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지난 6월 25-26일, 집수리사업단 워크숍 <진짜 집에서 한다!>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활동을 하지 못했던 터라 집수리 실습에 대한 갈증이 있으셨는데요.

이번 워크숍으로 원 없이 풀어 보았습니다.

 

 

 

 

실습을 진행한 곳은 함께주택협동조합의 함께주택 4호 예정지였습니다.

바로 다음주에 철거가 예정된 빈 집이었기 때문에 마음껏 뚫고 분해하며 실습할 수 있었어요.

빈 집에서의 워크숍이 어떨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각종 공구와 재료가 세팅된 모습을 보니 설렘으로 꽉 채워졌습니다.

 

 

 

참여자들은 들어오기 전에 해외 방문 이력,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했고,

체온 측정 및 손 소독제 사용 후 입장하도록 했습니다.

책상 간 거리도 최대한 멀리 배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했어요.

 

 

 

 

작년에 조직된 집수리사업단 워크숍이었기 때문에, 이론 수업은 생략하고 바로 실습에 들어갔는데요.

문고리 교체, 전등 달기, 수전 교체, 경첩 달기, 선반 달기, 도어락 달기 등을 진행했습니다.

참여자분들은 항목 중 하나를 선택해 둘씩 짝지어서 원하는 곳에서 마음껏 수행하고,

하나가 끝나면 다른 항목으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함께주택 신호 선생님

 

 

함께주택 신호 선생님께서 열심히 고안해주신 덕분에

모두들 충분히 해볼 수 있는 촘촘하고 밀도 높은 워크숍이 되었어요.

(신호 선생님께 박수! 짝짝짝!)

 

 

 

 

 

이틀 동안 진행된 워크숍에서 참여자들 모두 열정적으로 실습에 임해 주셨는데요.

 

 

“진짜 집에서 하니 너무 좋다!”
“하면 할수록 더 자신감이 생긴다.”

는 후기를 남겨 주셨습니다.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더 발전된 집수리사업단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글, 사진_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신경아 매니저

 

 

마포구 내 시민자산화를 실행해가는 추친체, 해빗투게더협동조합을 아시나요?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스토리 발굴을 위해

해빗투게터 협동조합의 이야기를 세번에 걸쳐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부터 바로 만나보시죠!

 

해빗투게더, 시작은 이렇다.

 

 

 

부잣집 애들에겐 쌀 한 톨 공짜로 줄 수 없다며

선별무상급식을 외치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쫓겨 난 자리에 희망제작소 박원순 이사장이 앉게 됐다.

‘디자인 서울’ 구호는 ‘마을공동체 서울’로 바뀌었고,

관계망이라고는 경제적 관계만 남아있던 서울시민은 이웃을 찾아 나섰고,

섣부른 몇몇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보겠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2011년 염리동에 카페 문을 연 우리동네나무그늘협동조합 사람들도 그랬다.

 


공모란 공모는 다 뒤져서, 주민이 서로 관계를 만들 수 있겠다 싶은 사업이라면 뭐든 다 참여했다. 마포구 문화예술의 전당이라 자부하는 마포아트센터 코앞에서 버젓이 주민문화예술 강좌를 열었고, 함께 수강한 이들을 어르고 달래 동아리를 만들게 했다. 마을축제를 열어 동아리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주민들 앞에 뽐낼 기회를 만들었고, 야시장을 열어 홍대앞에서 힙하다는 수제품에 맛들게 했다. 주말에는 음악회를 열고, 골목에서 같이 김장을 담그고, 동지팥죽을 끓여 나눠먹었다. 이렇게 이웃과 어울려 5년을 보내는 사이, 조용했던 아트센터 뒷골목은 조금 밝아지고 시끄러워 졌다. 골목이 살아나고 건물의 가치도 덩달아 높아졌다고 생각했는지 매년 임대료를 올리던 건물주는 5년이 지나자 이젠 그만 나가달며 급기야 법원에 명도소송을 냈다.

