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마포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상암소셜박스의 6월 페스티벌 현장으로!




지난 616일 토요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재미진 행사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지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는 내내 친구들과 무척 신남상태 였어요 ㅋㅋ

사실 우리는 이름부터 남다른 혼술 요가프로그램이 있다 길래 참여하려고 갔는데~

상암소셜박스에서 너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밤까지 실컷 놀았더랬어요~



문화 비축기지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깜짝~~놀랬어요~

이곳이 마포구의 핫플레이스였는지 몰랐네요;;





문화비축기지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컨테이너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상암 소셜박스'란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열리는 마켓과 프로그램들은 살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았어요~



구경하다보니,, 어느 순간 자꾸 지갑을 열게 되는,, 지름신의 공간이었어요;;


소화력이 떨어지는 남편을 위한 매실청을 하나 구입하고, 건강한 수제잼(밀크티유자)도 저의 쇼핑 리스트에 추가




공정무역 제품을 파는 곳도 있었어요.

너무도 더웠던 이날 갈증을 해소시켜준 '트립티' 커피와 제품이 너무도 이쁜게 많았던 '공기핸디크래프트'도 있었어요.





















페이퍼로 만든 고양이 장난감 캣펀치도 엄청 저렴하게 득템 ~ 너무 귀여웠어요 캣펀치 ㅋㅋ


이날 행사는 업사이클링과 생활속의 기술+수리마켓이라는 주제로 열린만큼 친환경제품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을 파는 곳이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몇개 인상깊었던 제품을 팔던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마포구 성미산에서 활동하는'비누두레'라는 곳이었어요.

천연재료로 만드는 수제비누와 처연 벌레퇴치제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천연 벌레퇴치제는 이날 저녁에 영화를 볼때 너무도 곡 필요한 아이템이었어요.

















'지구나무'와 'LAR'이라는 신발을 파는 곳이에요.

지구나무는 재활용종이로 필기구를 만드는 곳인데,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너무 착해서 인기가 많았어요.

LAR은 친환경 가죽신발을 만들고 있는데 코르크와 라택트 재질의 신발 인솔이 인상적이었어요.

땀냄새와 세균번식을 잡아주는 기능이 있다고 해서 부모님을 위해서 착한 소비를 하게 됐네요.


실생활에서 필요한 기술을 알려주는 코너들도 있었는데요~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너무 유용할거 같더라구요~~



상암소셜박스 한쪽을 채우고 있었던 가구를 수리해주는 코너~ '문화로 놀이짱'이 열심히 뭔가를 고치고 있었어요.



상암동에 있는'두부공'이라는 자전거 샵에서 자전거를 셀프로 수리할 수 있게 알려주는 코너를 운영했고

'함께주택협동조합'에서는 집수리 기술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어요.



그리고 이날 가장 인기있었던 코너중에 하나였던 '뚝딱 장난감수리연구소'

아저씨들이 인형과 장난감을 수리하고 계셨는데 뭔가 줄서서 대기 중인 아이 고객님들이 장난감이 고쳐지는게 신기한지

너무 집중해서 지켜보고 있는게 귀여웠어요.




소비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혼술요가를 참여하러 갔어요~

일단 시원한 알콜 음료를 먹고 시작하는 아름다운 요가 클래스~~



알딸딸 하니 몸도 제멋대로 아주 잘 움직여 져요

요가 중간에 요가댄스도 있어서 엄청 신나게 뛰고 난 후 다들 기절 중

땀 쫙 빼고 알딸딸 하고 정말 재밌었네요~~



공원쪽에서는 정말 완벽한 선곡을 자랑하던 '서울음차'자꾸 나도 모르게 몸을 흔들게 되더라는,,




그리고

 마마프라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메이드 인 이탈리아 원피스를 2,000원에 구입하는 횡재를 했지요~

엄마들이 오면 좋을거 같아요~ 예쁜 아가들 옷도 싸더라구요~~



구경하고 놀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네요~ 문화비축기지에서는 매주 토, 일요일 밤도깨비 시장이 열려요

친구들과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음식을 왕창 사다 먹으며~ 야외 심야 영화 상영을 기다렸어요~



8시가 넘어서 드디어 두둥!

