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가치있는 소비X 반려동물과 함께 더불어 사는 생활

마포사회적경제 박람회



마포구는 사회적경제 활동이 활발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매년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생활 속에서 사회적경제를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9월15일 열리는 '마포구 사회적경제박람회'는 상암소셜박스 공간에서 진행되는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기'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B-SIDE 마켓과 결합하여 반려동물 및 일상생활제품을 홍보하고, 판매, 체험,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기 프록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홍보, 판매의 기회제공 뿐 아니라 사회적경제를 통해 우리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자 옆집에 함께하는 이웃이자, 친구인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1천만이나 되는 시대에 맞게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준비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길 기대합니다.


행사명 : 2018년 제1회 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 B-SIDE 마켓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기]

일 시 : 2018년 9월 15일 토요일 16:00 ~ 21:00

장 소 상암소셜박스 및 주변 잔디마당

주 최 서울시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마포구청

주 관 마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공기핸디크래프트

협 력 또또스튜디오라라미디어모미코, AAMU스튜디오카바레사운드, 펫시민


주요 프로그램

*B-SIDE 마켓

- 운영시간 : 16:00 ~ 21:00

- 운영내용 : 반려동물 및 일상리빙 제품, 서비스 등 판매, 체험부스 운영

- 운영장소 : 상암소셜박스 마당(컨테이너 가운데 공간)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기

노령견과 가족사진 찍기

- 운영시간 : 16:30 ~ 20:30

- 운영내용 : 노령견과 가족사진 촬영 및 사진전

- 운영장소 : 1층 희망키움샵 전시공간

 

위드워크 : 반려견과 산책하기

- 운영시간 : 16:30 ~ 18:30

- 운영내용 : 반려견 관련 강연, 스몰토크, 반려견 컨디션 체크, 비축기지 투어

- 운영장소 : 상암소셜박스 앞 잔디마당 및 비축기지 공원

 

들어주는드로잉 : 반려동물과의 가장 행복한 순간 간직하기

- 운영시간 : 17:00 ~ 19:00

- 운영내용 : 나와 반려견의 이야기를 듣고 작가가 그려주는 세션

- 운영장소 : 상암소셜박스 앞 잔디마당


반려동물팝아트 :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선물

- 운영시간 : 18:30 ~ 21:00

- 운영내용 : 전문 미술선생님과 함께 반려견 사진을 활용한 팝아트 그리기

- 운영장소 : 상암소셜박스 내 별도 부스

 

반려견위드다이닝 : 반려견과 함께하는 소셜다이닝

- 운영시간 : 18:00 ~ 21:00

- 운영내용 : 1인 가구 반려가족을 대상으로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잔디위에서 함께 식사하는 소셜다이닝 커뮤니티 프로그램

- 운영장소 : 상암소셜박스 공유부엌 및 잔디마당


⦁문의 : maposehub@gmail.com / 070-4911-4303





[마포하루 70호] 2018년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재무 및 금융 교육과정 – 재무제표 활용과 자금조달 A to Z(~8.23)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삼십육쩜육도씨 의료생활협동조합을 추천해요!



마포 사회적경제 기업 간 상호거래 사례를 추천하고 소개하는 '릴레이 상호거래 스토리 발굴 프로젝트 괜찮은 거래' 시즌 3을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 주자는 올해 사단법인 전환을 앞두고 있는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입니다. 



Q.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마포구 내의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기본적인 정보 공유나 네트워킹, 협업 등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걸 목적으로 해요. 지역자산화 같은 공간 문제, 사회적경제 단위의 클러스트나 공간 거점을 해결하려고 하는 거기도 하고요. 개별 단위가 할 수 없는. 지금 하는 인터뷰 괜찮은 거래처럼 상호 거래를 촉진하거나 지역 안에서 순환하도록 하고, 같이 시너지를 일으키려는 거죠. 함께 공공 구매 제도나 정책을 개선하거나 행정과의 거버넌스를 통해서 조례를 만드는 것도 네트워크 차원에서 하고요. 우리가 흔히 네트워크,하면 떠올리는 것처럼 연결과 협동을 통해서 지역 차원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보완해주는 거죠. 이런 행위를 하는 게 네트워크의 필요성이고 조직의 이유인 거 같아요.