전은호. 끝내 알지 말았어야 할 이름이다. 당시 서울시의 협치지원을 담당하던 전씨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서울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도시문제로 보고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시민자산화’라는 개념을 주창한다.

 

 

 

 

이를 근거로 2016년 6월 20일, 첫 번째 ‘서울시민자산화포럼’이란 행사가 열렸고, 마을만들기를 하다가 쫓겨날 지경에 이른 우리동네나무그늘의 사례가 발표되었다. 포럼을 취재한 한겨레신문은 <조물주 위 건물주, 그 위엔 지역공동체>라는 제목으로 나무그늘 사례를 신문 두면에 걸쳐 큼지막하게 보도했다. 더불어 기사 말미엔 <시민자산화, 어떻게 이뤄낼까?>라는 꼭지까지 덧붙였다.

 

 

☞ 기사 읽기 
<조물주 위 건물주, 그 위엔 지역공동체>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49655.html

<'시민자산화', 어떻게 이뤄낼까?>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49654.html

 

 


전씨는 그해 연말 또 ‘시민자산화대회’라는 행사를 기획하고, 나무그늘이 참가할 것을 종용했다. 나무그늘은 그 대회에서 덜컥 ‘시민자산화 1호’로 선정되고 말았다. 시민자산화, 이제 안하자니 민망하고 하자니 겁나는 일이 되어버렸다. 욕심도 나지만 나무그늘 혼자 감당하기에 너무 버거울 것이 뻔하다. 함께 짐을 나눠 질 이들을 찾아야 했다.

마포는 다양한 시민단체, 활발한 진보정치, 대안적 마을공동체로 나름 유명해져 있었다. 그래도 최고는 홍대앞의 독립문화예술의 메카라는 유명세다. 마포에서 뭘 하려면 이들을 빼고 생각할 수가 없다. 홍대앞이 점차 향락과 관광 중심의 소비지로 퇴화하면서, 문화예술 생산자는 터전을 빼앗기고 쫓겨나는 현상에 맞서 싸우는 한편 대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나선 이들이 있었다.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풀네임은 홍대앞에서 출발하여 우주로 뻗어나갈 문화예술인들의 협동조합이라고 한다. 문화예술인은 아니지만 일단 조합원으로 가입한 후, 틈날 때마다 시민자산화를 중얼거린다.

홍대 놀이터 옆에는 ‘제너럴닥터’라는 신기한 의원이 있었다. 병원 이름이 ‘일반의’라니... 제너럴한 이가 아님이 분명하다. 이미 많은 언론에 소개되어 유명해진 곳이었다. 한 환자 진료시간 30분. 돈은 함께 운영하는 카페에서 벌어 의원을 유지하고 있단다. 전문병원도 필요하지만,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는 가까운 곳에서 일상을 케어해줄 주치의가 더욱 절실하다며 이런 병원을 열었다고 한다. 완전 공감되지만 역시 제너럴하진 않다. 이들도 협동조합으로 전환한다고 한다. 36.6도씨의료생활협동조합. 여기도 조합원으로 가입한다. 그리고 시민자산화를 중얼거린다.

2017년 5월, 나무그늘, 36.6도씨, 홍우주 세 조합이 드디어 ‘지역자산화TF’를 결성하고 일주에 한차례씩 워크숍을 하기 시작했다. 이 모임은 2020년 6월 현재까지 단 한주도 거르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

 

 

 


2017년 9월에는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선진지 국외연수 기회를 빌어 시민자산화의 성지 런던으로 연수를 떠났다. 세 조합의 활동가와 더불어 한국 시민자산화의 발화자 전은호, 서울연구원의 조윤정도 함께 떠난다. 이 둘은 심지어 휴가를 내고 자비를 들여 연수에 합류했다. 이게 그렇게까지 했어야 할 일이었나 아직도 궁금하다.