영화는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였는데요

야외에서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참 운치있고 매력있더라구요~

물론 모기 떼의 습격을 좀 받긴 했지만요 z




영화 내용도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마지막 멘트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당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문화비축기지에서 하루종일 친구들과 정말 재밌었어요

매달 이런 행사가 열린다는데~ 동네라 참 좋네요! 담들에도 꼭 다시 가봐야겠어요!


글_박은미(장터 참여자)

사진_또또스튜디오 제공

 


마포 사회적경제 민관 지역 사례 탐방을 다녀와서_완주



늦은 봄, 혹은 여름의 초입이라 할 수 있는 530일 아침, 조금은 낯선 완주로 향했다. 맛의 고장 전주와 가깝다는 것 외에 완주라는 지역에 대한 사전 지식이 별로 없었고, 완주가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로 유명하다는 것도 알지 못했기에 그 지역의 활동과 현황에 대한 호기심이 오히려 더 커졌는지도 모르겠다.


삼례읍에 위치한 '새참수레'는 2호점으로,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먹거리 재료로 활용해 만들어진 믿고 먹을 수 있는 토속음식을 제공하는 뷔페식 식당이자 '고령자친화기업'이다. 완주마을여행사업단인 '마을통'에서 탐방을 이끌어 주었다. 


3시간 여를 달려 도착한 첫 방문지는 점심식사 장소이기도 했던 로컬푸드 음식점 새참수레였다. 한 눈에 도시재생사업지로 보이는 공간에 위치한 새참수레는 지역 농산물을 식재료로 하고, 지역민들을 고용하는 지역 밀착형 슬로푸드 뷔페 식당이었다. 처음엔 방문객이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으로 생각했었는데,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북적이는 모습을 보아 하니 소비자들 중 지역민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그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제공되는 음식의 높은 품질이었다. 맛도 좋았지만 음식의 높은 신선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아마도, 지역에서 재배되는 식재료들을 직접 활용했기 때문이리라. 참여자 모두들 음식의 맛과 질에 대해 칭찬 일색이었던 점심식사로 완주의 사회적경제, 공동체 사례 탐방은 시작되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 강점기 수탈의 중심에 있었던 삼례양곡창고를 문화공간으로 조성, 문화와 예술이라는 생명을 담은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모모미술관, 디지털체험관, 김상림 목공소, 책공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날은 남정수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되었다.


점심식사 이후 들렀던 곳은 일제시대부터 쓰이던 양곡창고를 개조한 삼례 책박물관과 삼례문화예술촌이었다. 조성한지 오래된 공간을 활용한 재생사업의 사례라 할 수 있는 곳으로 책박물관, 북카페, 갤러리, 공연장, 목공방, 디지털 미디어 아트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기증받은 헌 책들이 가득한 책박물관에는 각종 다양한 서적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고, 특히 수백년 이상 된 고서적들만을 모아 판매하던 고서점은 자연스레 우리의 발길을 향하게 했다. 그 외, 전시장, 목공방, 공연장 등 문화예술 시설들은 기존의 창고 구조를 보존하면서 기능에 적합하게 설계, 조성되어 있어 폐시설을 재생한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었다.



