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마포구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활동가가 직접 발로 뛰어 기업을 찾아가고,
수화기가 닿은 귀가 따가워질 만큼 전화를 돌렸어요!

 

마포 활동가들의 노력과 수고와
다종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현황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2018 마포구 사회적경제 현황조사 결과 공유회
<마포 사회적경제의 오늘과 내일> 에 초대합니다!!

 

일시 : 2018년 11월 22일 목요일 저녁 6시30분 ~ 8시30분
장소 : 창비빌딩 망원동내 지하 1층 스튜디오홀
신청 : https://goo.gl/NcEuSS
문의 : 마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02-303-5284

 

2018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권역별 법정의무교육>



사회적경제 종사자의 윤리의식및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서울 소재 사회적경제 조직 및 중간지원조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법정의무교육을 진행합니다. 마포 및 인근 지역의 많은 사회적경제 종사자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교육대상 : 서울 소재 사회적경제 조직 및 중간지원조직의 종사자

- 교육일정 : 2018년 11월 20일(화) 오전 9시 - 오후 1시

- 교육장소 : 마포구창업복지관 3층 305호 (서울시 마포구 매봉산로 18)

- 교 육 비 : 무료

- 참가신청 :  https://goo.gl/forms/c2Euip1frYAYDuIl1

- 문의 : 070-4267-5041



슬기로운 소셜생활을 위한 B-SIDE 라이프 전시에 초대합니다.





11월 3일(토) 오후 1시, 문화비축기지 마다에서 2018년 제2회 마포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열립니다.

사회적경제 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먹거리 존에서는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수 있습니다. 

지역주민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경제를 체험하고 윤리적 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일시: 2018.11.03(토) 오후 1시

✅장소: 문화비축기지

✅프로그램

- 슬기로운 소셜 생활 마켓(제품 판매 및 서비스 홍보)

- 우리의 소셜 라이프를 가능하게 하는 B-SIDE LIFE 기획전

- 즐거운 먹거리 "얌얌마켓"

- 소셜라이를 위한 체험 워크숍

-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뽑기 이벤트

 

 

* 이외에도 마을교육쇼케이스에서 운영하는 마을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 실 수 있습니다.

마을교육쇼케이스에 방문한 시민들은 마을 안내소에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전시, 강의, 체험 워크숍 형태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은 일부 유료로 진행하며, 마을화폐로 환전하면 5% 덤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마을교사의 교육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문의: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070-4911-4303)

 

사전 참가 신청

↓↓↓↓↓↓

http://bit.ly/2CH0lT6

 




혁신교육, 기지에서 놀자

“다시 만난 마을”



마을교육쇼케이스 <다시 만난 마을>이 오는 2018년 11월 3일(토) 오후 2시에 열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2018.11.03(토) 오후 2시

✅장소: 문화비축기지

✅프로그램

- 사회적경제

페이퍼 캔버스 아트드론 제작 및 비행체험 등 업사이클링

반려동물 인식표 만들기건축 감성놀이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활동

공정무역윤리적소비 체험 글로컬 시민으로 세상만나기

대안적인 생활 방식 체험 도시에서 생존한끼

마을경제노동인권교육 서로 괜찮은 이웃 되기

 

- 인문/예술 워크숍 

인문학 수업체험 생각하는 자람이“ ”인문학 세계를 보는 창

시 공동창작 연시홍시”, 자작곡 만들기 나의음악레시피


- 마을탐방

마포만보 문화비축기지X서울월드컵경기장 투어

청소년 가이드가 안내하는 DMC 투어


- 마을교사/학부모 동아리 

코딩으로 음악 만들기목공놀이터내 캐릭터 드로잉만들면서 배우는 한국사

손끝이 따뜻해지는 직물짜기나만의 소원 매듭팔찌칠보공예로 만드는 목걸이보드게임 등


✅참여방법

 

마을교육쇼케이스에 방문한 시민들은 마을 안내소에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프로그램은 전시강의체험 워크숍 형태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은 일부 유료로 진행하며마을화폐로 환전하면 5% 덤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마을교사의 교육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문의: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070-4163-3631)



** 부대행사 안내

11월 3일 (토)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사회적경제 마켓, 문화 공연 등이 마련되어 

마을교육쇼케이스 참가자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13:00-18:00 사회적경제X마켓

                 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 B-SIDE 라이프

                 아이마켓서울유(I Market Seoul U)

                 냠냠거리 : 소셜마켓 먹을거리 판매  

 

17:20-18:00 팝업퍼포먼스X무용

                 공간사이 






제2회 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 'B-SIDE 라이프' 자원봉사자 모집!

