원 같은 것이 대상자들에게 끊이지 않고 연결된 복지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으실까요? 라고 여쭈었더니,

 

 

우리마포시니어클럽이라는 단어가 사교모임이라고 생각하나, 노인일자리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잘 홍보되었으면 한다고 하신,

 

처음부터 끝까지 시니어클럽 사랑과 본인의 일에 대한 사랑의 면모를 보여주신 실장님께 감동했던 인터뷰였습니다.

 

 

http://www.maposeniorclub.org/

 

우리마포시니어클럽

서울시와 마포구에서 지원하고 기아대책에서 위탁 운영하는 어르신 일자리 전문 서비스 기관 입니다.

www.maposeniorclub.org

 

https://jungbu.seoulwomanup.or.kr/jungbu/main/main.do

 

중부여성발전센터

 

jungbu.seoulwomanu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