삼례문화예술촌을 떠나 향한 곳은 수려한 풍광 속에 자리잡은 완주공동체지원센터였다. 사회적경제 1번지이자 활발한 공동체사업과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완주를 지향하며 조성한 이 곳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복합공간이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센터 건물 뒤로 보이던 울창한 숲을 자랑하던 산세였다. 그야말로, 자연 속에 파묻혀 있다는 표현이 틀리지 않았다. 이 센터는 완주의 공동체활동과 로컬푸드사업, 사회적경제 분야의 8개 중간지원조직이 모여 있는 곳으로 완주가 자랑하는 지역공동체, 사회적경제 활동의 전초기지 같은 곳이다. 그 중에 제일 먼저 들른 공간은 완주군 로컬푸드 가공센터였다. 이 곳은 지역에서 재배된 농산물의 직거래를 위한 중간 가공 작업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역의 소농(小農)들이 소량의 작물을 생산하더라도 거점 직거래 판매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하는 로컬푸드 직거래 시스템의 핵심공간이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소규모 농가들의 수익을 창출하고, 인접지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로컬 비즈니스를 얘기하지만, 사실 로컬 비즈니스에 필요한 건 이런 가공센터 같은 핵심적인 앵커시설이 아닌가 싶다. 또 하나 인상깊었던 것은 가공센터 인근에 조성되어 있던 귀농귀촌 지원자를 위한 생활공간 건물이었다. 완주로의 귀농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1년 정도 거주하면서 지역과 소통하고, 귀농귀촌을 위한 기본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4-5인 가족도 거주할 수 있게 조성되어 가족 단위로 귀농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매우 유용하게 조성되어 있는 것 또한 매우 유용하다 생각되었다.



이렇게 두 군데의 장소를 살펴본 후 공동체지원센터 건물로 들어가 완주의 지역공동체와 사회적경제의 역사에 대해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현재 100개가 넘는 마을공동체가 형성된 완주의 오늘은 2008년부터 시작된 완주의 지역혁신을 위한 완주군 농업농촌발전 약속프로젝트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 본 프로젝트 시행 이후 완주군에서는 마을회사를 육성하고, 도농순환 촉진, 로컬푸드 활성화 등을 통해 농촌형 사회적일자리를 만들고, 귀농귀촌을 활성화시켰다. 이를 위해 행정은 조례를 마련하고 관내 공무원을 희망제작소 측에 파견하여 교육을 받게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고, 중간지원조직을 활성화시켜 현장과의 소통성을 높이게 만들었으며, 정책의 지속성을 담보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10년에 신설된 농촌활력과를 2017년 공동체활력과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실행하였다. 그 결과, 주민들이 직접 주체로 나서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는 지역기반 사회적경제 시스템의 싹을 틔워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완주의 사례를 볼 때, 행정조직과 그 수장의 철학과 지향점에 따라 지역이 얼마나 많이 변화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마지막으로 완주 고산에 있는 창포마을에 들러 창포천연샴푸만들기 체험을 하고 직접 만든 샴푸를 갖고 서울로 돌아왔다




이번 완주 탐방에서 우린 지역공동체
, 사회적경제 등 지역혁신의 과제를 어떻게 민관협력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지, 중간지원조직의 중요성, 지역의 주민과 자원을 바탕으로 한 지역 사업의 본질 등에 대해 체감할 수 있었다. 마포에서 공동체와 사회적경제를 뿌리내리기 위해 우린 무엇을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이 더해지긴 했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실천과 실행이 아닐까. 선언적이고 추상적이지 않은 현장과 지역에 뿌리를 두고 실제 사업을 통해 실현하는 지역공동체와 사회적경제를 마포에서도 만나고 싶다.  



글_정문식(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

사진_임성열(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매니저), 마을통 제공




꽃으로 물든 상암 소셜 박스를 다녀오다

문화비축기지 주차장 옆에 자리잡은 상암소셜박스를 아시나요? 문화비축기지의 멋진 외관과는 또 다른 멋있음을 주는 컨테이너에 입주한 사람들이

지난 5월 4일 상암소셜박스를 알리는 웰컴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시민을 초대하고 상암소셜박스에 대해 소개도 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멋졌던건 준비한 사람들, 찾아준 사람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자 그런 공간으로 상암소셜박스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는게 아닐까요?