마포구 및 마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11월 3일(토) 행사 스텝으로 활동할 봉사자를 모집합니다.
봉사활동 내용은 행사스텝으로서, 물품 운반 및 설치, 환경정리, 안전관리, 진행보조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래 행사 내용을 보시고 행사에 스텝으로 봉사활동 하길 원하시는 분은 지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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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명 : 2018년 제2회 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 'B-SIDE 라이프'
2. 일시: 2018년 11월 3일 토요일 13시-18시
3. 장소: 상암소셜박스 및 주변 잔디마당
4. 대상: 마포구 및 서울시민 등 500여명
5. 참가팀: 30여팀 예정
6. 신청 링크: https://goo.gl/jY7SjY
7. 주관 : 서울특별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포구청,
8. 주최 :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공기핸디크래프트
9. 협력 : 또또스튜디오, 라라미디어, 모미코, AAMU스튜디오, 카바레사운드, 문화비축기지
10. 세부행사
-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판매 및 홍보존 운영
- 나에게 맞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전시 체험 존 운영
- 기타 이벤트 : 워크숍 프로그램(모집중)

## 자원봉사자 모집
- 모집인원 : 15명
- 모집대상 : 19세 이상(남녀무관)
- 모집마감 : 2018년 10월 29일(월) 자정까지
- 활동시간 : 2018년 9월 15일(토) 11:00 ~ 19:00(8시간)
- 활동내용 : 행사 안전관리 및 안내, 진행보조 등

### 기타
- 활동확정 : 모집마감후 개별 안내
- 사전교육 : 별도 사전모임은 없고 당일 오전에 행사 장소에서 활동 안내관련 OT가 있을 예정입니다.
- 행사전날(11.2(금)) 현장부스 등 설치예정이며 이날 현장부스 설치 가능하신 분은 별도 연락해서 요청드리겠습니다. 
행사날 외에 전날에도 참여가 가능하신 분은 참여신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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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소셜박스에서는 매월 다양한 주제의 실험적인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기획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공간을 활용하여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활동으로 6월 23일 "생활기술+수리마켓", 7월 21일 "B-SIDE 마켓"을 진행했고, 9월 15일엔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기"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11월 3일(토) 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제품 판매, 이벤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시민에게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활동을 통해 윤리적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경험을 기회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하고자 하는 분들의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2018년 제2회 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 B-SIDE 라이프 참여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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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명 : 
2018년 제2회 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 'B-SIDE 라이프'
2. 행사일시 : 2018년 11월 3일 토요일 오후 1시- 오후 6시
3. 행사장소: 마포구 상암소셜박스 및 잔디마당
4. 모집대상 : 일상리빙 제품, 먹거리 등을 판매 또는 체험, 홍보,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하는 단체, 사회적기업 등
5. 모집팀 : 30팀
6. 모집기간 : ~ 10월 24일(수) 까지(참가확정 안내는 10월 26일 예정)
7. 참가비 : 무료
8. 참가신청 페이지: http://bit.ly/2pTELmT
9. 주최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10. 주관 :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공기핸디크래프트
11. 세부행사
-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판매 및 홍보존 운영
- 나에게 맞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전시 체험 존 운영
- 기타 이벤트 : 워크숍 프로그램(모집중)
12. 기타 안내사항
- 상암소셜박스 내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지역화폐 [모아]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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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는 사회적경제 활동이 활발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마포구는 매년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년 가을시즌 1회 진행되어온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올해는 2회에 걸쳐서 진행이 되며 지난 9월 15일 진행되었던 2018년 제1회 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는 많은 시민분들에게 윤리적 소비의 경험을 제공해 드렸습니다. 특히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던 지난 행사는 사회적기업이 반려동물 분야로 진출하는 기회를 만드는 새로운 판로지원의 자리였습니다.