 

 

 

 

글쓴이_해빗투게더협동조합 섭섭 조합원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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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투게더 : 네이버 블로그

마포지역의 시민자산화를 실행해가는 추진체, 해빗투게더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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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상암 소셜박스에서 주거취약주택 홈케어 주치의 사업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상암소셜박스전경

 

 

 

 

 

“홈케어 주치의 사업”은 주거취약주택의 통합적·지속적 주거 관리를 통해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에 지역 안에 있는 7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이 함께 뭉쳐 “홈케어 사업단”을 만들었는데요. 고령친화무장애주택협동조합, 울림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 함께주택협동조합, 마포구립장애인직업자활센터, 청순이, 백의민족, 함께하는행복한돌봄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간담회 시작 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 지침에 따라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여 안전하게 진행했답니다.

 

 

 

 

 

 

 

 

 

참석자 한분 한분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협약서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홈케어사업 추진 배경 및 경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 설명과 운영 매뉴얼을 공유했습니다.

 

이어서 사업단의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한 열띤 토의가 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향후 사업 운영의 기틀을 잡았습니다.

 

 

 

 

 

 

 

 

 

 

 

 

 

 

 

 

앞으로 “홈케어 사업단”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

2020년 새해, 사회적경제 친구찾기의 손님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기웃기웃협동조합의 김윤희 이사장님!

 

김윤희@기웃기웃협동조합

 

기웃기웃협동조합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기웃기웃협동조합은 2013년부터 협동조합방식으로 운영하다가

2019년 9월 정식으로 법인설립을 했어요.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대부분 회사생활을 했는데, 그 때는 버는 만큼 쓰는 게 컸어요. 

그런데 기웃기웃은 어떻게 소비를 줄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며,

더하기가 아닌 뺄셈의 방식으로 "필요한 만큼" 일해왔다고 해요. 

주 3일 이상은 일하지 말자! 라고 함께 하는 분들이 약속을 했다고 하네요.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불안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기웃기웃은 "정거장" 

기웃기웃은 "느리다"

 

기웃기웃협동조합 구성원들은 같이 얘기를 충-분-히- 하고 결정해요. 

지원사업 같은 것도 빨리빨리 서둘러 결정하면, 해야 되는 쪽으로만 생각하기 쉽지요.

그런데 그런 결정 뒤에는 마음에 앙금이 남았다고 해요.

 

결국, 끝까지 질문하고 결론을 내릴 때 모두가 원하는 길을 찾을 수 있겠지요. 

기웃기웃은 자기 속도에 맞게 열어둔 공간에서 뭐든 해볼 수 있게끔 실험해요.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맡아서 하고, 적정한 이익을 얻는 공동체이지요. 

 

김윤희 이사장님은 서른 둘에 활동을 시작해서 올해 마흔이 되었다고 해요. 

생애주기에 따라 고민이 바뀌었어요. 

공동주거, 카페, 농사, 텃밭, 육아 등 어떤 활동을 계획으로 세우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해본다"라는 마음으로 느리게 살기 실험을 계속하고 있어요. 

 

김윤희 이사장님은 청취자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해주신 말씀이 인상적이었어요.

 

"기웃기웃은 여러분에게 열려 있어요. 

누구나 기웃댈 수 있는 곳, 기웃기웃에서

누구나 와서 모임 하세요."

 

 

기웃기웃 카페 찾아오는 길 

마포구 신촌로12다길 20 

경의선숲길 신촌역 근처예요. 

 

기웃기웃협동조합의 소식들이 궁금하시다면, 

https://www.instagram.com/giut_giut

 

 

기웃기웃협동조합 인터뷰를 끝으로, 사회적경제 친구찾기 프로젝트 1.0은 마칩니다. 

1년 6개월 동안 인터뷰어로 활동한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구은경 이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회적경제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만나는 다른 방식을 찾아 새롭게 만나요 :D

 

팟빵에서 "송덕호의 마포속으로(2020.01.22)" 에서 다시듣기를 할 수 있어요. 

http://www.podbbang.com/ch/10423?e=23347336

 

 

 

 

 

 

 

지난달 20일, 상암소셜박스에서 2020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하 사경넷)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훈훈했던 정기총회의 현장, 함께 볼까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이 급증하면서,

청결을 위해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작은 기념품으로 휴대용 손소독제 스프레이도 준비했습니다.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가 신속하고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ㅠ_ㅠ)

이외에도 우리동네나눔반장 구급키트,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2020년 달력도 나눠드렸어요.