난히도 추웠던 지난 겨울을 컨테이너박스와 사람들이 따뜻한 봄을 맞아 준비한 상암소셜박스의 5월 꽃피다 웰컴파티를 사진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상암소셜박스 웰컴파티 5월 꽃핀다

상암소셜박스 웰컴파티 5월 꽃핀다


컨테이너 공간을 클럽처럼 파티 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준비중인 모습이에요. 파티 준비는 상암소셜박스에 입주해 있는 마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비빌기지에 있는 카바레사운드의 안전제일, 문화비축기지가 함께 준비 하는 행사였어요. 음악과 영상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했습니다. 이번 파티에 초대된 사람들, 지나가다 방문하는 사람들, 그리고 상암소셜박스를 알고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했습니다.


파티 전날부터 비가 오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파티를 열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사람들을 이미 초대했고, 저녁에는 바람이 불지 안을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저녁이 되자 거짓말처럼 바람이 멎었습니다. 파티는 매우 성공적이었고, 100여명 정도가 모여서 상암소셜박스를 찾아서 즐기고 마시고 신나게 방방 뛰었습니다. DJ Superfly 님은 80년대 팝송부터 90년대 한국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여기 모인 사람들을 한마음으로 즐길수 있게 해주었고, 머리에 꽃을 단 우리는 더욱더 신나게 스트레스를 날리며 음악속으로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조명도 없고, 화려한 장식도 없이 날것 그대로인 컨테이너 공간에서 여기 모인 우리 모두 사람의 본 모습 그대로 서로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즐겁게 꽃잔치를 즐겼습니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11시를 조금 넘긴 긴 시간동안 영상과 음악으로 상암소셜박스는 단순한 컨테이너 공간이 아닌 생기발랄한 살아 숨쉬는 공간이었습니다. 상암소셜박스는 긴 겨울을 보내며 묵혀뒀던 찌든 때를 이 시간 이후 다 날려버리고 앞으로는 주민과 함께 살아숨쉬는 공간으로 다가갈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다가오는 6월 16일을 시작으로 매월 한차례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될 그 시간을 준비하며 다시 찾아뵙도록 하고, 웰컴파티의 열기와 현장 분위기는 사진으로 만나주세요. 기회가 되면 영상도 준비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티장 입구를 셋팅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부는지 느껴지시나요?















이번 파티에서 영상을 담당해주신 라라미디어의 "VJ Ra" 님이에요.



영상을 준비중인 VJ Ra 님과 캬바레사운드




오늘 파티에서 판매될 음식을 준비중인 모습이에요. 베트남 간식인 옥수수콘튀김인데 이날 가장 인기 있었던 메뉴였어요.





오늘의 DJ 역할을 맡아주신 "DJ Superfly" 님이 세팅중인 모습이에요. 밤과음악사이의 활혼한 밤을 경험하게 해주셨지요.






저녁 7시가 넘어서 입장이 시작되었어요. 입장료를 내시고 입장하시는 분들께는 저희가 준비한 꽃장식과 포춘쿠기를 나눠드렸어요.




"나 오늘 머리에 꽃달았어"






  









 



앞으로도 상암 소셜 박스에서는 정기적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니 많이 많이 찾아주세요!


글_임성열 매니저(마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사진_조승현 작가(또또스튜디오)


쑥덕쑥덕, 콩닥콩닥, 사회적경제 공동작업장 컨테이너에 봄 오는 알림

봄을 알리는 올 첫 사회적경제 장터, 2018 Hello, Social market!


문화비축기지 입구에 자리한 파란색, 초록색, 하얀색 컨테이너는 사회적경제 공동작업장과 '비빌기지'(통칭 '상암 소셜 박스')가 각자의 사무공간과 협업 공간, 다양한 시민 프로그램을 꾸릴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유난히 긴 겨울을 보내고 움트는 새싹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기지개를 켤 준비가 한창인데요. 입주자들이 함께 빗자루와 걸레를 들고 나와 봄맞이 대청소도 마무리했겠다, 3월 24일에는 올해 첫 행사인 마포 사회적경제 장터 <2018 Hello, Social market>이 열렸습니다. 