지난 9월 1회 행사에 이어서 이번 11월 3일 진행되는 제2회 마포구 사회적경제박람회는 , 'B-SIDE 라이프' 라는 주제로 일상속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소개하고 나에게 맞는 사회적기업 및 제품을 연결해주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취지에 맞게 지역내에서 활동중인 다양한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포함)을 이번 행사에 초대하여 지역 주민과 사회적기업이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하니 지역내 있는 많은 기업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사회적경제로 마포의 미래 열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마포를 상상해봐요!

전국 최초로 지차제가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유기동물 입양센터 강동구의 "리본(Re:born)"을 보러 갑니다.


리본센터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리본센터가 생겨난 뒤 무엇이 달라졌는지?

누구와 함께 하고 있는지?

그래서.. 우리도 할 수 있을지?


* 일 시 : 2018. 9. 20 (목) 오후 3시 (오후 2시30분 리본센터 앞 집결)
* 장 소 : 강동구 리본센터 정문
* 주 소 : 강동구 성내동 448-15
* 문 의 : 마포구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070-4947-3422)

* 신 청 : https://goo.gl/Tn1jy1

[양성평등주간 7.1~7.7] 여성 창업팀 활동 내용 전시 및 창업특강

  
매년 7월 1일부터 7월 7일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포구에서도 여성 창업팀의 활동 내용 전시회 및 창업특강이 개최됩니다.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1) 전시회 : 여성 창업팀 활동내용 전시
- 일 정 : 2018년 7월 9일(월) ~ 11일(수) 09:00~18:00
- 장 소 : 마포구청 1층 로비


2) 창업특강
- 강의주제 : 여성창업과 사회적경제
- 강 사 : 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 구은경 상임이사
- 강의일정 : 2018.7.9(월) 10:00~12:00
- 강의장소 : 마포구청 4층 시청각실
- 신청방법 : 온라인 접수 https://bit.ly/2tPAlii
- 문의전화 :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 일자리사업팀 070-7728-5179
 

전국 시도별로 진행되는 양성평등주간 주요행사는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양성평등주간 주요행사 일정 
http://www.mogef.go.kr/kor/popup/20180628_yp.html

<골목사장 생존법 저자 강의>

상가법의 현실, 우리는 왜 자산화를 고민하게 되었나


비가 온 다음날 이어서 그랬을까요? 미세먼지 한 톨 없이 화창했던 5월23일, 상수동의 명소 '그문화다방 갤러리' 에서는 

<골목사장 생존법>의 저자이자 오랜 기간 홍대 인근에 거주하며 그문화다방 갤러리를 운영중인 김남균 대표님의 강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강의의 진행은 홍우주 사회적협동조합의 나동혁 사무국장님이 맡아 주셨습니다. 강의는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23명의 인원이 신청하셨는데요, 본 강의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상가건물임대차 보호법과 관련 법률, 김 대표님의 노하우에 대한 많은 관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 내용 역시 그런 관심에 충분히 부응할만한 알찬 내용들로 가득 찼었어요.




강의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 되었습니다. 1부는 간략하게 부동산 투기로 비롯된 젠트리피케이션의 역사를 비롯해 현행법, 

개정법을 중심으로 생존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단순히 현재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문제 제기 뿐만 아니라 

'강남불패' 로 대표되는 '거주지' 가 아닌 '상품' 으로써의 아파트 등의 부동산 투기 역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이전 정부에 의해 '둥지 내몰림 현상' 이라는 용어로 규정 되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1964년에 사회학자 루스글라스가 낙후된 지역에서 신사계급이 들어가 살면 그 골목이 신사화 된다며 사용하게 된 용어라고 합니다. 지금의 홍대를 중심으로 한 마포구와 비교하면 신사계급 = 예술가로 변경된 것 같은데요, 이걸 '문화백화현상' 이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문화백화현상은 낙후지역 -> 예술가유입 -> 예술가네트웍 -> 예술가상권현상 -> 상권확정 -> 유동인구증가 -> 예술상업증가 