 

 

마포사회적경제 선언문 현수막과 함께 정기총회의 개최를 알리는 레터링으로 한 쪽 벽면을 단장했습니다 : )

트립티의 맛있는 드립커피도 준비되었어요! 

 

"(남들이 안해봤을 법한)나 이런 것도 해봤다!"

 

총회의 첫 순서인 '여는마당'은 모미코의 이성재 대표님께서 맡아주셨는데요, 

서로 마주보고 자랑 아닌 자랑(?)을 나누니,

어색하고 딱딱하던 분위기가 금방 화기애애 해졌답니다.

 

쿠바 여행 가봤다, 신용 10등급이었다, 겨울의 몽골에서 영하 40도를 느껴봤다!

다양한 경험들이 등장한 가운데,

"나는 수 백 명에게 밥상을 대접한 적이 있다!"

문턱없는세상 고영란 이사님의 한 마디에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2019년 한 해를 돌아보는 리뷰 영상을 함께 시청 후,

깜짝 순서로 마련된 사경넷 김은아 사무국장님 꽃 전달식-!

그동안 사경넷을 위해 동분서주 고생한 은아국장님은

오는 5월에 출산 예정이라 1년간 육아휴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셨어요.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

 

이어서 본격적인 정기총회 개회 선언과 함께 2019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가 진행되었습니다. 

 

회원확대 사업으로 #친구찾기 프로젝트를 진행, 송덕호 대표님(마포공동체라디오)의 <송덕호의 마포속으로>를 통해

한 달 에 한 번 마포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소개하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어는 구은경 이사님(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이 진행해주셨고,

지난 1년간 10개 기업을 만나 사회적경제 미션과 스토리에 대해 나눴는데요!

2020년 1월 기우기우협동조합 김윤희 이사장님을 끝으로 프로젝트 1기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마포사회적경제포럼은 4회를 기획했으나 3회만 진행되었습니다. 

1차(마포구 사회적경제 조례 이후 : 지역의 과제, 4월)

2차(우리가 살고싶은 마포의 모습 : 커뮤니티케어와 지역관리기업, 7월)

3차(우리가 살고싶은 마포의 모습 : 내 생활이 달라지는 [     ]경제, 9월)

위와 같은 주제로 진행,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통된 주제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포로컬리스트컨퍼런스와 연결되지 못한 점, 포럼과 관련하여 회원사마다 충분한 소통이 부족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는데요. 향후 보완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호거래 활성화사업이었던 #우리동네도시락프로젝트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연결의 플랫폼과 문제의 플랫폼 2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하였고

연결의 플랫폼으로 이무열, 한선경, 고은주 이사님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마포공동체경제 모아와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은애 선생님께서 협력해주셨구요.

참여기업을 2회에 걸쳐 모집하였으나, 선정기업의 소셜미션과 도시락 프로젝트의 소셜미션을

고려한 운영방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생신시설을 확충하는 문제가 만만치 않아

원활한 진행이 되지 못했습니다.

 

#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는 3회에 걸쳐 열렸는데요. 

1회(마포사회적경제박람회x비사이드 살롱 '이상한직업展', 8월)

2회(마포사회적경제박람회x비사이드 마켓 '슬기로운 소셜생활', 9월)

3회(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x비사이드 마켓 '반려동물과 더부살이', 10월)

 마포구,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경넷, 통합지원센터가 주체로 함께 하였고,

1회에서는 공간을 사수하는 것을 목표로, 2·3회에서는 소비자캠페인을 진행,

참여 기업과 회원사를 알리는 장이 되었습니다.

 

지난 12월에는 #전원회의#송년회를 진행,

마포사회적경제 BI를 개발하고 마포사회적경제 선언문 엽서도 제작하였습니다.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BI

 

이어서 박영민 이사장님이 2020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의 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2020년 마포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사업계획(안)

 

첫 번째, 마포 사회적경제 거버넌스 및 연구사업

: 회원사를 늘려가고 자체적인 중간지원기관의 역할도 있겠지만

자체적인 실행력과 역량, 단단한 멤버십의 흐름을 만들어가고자 함. 