 

Q.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언제 설립하게 되었나요?

A. 20143월 설립했어요. 4년 지나서 이제 사단법인화를 한 거고요. 법인화하면서 공신력을 높이거나 멤버십을 강화하고요. 말보다는 실행력을 높이는 자체 동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고민하는 거죠.

 

Q. 어떤 조직들이 함께하고 있나요?

A. 이사회에는 지역에서 협동조합 기본법 이전부터 오랫동안 활동해온 울림두레 생협 같은 소비자생협도 있고, 마을기업으로 우리동네 나무그늘 같은 조직이 있고요.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도 들어와 있어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말하기는 하는데, 그런 인증이나 규정된 조직만으로 한정지어서 받고 있진 않아요. 포괄적인 사회적경제 활동을 하는 조직과 함께하려고 하고 있죠. 조직의 형태가 중요하기보단 지향과 가치가 맞으면 돼요.

 

Q. 포괄적인 사회적경제 활동을 하는 조직이라면 어떤 곳이 있을까요?

A. 공동체가게 모아와 거래하는 가게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모아 화폐를 받는 단위를 보면 개인사업자라도 그런 지향을 가지고 있는 단위가 있겠죠. 가령 약국일 수도 있고.

 

Q. 새로 가입을 독려하기도 하고요?

A. 무조건 가입하라기보단 같이 일을 해봐야 같이 하는 게 좋겠다는 마음이 생기니까요. 사업과 활동을 통해서 가입 독려가 되는 거죠. 지역자산화 사업을 함께하니까 36.6도씨 의료생활협동조합이 가입하게 된다든지. 네트워크의 효용이 있어야 가입하겠죠. 네트워크를 하는 이유는 나의 과제와 고민이 우리의 것으로 확장하기 위함인데요. 그걸 같이 해보자는 게 있기 때문에 하게 되고요. 자기 필요가 있는 단위가 가입하게 되겠죠.

 

Q. 마포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최근 이슈는 어떤 건가요?

A. 제일 급한 건 지방선거 끝나고 공약에 사회적경제 관련된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민간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소통하고 자리를 만들어야죠. 민간이 생각하는 안을 공유하는 작업이 급하게 있는 거고요. 나머지는 올해 사업계획을 진행시켜야겠죠. 회원가입도 마찬가지고요.

 

Q. 다음 괜찮은 거래인터뷰이로 추천해주실 기업을 소개해 주세요.

A. 36.6도씨 의료생활협동조합을 추천하고 싶어요. 여길 추천하는 이유는 3분 진료, 5분 진료가 만연한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서 기본 15분 진료를 하고 상담이 필요하면 30분 진료를 하기도 해요. 몸이 아파야 가는 병원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1차 진료도 하고요. 건강검진이나 내시경이 되진 않지만, 편한 동네 주치의에게 내 건강 상담이나 심리상담도 할 수 있고요. 관계를 기반으로 한 의료 진료를 하는 곳이에요. 한국사회 의료라는 게 과잉진료도 하고 3분 진료도 해야 먹고산다는 얘기가 있는데, 의료생협 자체가 과잉진료를 하지 않고 환자에게 모두 알려주고 선택하게 하는 거잖아요. 아프지 않더라도 건강한 삶이나 건강권과 관련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잘하는 단위기 때문에 조합의 수익과도 연동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지금도 조합원이 800명이 넘지만, 그게 지역사회에 많이 알려지면 좋겠어요. 그런 의원의 가치를 알고 사람이 알고 이용할 수 있는 바람이 있습니다.



인터뷰_정현석 활동가(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삼십육쩜육도씨 협동조합
주소: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99 승행빌딩 4층
연락처: 
010-3363-5961

홈페이지: https://www.366c.org/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366ccoop/


진료시간

월·금        09:30-19:00

화·목        09:30-21:00

수요일      14:00-19:00

토요일      09:30-13:00

일·공휴일  휴무


* 수요일 오전에는 왕진을 다녀요.