상암 소셜 박스 잔디마당 일대에서 열린 장터에는 리빙, 쉐어, 쿠킹, 체험, 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한 지역내 사회적경제 기업 및 소셜벤처 53팀이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곳곳에 봄 기운이 가득했지만,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가 이 날의 유일한 방해꾼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 산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던 많은 가족단위 나들이객, 지역 주민들이 걸음해 주었습니다.


  


또 지난 장터부터 함께하고 있는 공동체가게 이용권 '모아'도 참여해 지역화폐를 홍보하고, 현금을 지역화폐로 환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소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한켠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트램폴린과 에어바운스도 설치되어 아이들도 마음껏 뛰놀며 장터를 즐겼습니다. 안전상의 염려로 놀이기구 전방에는 봉사활동가 대다수가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판매, 체험부스 뿐만 아니라 지역의 바자, 중고 물품들을 가지고 나온 팀들로 벼룩시장처럼 붐비기도 했는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주민들의 양손에 장바구니가 그득그득 했습니다.


  


사회적경제 공동작업장과 비빌기지에서는 라라미디어(아무스튜디오)와 카바레사운드, 공기핸디크래프트가 참가했습니다. 특히 레이블 음반을 기획하는 카바레사운드의 서울 音車(음차) 운영으로 장터 한켠이 흥으로 가득 했습니다.



  


'아토'와 싱어송라이터 '복태와한군'의 공연으로 장터는 축제의 장처럼 무르익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날 봉사활동가들의 활약으로 행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의 간단한 후기로 행사 이모저모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날 우리는 행사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봉사를 갔다. 처음으로 한 일은 동그란 매트를 잔디에 깔고 닦는 것 이었다. 알록달록한 매트를 잔디에 깔아놓으니 이른 봄에 벌써 꽃이 핀 것 마냥 화사했다. 부스 참가자분들이 하나 둘씩 오셔서 테이블을 채우기 시작했다. 하얀 테이블 위에 각양각색인 물건들이 부스마다 각각 개성들을 뽐내며 자리했다아기자기한 소품들부터 의미가 가득 담긴 엽서까지 다양했다. 정오가 지나자 지역 주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비었던 놀이언덕과 행사부스에는 여러 발걸음이 오갔고, 조용했던 터가 음악소리와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대부분 가족과 연인과 함께 방문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기에 그 가운데에서 화목함을 만끽할 수 있었다. 나는 사진을 찍기 위해 온 부스를 돌아다녔다. 모든 물건들이 많은 정성과 의미가 담긴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한 것을 사람들은 사고 체험했다. 누군가가 마음과 시간을 쓴 것을 다른 이가 접함으로써 새로운 경험과 추억이 생기는 것을 제 3자의 입장에서 카메라에 담는 것이 즐거웠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간접적으로 사회적경제 장터를 즐긴 것 같다. 사실 봉사하러 온 건지 놀러 온 것인지 죄책감이 들긴하지만, 이번 봉사를 통해 많은 것을 새로이 느끼게 되었으니 뜻 깊은 하루였다. 

                                                                                                                                                                      봉사활동가 김○○  


생존기술특강! 김재실 요리 연구가와 함께하는 쉽게 끼니 해먹기




마포 문화비축기지와 마포사회적경제공동작업장, 비빌기지의 활동가들이 공동작업장 공유부엌에 모였습니다.

4월 5일 진행된 <긴급!! 생존특강!> 그 첫번째, "한끼, 제대로 쉽게 지어먹기"에 참여하기 위해서 입니다.

24시간을 30시간처럼 살아가는 활동가들에게, 한끼는 대충 떼우거나, 나중으로 미루는 일이 태반입니다.

김재실 요리연구가는 이러한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쉽게 해먹을 수 있는 건강한 한끼 식사 레시피를 알려주고자 자청해 이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날의 메뉴는 1. 냄비밥  2. 고추장 돼지고기 볶음   3. 미나리 무침 이었습니다.

