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릴레이 상호거래 스토리 발굴 프로젝트

괜찮은 거래

이피쿱 협동조합······마포공동체라디오······우리동네 나무그늘

마포공동체라디오 

우리동네 나무그늘 협동조합을 추천해요!


마포공동체라디오는 마포와 서대문 일부를 방송권역으로 하는 FM 라디오방송입니다. FM 100.7Mhz로 주파수를 맞추면 들을 수 있습니다. 라디오가 잘 안잡히는 곳은 스마트폰에 '팟빵' 앱을 설치한 후 들을 수 있고요. 마포fm 홈페이지 (www.mapofm.net)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참여, 주민자치를 목적으로 라디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포fm의 방송프로그램은 다 제각각 특색이 있습니다. 동네소식을 듣고 싶다면 오전시간에 방송되는 <송덕호의 마포속으로>와 <마포수다방>을 선택하시고요. 인디음악을 듣고 싶다면 저녁시간의 <뮤직홍> <게릴라디오>를 청취하시면 됩니다. 그외에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이 있답니다.


괜찮은 거래에 우리동네나무그늘 협동조합(이하 나무그늘)을 추천합니다. 나무그늘은 염리동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주민 협동조합니다. 염리동을 기반으로 해 마을공동체도 만들어가고, 사회적경제 활동도 힘차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나무그늘'이라는 마을카페도 운영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마카롱'이라는 협동사업도 함게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나무그늘은 공동체인큐베이팅카페입니다. 마을을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마을이 활성화되면 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기업들도 활기를 띨 겁니다. 이 마을기업들이 바로 사회적경제기업들이라 생각합니다. 나무그늘은 이렇게 주민들의 힘으로 마을을 만들어가고, 사회적경제를 활기차게 하는 곳입니다. 


우리동네 나무그늘이 직접 추천하는 대표 메뉴!


일단 아메리카노를 추천합니다. 조합원 중에 인근 지역에서 커피맛집으로 입소문난 로스터리 카페를 운영 중인 분이 계신데 그 조합원에게서 직접 원두를 공급 받고 있습니다. 나무그늘을 위한 특별한 블렌딩으로 섬세하고 조화로운 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역시 조합원이 직접 만들어 공급하고 있는 수제치즈케이크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직접 연구한 레시피로 밀가루 없이 만드는 '나무그늘 치즈케이크'는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정도 입니다. 이렇게 나무그늘은 조합원의 힘에 기대어(?) 조합원에 의해 굴러가고 있습니다. 그외에 즉석에서 착즙하고 과육을 넣어 만드는 생자몽에이드'자몽에 꿀탄듯'도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나무그늘은 펍, 술집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주류들이 있지만 비교적 최근에 국내에 소개되어 인기를 얻고 있는 IPA 맥주들을 추천합니다. 특유의 풍부한 향미로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한 IPA맥주를 정말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공급업체 또한 저희 조합원이 운영하는 업체이죠. 나무그늘은 정말 조합원에 의해 굴러가는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의 가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녁엔 나무그늘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하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세요:)


우리동네 나무그늘 협동조합

블로그│http://blog.naver.com/mapotree

페이스북│www.facebook.com/maponamu

주소│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113-1 2층

연락처│02-6408-5775

영업시간│월-금 10:00-23:00, 토-일 13:00-19:00, 공휴일은 휴무

[마포하루 44호] 협동조합 대상 자금조달 역량강화 설명회(7.25-26)

2017 사회적경제 박람회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

 


시청 광장에 들어선 순간, 많은 부스들에 놀랐고 체험부스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광장, 시민청 지하, 덕수궁 옆 돌담길까지 공간이 넓게 조성되어 있어서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한다면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적경제’라는 단어가 낯설었지만 광장을 구경하면서 친숙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가방, 의류, 양말, 생활용품 등 물품도 있고 차, 약초, 유기농 채소 등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매일 마시는 커피도 공정무역 커피를 마시고, 패션을 위해 착용하는 팔찌도 아프리카에 있는 엄마가 직접 제작하여 판매하는 팔찌를 착용하고, 건강을 위해 마시는 차도 시골 마을에서 건강하게 키워낸 것을 마시고...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에도 사회적경제가 있다는 것에, 소비의 방향을 조금만 바꾸면 나만 행복해지는 소비가 아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소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민청 지하를 구경하면서 제가 놀랐던 것은 사회적경제가 주거, 예술, 여행, 교육 등의 분야와도 결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서비스영역에도 사회적경제가 존재한다는 것에 새로움을 느꼈습니다. 각 부스를 방문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지 등 인터넷으로 알아본다면 알기 어려웠을 내용들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청년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점프☓씨드콥’, ‘셰어하우스 우주’, ‘최고의 환한미소’등 몰랐던 사회적경제의 한 분야를 알게 되고 나서 ‘사회적경제가 정말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배우는 교육에도, 내가 살고 있는 집에도 가까이 있는 것이 구나’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사회적경제’하면 어렵게 느껴지고 나와는 상관없을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우리의 생활에 가까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지 못했던 분야까지 진출한 모습을 보며 앞으로 어떤 분야와 결합하여 발전하게 될지 미래가 궁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작성자 정다운(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실습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