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마포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상암소셜박스의 6월 페스티벌 현장으로!




지난 616일 토요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재미진 행사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지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는 내내 친구들과 무척 신남상태 였어요 ㅋㅋ

사실 우리는 이름부터 남다른 혼술 요가프로그램이 있다 길래 참여하려고 갔는데~

상암소셜박스에서 너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밤까지 실컷 놀았더랬어요~



문화 비축기지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깜짝~~놀랬어요~

이곳이 마포구의 핫플레이스였는지 몰랐네요;;





문화비축기지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컨테이너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상암 소셜박스'란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열리는 마켓과 프로그램들은 살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았어요~



구경하다보니,, 어느 순간 자꾸 지갑을 열게 되는,, 지름신의 공간이었어요;;


소화력이 떨어지는 남편을 위한 매실청을 하나 구입하고, 건강한 수제잼(밀크티유자)도 저의 쇼핑 리스트에 추가




공정무역 제품을 파는 곳도 있었어요.

너무도 더웠던 이날 갈증을 해소시켜준 '트립티' 커피와 제품이 너무도 이쁜게 많았던 '공기핸디크래프트'도 있었어요.





















페이퍼로 만든 고양이 장난감 캣펀치도 엄청 저렴하게 득템 ~ 너무 귀여웠어요 캣펀치 ㅋㅋ


이날 행사는 업사이클링과 생활속의 기술+수리마켓이라는 주제로 열린만큼 친환경제품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을 파는 곳이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몇개 인상깊었던 제품을 팔던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마포구 성미산에서 활동하는'비누두레'라는 곳이었어요.

천연재료로 만드는 수제비누와 처연 벌레퇴치제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천연 벌레퇴치제는 이날 저녁에 영화를 볼때 너무도 곡 필요한 아이템이었어요.

















'지구나무'와 'LAR'이라는 신발을 파는 곳이에요.

지구나무는 재활용종이로 필기구를 만드는 곳인데,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너무 착해서 인기가 많았어요.

LAR은 친환경 가죽신발을 만들고 있는데 코르크와 라택트 재질의 신발 인솔이 인상적이었어요.

땀냄새와 세균번식을 잡아주는 기능이 있다고 해서 부모님을 위해서 착한 소비를 하게 됐네요.


실생활에서 필요한 기술을 알려주는 코너들도 있었는데요~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너무 유용할거 같더라구요~~



상암소셜박스 한쪽을 채우고 있었던 가구를 수리해주는 코너~ '문화로 놀이짱'이 열심히 뭔가를 고치고 있었어요.



상암동에 있는'두부공'이라는 자전거 샵에서 자전거를 셀프로 수리할 수 있게 알려주는 코너를 운영했고

'함께주택협동조합'에서는 집수리 기술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어요.



그리고 이날 가장 인기있었던 코너중에 하나였던 '뚝딱 장난감수리연구소'

아저씨들이 인형과 장난감을 수리하고 계셨는데 뭔가 줄서서 대기 중인 아이 고객님들이 장난감이 고쳐지는게 신기한지

너무 집중해서 지켜보고 있는게 귀여웠어요.




소비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혼술요가를 참여하러 갔어요~

일단 시원한 알콜 음료를 먹고 시작하는 아름다운 요가 클래스~~



알딸딸 하니 몸도 제멋대로 아주 잘 움직여 져요

요가 중간에 요가댄스도 있어서 엄청 신나게 뛰고 난 후 다들 기절 중

땀 쫙 빼고 알딸딸 하고 정말 재밌었네요~~



공원쪽에서는 정말 완벽한 선곡을 자랑하던 '서울음차'자꾸 나도 모르게 몸을 흔들게 되더라는,,




그리고

 마마프라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메이드 인 이탈리아 원피스를 2,000원에 구입하는 횡재를 했지요~

엄마들이 오면 좋을거 같아요~ 예쁜 아가들 옷도 싸더라구요~~



구경하고 놀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네요~ 문화비축기지에서는 매주 토, 일요일 밤도깨비 시장이 열려요

친구들과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음식을 왕창 사다 먹으며~ 야외 심야 영화 상영을 기다렸어요~



8시가 넘어서 드디어 두둥!

영화는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였는데요

야외에서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참 운치있고 매력있더라구요~

물론 모기 떼의 습격을 좀 받긴 했지만요 z




영화 내용도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마지막 멘트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당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문화비축기지에서 하루종일 친구들과 정말 재밌었어요

매달 이런 행사가 열린다는데~ 동네라 참 좋네요! 담들에도 꼭 다시 가봐야겠어요!


글_박은미(장터 참여자)

사진_또또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