밥은 전기밥솥이 하는 걸로 알던 활동가들에게 간단한 냄비밥 만들기와 봄이 제철인 미나리로 만든 무침과 든든한 한끼의 메인메뉴 돼지고기 볶음의 조리법 시연을 통해, 한식 한상차림이 생각만큼 어려운 일이 아닌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김재실 요리연구가의 시연이 끝나고, 활동가들이 직접 만든 든든한 한 끼 밥상은 공동작업장, 비빌기지 식구들의 점심 만찬이 되었습니다. 바쁠수록 든든한 한 끼, 제대로 된 식사가 더욱 필요하고, 모든 건강은 스스로 잘 돌보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한 김재실 요리연구가는 참여한 활동가들에게 조금 귀찮더라도 일주일에 한 두번 은 꼭 싱싱한 재료로 만든 밥상을 챙겨 먹자고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글, 사진_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단법인 전환총회를 앞두고 드리는 글


20143월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창립하고 4년여의 시간, 많은 성과들도 있었고, 어려운 여건 속에도 품을 내어 지금까지 네트워크를 함께 만들어 온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금의 네트워크는 회원들의 필요와 욕구를 담아내고 실현하는 데 부족함이 많습니다. 소통에 있어서도, 협업과 협동을 조직함에도, 문제를 해결하고 때론 우산 같은 역할을 해내는 면에서도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을 바탕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법인화는 형식적인 외피의 변화가 아니라 전환의 시작, 하나의 변곡점입니다. 전환의 핵심은 실행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실행력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끊임없이 네트워크의 역량을 강화해가야 합니다. 백 마디 말이 아닌 실행력과 실력, 작은 승리가 우리에겐 절실합니다.

 

함께 연대하고 협동할 때 우리는 정말 많은 것들을 해낼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쫓겨나지 않고, 생존을 넘어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를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가 하나의 좋은 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환총회는 그 시작을 함께 여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회원들이 더 마음을 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새로운 시작, 전환을 열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저도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더 좋은 팀으로 만들어 가는데 늘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2018. 4. 4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공동대표 박영민




마포 사회적경제 선언문

 

 돈이 최고인 세상이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과 모든 생명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사람이 돈을 이기는 사회적경제를 마포에서 반드시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들의 협동과 연대가 우리가 가진 가장 큰 힘이다.

우리는 이 힘으로 아주 오래 살아남을 것이고, 지금 여기 마포를 열어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오늘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만나고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간다.

2. 함께 하는 우리의 힘은 정말 크다. 서로 나누고 돕고 돌보고 지켜낸다.

3. 마음껏 상상하고 성장하려면 좋은 토양이 필요하다. 여럿이 함께 만들어간다.

4. 우리는 스스로 일어서고 스스로의 힘을 키워간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당당히 요구하고 함께 나눈다.

5. 사람들끼리는 높낮이로 바라보지 않고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일한다.

6. 지역에서 함께 어울려 사람과 생명이 최고인 마포를 함께 만들어간다.


* 1년여의 시간과 진통 속에서 나온 선언문이지만, 여전히 어떤 부분은 만족스럽지 않거나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선언문이라고 하면 좀 더 거창하거나 수많은 개념어들로 가득 차 있기 마련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마포스러움또는 마포다움을 이야기하곤 하는데 우리의 사회적경제 선언문도 좀 다른 느낌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사회적경제란 말을 쓰지 않고도 좀 더 와 닿게 설명할 순 없을까? 다소 딱딱하고 거창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의지와 지향을 분명하게 잘 표현할 순 없을까? 이러한 고민들을 담아 거친 초안을 만들었고,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수정보완을 거쳐 운영위원회에서 제안 드리는 안입니다.