* 진료 외 시간에는 문자 남겨주시면 다음날 연락드립니다.

* 예약하고 오시면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 몸과 마음의 어떤 증상이든 의사와 상의할 수 있습니다.

* 우리동네 30분의원은 삼십육쩜육도씨 의료생협의 협동병원입니다.

상암소셜박스 페스티벌 B-side 마켓, "숨겨진 이야기를 하다"



지난 6월 '생활기술+수리마켓'이라는 테마로 열렸던 상암소셜박스 페스티벌이 7월에도 어김없이 열렸습니다.


자신만의 가치와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작업물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그 안의 숨겨진 가치,


그리고 그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고자 'B-side 마켓'을 테마로 기획되었답니다.



'B-side 마켓'은 소셜 마켓, 이야기 콘서트, 여름밤 수박영화제 등 세 가지 꼭지로 준비되었습니다.



날씨가 아주 많이 더웠지만, 소셜마켓이 시작되기 전부터 상암소셜박스 구성원들은 셀러 분들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했습니다.



지난 저녁부터 꾸며놓은 상암소셜박스 잔디 앞마당의 모습입니다.


사진 속에 작게 보이는 풀장 안에는 본격적으로 페스티벌이 시작되면 나눠드릴 수박과 얼음물을 준비해서 담아두었어요.



오후 3시가 넘어갈 무렵, 소셜마켓에 참여하기 위해 셀러 분들이 하나둘 도착하기 시작했어요.


이 날 참여한 셀러는 총 28팀으로 SONIAGOODS, 키즈플랩, 손으로, 마포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PAW, 닥터노아, 에이드런, 주식회사 소이프 스튜디오, 플레이빌드, 마미굿파이, 블루레시피, 다글다글닭강정, 하이 브레드 아이엠 잼, 트립티, 소잉마미, MINT, 주식회사 공감트리, 크리에이터스랩, 오후3시의 소금공방, 클레이 도키도키, 클립온컴퍼니, 향기로운#, 아이유베베협동조합, 연남동 책방들, 헤베테, 달분, 팝업놀이터, 뚝딱장난감연구소 등입니다.



헬로인디북스, 사슴책방, 피노키오책방으로 구성된 '연남동 책방들'은 일찍이 자리를 잡으시곤 이렇게 기념 사진도 남기셨답니다.



준비가 다 되었어요.


7월 상암소셜박스 페스티벌에서는 2층 컨테이너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수시로 무더위 쉼터를 안내해야 할 만큼 너무 더운 날씨였답니다.



그래서인지 6월 페스티벌만큼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시긴 어려웠지만, 상암소셜박스는 서비스로 승부했습니다.


얼음물과 아이스 믹스커피, 아이스팩, 수박을 차례로 내어드렸더니 "뭐가 계속 나온다"며 재밌어 하신 분도 계셨어요.



이야기 콘서트도 더위가 조금이나마 꺾이길 바라는 마음에 예정보다 한 시간 늦어진 시간인 6시에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손님으로 닥터노아 김문규 교수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카이스트에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등에 대해 강의하는 김문규 교수님은 편안한 분위기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닥터노아에서 제작한 칫솔 등을 선물로 나눠주셨어요.



이어서 싱어송라이터 김목인 님이 노래와 노래를 만들게 된 사연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주셨습니다.


일상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사건을 놓치지 않고 만든 노래라 그런지 가사가 하나하나 인상적이었어요.



독립모형점 서울과학사 종범X종언 님의 이야기와 글작가 도대체 님의 이야기를 끝으로 이야기 콘서트도 마무리되었습니다.



해가 다 지고 나서 시작된 여름밤 수박영화제에선 <리틀포레스트: 여름과 가을>을 상영했습니다.


정말 끊임없이 수박을 먹을 수 있었던 'B-side 마켓'의 마지막 코너였어요. 


다음 상암소셜박스 페스티벌은 한여름인 8월을 지나 9월 15일 '반려동물'을 테마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금이나마 선선해질 즈음 다시 만나요.


참여해주셨던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



글_정현석 활동가(마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사진_조승현 작가(또또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