그런 과정 속에서 여러가지 제반환경이나 인프라, 조례에 근거하는 기반을 만들어가는 것.

 

두 번째, 협동과 연대로 문제해결 지원사업

선언문에 나와 있는 내용을 목표로, 

최근 돌봄 의료 부문이 모임을 진행했는데 지역의 자산관련 부분이나 여러가지 인프라 고민에 대해

계속 지원하고 만들어가려 함.

우리동네 도시락 같은 공동사업을 추진, 부문별·의제별 모임을 하나의 사업 형태로 지원하는 것. 

 

세 번째, 회원사 및 활동가 지원사업

네트워크 연회비 중 일부를 씨앗기금으로 만들고, 

민간의 주체가 작게라도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해보자는 취지로 진행하고자 함.

=> 회원제 금융을 만들기 위한 TF 구성을 제안하는 의견이 나왔음.

 

또한 기타 안건으로 

거버넌스 구조 속에서 마포구(혹은 각 자치구)가 서울시로부터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위탁받아,

돌아가면서 박람회를 진행하도록 논의하고 민간으로써 요청하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포럼으로 풀어내는 것에 대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날 총회에는 신규 회원사로 함께하게 된 

백의민족 이광훈 대표님, 함께주택협동조합 박종숙 대표님이 소감을 말씀해주시기도 했는데요.

 

백의민족 이광훈 대표님
"작년에 찾아가는 세탁소로 마포에 참여하게 되었고, 현재는 마포 인근 공유오피스에 있는데

마포구 내에 터전을 잡을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함께주택협동조합 박종숙 대표님

"작년 송년회에서 손 내밀어주셔서 용기를 가지고 올해 회원사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공동으로 보유하는 토지, 주택 등 공유하는 양을 확보하기 위해 함께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

 

"우리의 경제는 사람과 모든 생명이 가장 소중하다. 

함께 생산하고 함께 이용하며

모두가 행복하게 원하는 만큼 마포에서 살아간다.

마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모두를 이어주는 협동과 연대가 우리가 가진 가장 큰 힘이다.

우리는 이 힘으로 지금 여기 새로운 마포를 열어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오늘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마포사회적경제 선언문 中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2020년,

협동과 연대로 새롭고 힘차게 나아가길 바래봅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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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협동 안내 191216.pdf
0.24MB

 

 

 

 

 

 

* 본 리뷰는 이 BGM을 재생하신 뒤 감상할 것을 추천합니다.

가을바람이 소산하게 불어오던 지난 16일 수요일 아침.

두 사람의 마포구민이 인도에 흩날려진 낙엽과 똥냄새를 동반한 은행잎을 즈려 밟으며 걷고 있었습니다.

 

약 10여분이 지나 도착한 곳은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88 세광빌딩 4층 (우편번호 03986)'

상암에 있는 MBC, JTBC, YTN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른바 '마포 사황'이라 불리우는 마포FM 이었습니다.

 

 

마포FM

마포FM은 FM100.7Mhz로 서울 마포구와 서대문 일부를 방송권역으로 하는 공동체라디오입니다.

www.mapofm.net

오늘은 마포FM '송덕호의 마포속으로' 방송이 있는 날이자 2019 마포구 방송계의 핫 트렌드이자 혁명적인 기획이라 불리우는

"마포FM 친구찾기"가 진행되는 날이었습니다.

 

이 곳을 찾아온 두 명의 마포구민은 바로 오늘의 게스트인

'마포사회적경제크리에이터사업단'의 실장과 팀장, CEO와 CFO, 핵폭탄과 구공탄을 맡고 있는 최지혜, 김호진 이었습니다.