 

이번 총회 때 다같이 마음을 담아 힘차게 선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단법인 구성원 참여 의사 전달하기 

goo.gl/ncY5Em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 시민을 위한 열린 강의 예정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는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의 일부 강의를 시민도 함께 청강할 수 있는 열린 강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8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 활동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진행된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코디네이터는 5월까지 축제 및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를 멘토로 다양한 이론교육을 수강하게 된다. 이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5월까지 기획된 강의 중 일부를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열린 강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8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 사전교육 현장 / 와우책문화예술센터 제공>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의 열린 강의는 평소 축제·문화예술이나 서울시에서 개최되는 많은 축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첫 번째 열린 강의의 주제는 한강기억과 풍경으로 424일 화요일 3시부터 5시까지 상암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의 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을 맡아줄 조성룡 소장(조성룡도시건축연구소) 는 버려진 산업시설을 시민을 위한 휴식처로 바꾼 선유도 공원을 만들어 2013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강기억과 풍경이라는 주제로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보며, 서울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열린 강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한강사업본부와 와우책문화예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열린 강의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와우책문화예술센터 (02-336-15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와우책문화예술센터 http://wowbookfest.com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호거래 활성화 워크숍, 열띤 현장 속으로


마포 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상호거래 및 공공구매 워크숍이 지난달 25일 마포문화비축기지 사회적경제 공동작업장 내 '안녕, 커피별'에서 열렸습니다. "이렇게 꼭 필요하고 좋은 모임이 왜 이제야 열렸을까?" 정말 열정이 넘치는 자리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사회적경제 조직 간 교류를 통하여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서로 이해하고 상호 구매 활성화하는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입니다. 그간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구청이 구매하려고 해도 마땅한 정보가 없고, 구청 등의 수요를 몰라 거래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의 미스매칭을 개설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죠. 


 

마포구립장애인재활센터의 수아밀 베이커리, 성미산좋은날커피의 더치커피, 트립티의 공정무역 믹스커피 시음회 및 시식회가 같이 열렸다.



  

지역내 그린에버, 동연디자인, 마포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 맑고고운숲, 성미산좋은날커피, 전국홈케어협동조합, 에코인포,  트립티 등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자리해 주었는데요. 이제라도 시작되었으니 다행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고, 성과를 보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것입니다. 물론 정부 공공기관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실 것입니다. 



 


혼자하면 힘들지만, 같은 처지에 있는 우리가 함께 하면 그 힘은 아주 커질 것입니다. 상호거래 밴드를 만들고, 구청 1층에서 공공구매 설명회도 열고, 공동 제품 서비스 리스트북도 만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어제 "왜 우리가 이렇게 좋은 기업, 함께 할 수 있는 동료가 많다는 것을 몰랐을까?"라고 하신 분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서로 알아가고 함께 하면 될 것입니다. 어찌됐던 "앞으로 이 모임을 지속하자"는 것은 대부분의 강한 바람이었습니다. 다음 의제는 12월에 있을 민관거버넌스포럼에서 조금씩 조금씩 풀어보려고 합니다.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글_이재성 대표(에코인표 대표,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감사)

제대로 재밌게 사는 마포 사경(Live & Buy)

제8회 2017년 마포 사회적경제 박람회

 

 

 

 

 

파란 하늘이 펼쳐진 그날 마포구 성산동 자락의 숨겨졌던 그 공간에는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아침부터 분주했던 10월 14일 마포구에서 가장 HOT 한 공간인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는 마포구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날은 지난 7~80년대 석유파동 이후 만들어진 석유비축기지가 있던 자리로 21세기를 맞아 과거에서 미래로, 과거의 상징인 석유에서 미래를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문화로 재 탄생됨을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은 마포사회적경제박람회 외에도 영등포에서 7년간 자생해 왔던 달시장, 밤도깨비야시장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 워크숍 등이 준비되어 있던 날이었습니다.