-> 유입인구증가 -> 일반상권형성 -> 유동인구대폭증가 -> 지가대폭상승 -> 예술가 및 기존소비층이탈

-> 프랜차이즈 경합 -> 저소비층 유입 -> 상권변화 -> 저소비층 확대, 건전성 하락 -> 상권하락 -> 프랜차이즈 인수 -> 공동화 시작

의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이렇게 글로 표현했지만 많은 분들이 겪었거나 겪고 계실 일일거예요.



이렇게 수요를 만든 사람과 관계 없이 상권이 발달함과 동시에 건물임대료 경쟁으로 인해 월세가 상승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세금으로 만든 상권들 역시 그렇다고 하는데요, '연트럴파크' 라고 불리는 연남동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결국 상권의 발달로 건물주의 권한이 커지면서 '건물주 위의 조물주' 같은 말도 생겨나고 '약탈적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으로 임차인은 힘껏 일군 매장에서 건물주의 횡포로 쫓겨나는 일이 비일비재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반복되는 폐업 및 이전으로 인해 사회적 손실 비용도 서울시 기준으로 무려 연간 6조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선시대만 해도 '도지권' 이 있어 소작농의 권리 주장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하지난 1920년대 이후 일제의 동양척식주식회사가 들어서면서 도지권이 폐지됨은 물론, 소작한 것의 80%를 착취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제시대의 동양척식주식회사, 그리고 현재의 상황을 보면 크게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강의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질문과 함께 강의 내용 이상의 상세한 정보들이 공개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참석하신 분들이 현재 겪고 계신 문제와 관련 법안에 대한 질문이 많았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질문은 크게 상가건물임대차의 종류와 최근의 쟁점과 권리금, 건물주의 횡포에 대한 집단 대응 방법에 대한 문의들이 나왔습니다.

김 대표님은 각 질문에 대답하는 한편, 조금만 법에 대해 알면 쫓겨나지 않을 분들이 너무 많이 쫓겨나는 것 같다 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셨는데요, 그래서인지 결성 초기에 대표로 계셨던 맘상모와 현재 상수상인회의 활동을 중심으로 법 개정 요청을 비롯한 여러 

대응 방법과 노하우를 알려 주셨습니다.



<골목사장 생존법> 책 증정 이벤트를 마지막으로 2시간에 걸친 생존법 강의는 끝이 났습니다.

새로 알게 된 정보를 비롯해 역시 법을 알고 동일한 문제를 겪는 분들과 연대하면 역시 무작정 혼자 당할 일은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뜻깊은 자리 였습니다.


글_김호진 활동가(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사진_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2018년 2차 마포 사회적경제 정기 포럼

마포구 사회적경제에서 본 공간 이슈 전략과 과제


지난 3월부터 본격 시작된 '마포 사회적경제 정기 포럼'은 지역 사회적경제의 일상 이슈를 상시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2차 포럼에서는 지역에서 특히 마포에서는 더욱 지난한 화두였던 젠트리피케이션, 지역 상권, 사회적경제 클러스터 등 공간 이슈들을 함께 꺼내 이야기해보고,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한편, 지역에서는 지역에서 자금을 모아 공간을 마련하고자하는 지역 자산화 TF가 진행되고 있어, 이를 계기로 다녀온 해외탐방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영역의 공간 구축을 위한 전략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발제는 그 일원이기도 한 홍우주 사회적협동조합의 정문식 이사장이 맡았습니다. 