 

슈퍼DJ 송덕호 님, 마포FM친구찾기의 메인PD이자 인터뷰어, 호스트인 구은경 님의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 및 인터뷰와 함께 약 30분간의 방송이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 중인 최지혜, 김호진. 출연 후 검색어 1위 등극을 걱정하며 셀럽이 될까 걱정해 잔뜩 긴장한 모습.

두 인재가 속해 있는 '마포사회적경제크리에이터사업단'(줄여서 '마경단' 영어로 'MGD')

은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함께 마포창업복지관 201호에서 근무하며 관내의 각종 사업을 기획 및 운영, 지원하는 조직입니다.

 

마경단이 하는 일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승정원일기 분량 쯤 나오기 때문에

 

 

 

 

 

 

 

 

 

인터뷰는 송덕호 님, 구은경 님이 묻고 최지혜 님이 답하고 김호진은 음료수만 마시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훈훈하고 낭만적이고 힙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아래 링크의 '다시 듣기'를 참고해 주시고 훈훈한 분위기와 함께 제공된

매실 주스는 정말 맛있었다. 라는 감상을 끝으로 이 리뷰를 마칩니다.

 

 

"송덕호의 마포속으로 - 마포 힙스터 최지혜 편"

 

송덕호의 마포속으로 - 191016 송덕호의 마포속으로(2019 문화비축기지 생태문화축제-전시기획담당 최윤정 주무관님/사회적경제 친구찾기-구은경 님+ 마포크리에이터 사업단 최지혜 님), : 오디오천국 팟빵

송덕호의 마포속으로의 인기 방송 191016 송덕호의 마포속으로(2019 문화비축기지 생태문화축제-전시기획담당 최윤정 주무관님/사회적경제 친구찾기-구은경 님+ 마포크리에이터 사업단 최지혜 님) 편을 지금 팟빵 모바일앱에서 방송을 들으면 캐시를 적립해드립니다.

www.podbbang.com

오늘은 9월의 셋째 주 수요일.

지난 추석의 연휴증후군이 사라질랑말랑 하던 찰나 "친구찾기"를 통해 다시 나의 일에 대해 의욕 뿜뿜 하고 왔습니다. 

매달 마포 사회적경제의 숨고(숨은 고수)를 찾아내시는 구은경 이사님도 오랜만에 만나 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친구는 '백지장' 입니다.

'백지장'은 공장지대나 상업시설 내 비어있는 노후 공간을 최소한으로 정리하여 깨끗한 빈 여백(공간)으로 만들어서 가치 있는 일을 하거나 가치있는 일을 꿈꾸는 분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공간 대여를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사실 백지장의 시작은 창업학회였다 합니다. 

창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이 대학교를 벗어나서도 창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대요

근데, 지금 초창기 창업학회 모임의 취지가 어디 갔느냐?!

창업학회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공간이 필요했고, 그 공간을 찾고 만들어내는 과정 속에서 이 고민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다른 청년들에게도 이런 저렴한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무엇이든 해볼 수 있는 차고 문화(Garage Startup)처럼 말이야-'

 

 그래서 2016년 말 창업학회 활동을 멈추고 공간공유 창업을 시작하게 되엇고 그 동안 만나온 창작가, 기획자들에게 공간을 빌려주며 시작되었다고 해요. 이후 정부차원에서 버려진 공간의 재생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면서 2018년 부터는 팀을 소개할 때 ' 도시재생'이라는 키워드도 넣어서 설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창작자와 기획자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던 만큼 그 때도 지금도 늘 공간보다 이용주체를 중심으로 고민하는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어 보였어요.

 

 

이제 앞으로는 백지장 공간에서 이뤄지는 많은 실험들과 모인 커뮤니티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현실화시키면서 다양한 취향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백지장의 공간은 여타 대관 공간보다 더 많은 여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주체들이 오더라도 그들의 다양한 실험을 하는데 최적화된 공간인 것 같아요.

 

운영 공간은 대부분 영등포 쪽에 있었어요. 

활동공간 대비 거점을 마포에 두고 있는 이유도 당연히 궁금하시겠죠?

후기에서 다 이야기하면, 라디오 다시 듣기 하는 맛이 없으니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잠시 보류하렵니다. 