 

 

마포구에는 전국에서도 사회적경제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곳 중 하나고, 그 규모도 상위에 속하는 곳입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모두 34개의 팀이 참여하여 시민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화예술체험을 비롯해서, 사회적경제 조직이 생산한 천연제품이나, 먹거리, 소소한 소품을 판매하고 구경할 수 있었고, 마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팀의 쇼케이스까지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고 즐겨주고 구매해준 이날 마포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이번 박람회 주제에 맞게 제대로 재밌게 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벌써부터 내년 마포사회적경제박람회는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과 만나게 될지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박람회를 찾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그 날의 모습을 사진스케치로 소개합니다. 

 

 

박람회가 열리는 내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건강한 먹거리 부스에서는 '협동조합 달고나' 에서 소세지와 수제 빵을 맛볼 수 있었고, '산지협동조합'에서는 시골농부와 도시농부가 만든 건강한 채소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서 있는게 보이나요? 박람회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던 사회적경제 상품 뽑기 코너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팀의 상품을 뽑기를 통해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다음번 행사에서도 아마 등장할 거 같다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올 정도로 너무도 많은 사랑을 받은 코너였습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마포의 대표적인 지역 라디오인 '마포FM'의 공개방송이 진행되었고, 직접 체험을 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1시 30분 부터는 오늘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공연팀의 쇼케이스가 마련되어서 박람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줬습니다.

 

 

박람회 하면 꼭 빠질 수 없는 체험코너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그리기, 만들기, 오리고 붙이기 등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나만의 책, 가방, 팔찌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시민들에게 시원한 더치 피를 제공했던 '트립티'의 습과 마포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잇템 '공동체 화폐 모아' 도 볼수 있었습니다.

 

 

문화비축기지는 넓은 공간에 비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었는데 이날은 특별히 알록달록 매트를 제공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한적한 오후에 공원에 마실 나온 느낌이 나나요??

 

문화비축기지 주차장 근처에 위치한 콘테이너 공간에도 많은 시민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곳은 뭐하는 공간인지 궁금해 하던 분들이 많았는데, 여기는 마포구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을 만날 수 있는 사회적경제 공동작업장입니다. 1층에는 커피체험을 할 수 있는 마.카.롱 공간과 사회적경제 조직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는 희망키움샵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2층에는 사회적경제 조직이 입주한 사무실과, 워크숍 공간, 회의실 등이 있고, 향후에는 이 공간에서 마포구 주민과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 정도면 마포사회적경제가 제대로 재밌게 살고 있는게 느껴지나요?

사회적경제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어려워 하시는데 사회적경제 다를거 없어요. 이번 박람회에서 본 그대로 여러분 곁에서 같이 숨쉬고 같이 생활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것들로 준비되어 있어요. 다를 거라고 하면 조금더 건강하고, 조금더 안전하고, 조금더 환경을 생각하고, 조금더 우리를 생각한다는 것이에요. 너무도 당연한 것들이 당연시 되지 않는 지금 여러분이 관심이 조금더 필요한 그런 곳이에요.

다음번에 만날 때는 조금더 여러분과 가까워진 마포구 사회적경제가 되어 있으면 좋겠어요.

 

그럼 다음에 만날 때까지 안녕~

 

 

 

제대로 재밌게 사는(Live & Buy)

마포 사회적경제 박람회

 

 

서울시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사회적경제가 활발한 지역이 '마포구'라는 것을 알고계신가요? 가을 축제의 계절을 맞이하여 '마포새우젓축제', '하늘공원 억새축제'와 함께 마포구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를 알려드릴게요. '제대로 재밌게 사는(Live & Buy)' 콘셉트로 열리는 2017 마포 사회적경제 박람회인데요. 마포의 내로라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참여하여 체험·전시·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문화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예정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  시 : 2017년 10월 14일(토) 11시-18시

장  소 : 마포문화비축기지내 사회적경제 공동작업장(T7) 일대(마포구 성산동 661번지) 

프로그램 : 1) 체험·전시·판매 부스 운영

              2) 쇼케이스·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