영국 해크니 개발 협동조합(HDC; Hackney Co-operative Developments)이 위치한 곳은 영국 런던으로, 2차 세계대전의 공습을 받아서 거의 폐허가 된 지역이었는데요. 구청이 소유하고 있던 버려진 건물들을 100년 가까이 '후추알 임대'를 통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후추알 한 알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지역내 사무실과 상점 바, 클럽, 작업실 등을 임대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했는데요. 이를 통해 볼 수 있듯 무엇보다 구 소유의 활용 가능한 공간에 대한 정보 공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광진구 주민연대의 '안전한 둥지 만들기' 프로젝트로 주민들이 보증금을 조성해 건물을 매입한 사례도 소개했는데요. 바로 공유공간 '나눔'입니다. '나눔'은 입주단체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운영 현황과 관리 계획을 협의하고, 지역 활동단체들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여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마포 역시 마을공동체, 문화예술, 사회적경제에 기반을 둔 혁신 클러스터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방어보다는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하고, 민간의 전략과 행정의 제도적 뒷받침이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의 구은경 상임이사는 사회적 부동산은 왜 없는가사회적 건물주인은 왜 없는가 라는 물음으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몇 해 동안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사회적경제 기업을 인큐베이팅해온 만큼, 사회적경제 조직에 있어  공간에 대한 절박성을 그 누구보다 가까이서 체감하고 있을텐데요. 마포구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수적인 양이나 그 절박성에 비해 클러스터 공간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공유지를 공공 목적으로 자치구에서 자산화하고 지역기반 사회적경제 조직에게 장기임대 하는 방식으로 설계 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또 공간을 구상할 때 기업 연차별로 공간에 대한 필요 정도가 다를 뿐만 아니라 회의실교육실창고 등 다양한 방식의 공간을 공유하는 방식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진주 센터장(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은 2015년 12월부터 16년 3월까지 마포구 소재 사회적경제 기업(63개 참여)을 대상으로 설문한 내용 중 공간 수요 및 현황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설문을 통해 마포구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마포구의 사회적물리적 여건 덕에 지속입지에 대한 희망이 높고공간 운영 안정성 확보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욕구 또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수적으로 기업수가 많기도 해, 협업과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사업에 대한 기대도 컸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마포에는 제대로된 사회적경제 클러스터 공간이 없다며, 영역분야간 융합협업을 통한 지역 생태계 조성 위한 혁신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기업성장단계별공간형태별 공간에 대한 다각적인 욕구와 필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공간에 대한 다각적 접근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많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성수의 클러스터 공간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아쉬워 하면서도 각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들을 흡수하듯 빨아들이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탈학교, 범죄 경력 청소년들을 취업으로 알선하는 역할을 하는 사회적기업 사람마중의 모세종 본부장은 일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청년들이 파견되어 일하는 곳이 입지적환경적으로 열악하다보니 장기 근속 어려워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일개 기업개인이 해결하거나 맞서기 어려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막연히 지원을 요구한다기 보다 민과 관이 함께 계획하고 논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상수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그문화다방 김남균 대표는 카페를 운영하며 발생하는 금액의 들고 남을 비교적 낱낱히 공개하며, 임대료 상승이 카페 운영에 얼만큼 예민한 영향을 주는지 역설했습니다. 느슨한 조직이기는 하지만,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임대료 동결 운동'을 함께 한 상수상인회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소 예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운영할 때의 금전적 들고남을 서로 공유하니, 되려 전우회 같은 연대와 우애의 마음이 생겼다고도 말하며, 지역에 이 방법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방법을 잘 몰라서, 싸우기 싫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며, 임대료 상승에 있어 야수와 같이 방어팔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임대료 문제 등으로 공간을 이전하는 문턱없는밥집의 고영란 이사 역시 정보 공유와 연대가 부족했음을 아쉬워하며, 지금이라도 놓지 말고 지역 안에서 함께 문제를 풀어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포럼의 진행을 맡은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박영민 대표는 앞으로 이런 이슈들을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잘 끌어 안고 연대해 나가야 할 것 같다며, 그문화다방 김남균 대표의 <골목사장 생존법저자특강부터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인 지역 자산화TF를 지역에 공유하는 일 등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자고 독려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 주세요!



글, 사진_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