 

출처ㅣ스페이스클라우드 / 백지장이 대관운영 중인 공간들

 

공간마다 힙한 느낌 가득한 백지장의 공간들이 느껴지시나요?

저도 스페이스클라우드 몇 번 이용해봤지만, 24시간 대관에 인원 제한 없이 이렇게 저렴하게 대관 가능한 공간은 처음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곳이 마포에 있다니, 진심으로 널리 흥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이렇게 사업 소개와 설명을 하다 보니 30분의 시간이 휘리릭 지나갔어요.

아쉬운 마음으로 사무실에 돌아와 백지장을 검색해보니,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에서 인큐베이팅 부문 개별창업팀 수상도 하시고

8월에는 상암소셜박스 '이상한직업전'에서 또또스튜디오와 함께 의미 있는 전시도 하시고

'장년 인재 서포터즈' 지원사업을 통해 세대를 넘나드는 운영멤버를 구성하고 있기도 하고

열려있는 공간만큼이나 다양한 대상들과 함께 만들어 낸 결과물들이 많았습니다. 

 

백지장의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baekjijan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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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송덕호 PD님과 구은경 이사님은

앞으로 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긴밀한 관계로 많은 협업을 하게 되길 바란다는 말씀도 빼지 않으셨어요 :)

 

김차근 대표님도 단지 공간을 필요로 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어느 특정 공간에서 일을 기획하고 싶은데 그게 뜻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

백지장에게 연락 주시면, 공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풀어보겠다! 하셨죠. 

 

그 어떤 제안도 마다하지 않고 즐기면서 할 것 같은 대표님의 모습을 보며

저는 또 나의 일을 하고 있는 나의 모습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D

 

 

9월에 찾은 친구 백지장.

지금까지의 모습보다 앞으로의 모습을 더 기대하며,

친구찾기는 10월에 다시 또 새로운 친구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우뚝 솟은 백지장의 김차근 대표님과 함께-

 

 

!!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을 듣고 싶다면, 다시듣기

http://www.podbbang.com/ch/10423?e=23185792

 

송덕호의 마포속으로 - 190918 송덕호의 마포속으로 (거점형돌봄+교육지원공간 "마포자람"-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 박경미 님/사회적경제 친구찾기-구은경님, 백지장 대표 김차근 님), : 오디오천국 팟빵

송덕호의 마포속으로의 인기 방송 190918 송덕호의 마포속으로 (거점형돌봄+교육지원공간 "마포자람"-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 박경미 님/사회적경제 친구찾기-구은경님, 백지장 대표 김차근 님) 편을 지금 팟빵 모바일앱에서 방송을 들으면 캐시를 적립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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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장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링크링크 또는 콜콜콜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baekjijang_/

홈페에이지 : http://baekjijang.com/

스페이스클라우드 : https://www.spacecloud.kr/host/blnkpprs

카카오토옥 : https://goo.gl/4gKhjX (*친구검색 "백지장")

직통전언화 : 010-7426-7222

 

유쾌한 친구찾기 :D 마포FM 송덕호의 마포속으로-

사랑스러운 우리 강쥐 냥이들을 위해 핸드메이드 인식표 만들기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이름표 착용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인식표도 하나의 패션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반려동물이 차마 벗고 싶지 않도록,

반려인들의 사랑이 가득 담길 수 있도록,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 아이 이름표 만들기,

 

 

너무 귀여운 땅콩이랑 망고의 인식표

[반려동물 핸드메이드 인식표 만들기]

-일시 : 1회 9월25일(수) 10:30~12:00

-장소 : 상암소셜박스 커뮤니티룸

-대상 : 반려동물 인식표 만들어 가실분~(반려동물 입장 가능)

-비용 : 무료

* 이 프로그램은 하룻강아지(반달컴퍼니, 메이에르)가 함께합니다.

 

상암소셜박스가 있는 공간은 주위 강쥐들 산책시키기도

너무 좋은 공간입니다~~

산책나오셔서 인식표 만들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