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 돌봄 영역의 대표주자를 꿈꾸는  ‘함께하는 행복한 돌봄’ 소개합니다.

 

 

 

Q1. 함께하는 행복한 돌봄을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키워드3)

 

#지역사회

#여성

#돌봄 

 

함께하는 행복한 돌봄(이하 함행돌)은 마포와 인근지역의 여성들이 여성들에게 가장  고민과 부담인 돌봄문제를 여성의 힘으로 함께 해결하 나가기 위한 단체입니다함행돌은 당초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의 홈매니져사업단을 모태로 하여 보다 돌봄사회서비스분야에 집중하고자 센터에서 독립된 비영리사단법인화하고, 현재 서울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아 활동중입니다.

 

영유아돌봄. 초등돌봄. 가사돌봄(홈매니져)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구요, 최근에는 마포구 돌봄SOS센터 사업  우리동네나눔반장사업의 통합접수  코디네이터기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2. 사회복지사업 중의 돌봄에 집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시다면요?

 

돌봄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의식주와 함께 반드시 필요한 절대적이고 기본적인요소라고 생각해요.

그 필요성은 더 강조하지 않아도 모두 아실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돌봄은 너무 당연하게 여겨지고 어떤 때는 너무 쉬운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서 인지 그영역이 하나의 일, 전문영역으로 인정받지못하고  도우미라 칭해지고, 근로자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절대적 기본요소인 돌봄분야 일하시는 분들을 전문가로 인정받게하고, 안정적으로 일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렵지만 사회적경제조직의 우산을 만들고 싶었어요.

또한 돌봄이 필요한 분들도 복지현장에 정작 많으신데 믿고 돌봄을 맡기고 이용할 수 있지 못해서..불안해하거나일반시장논리의 서비스를 불편한 마음으로 이용하고 있는 현실이지요.  그래서 돌보는 사람도 행복하고, 돌봄을 받는 사람도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꿈꾸며 함께하는 행복한 돌봄이라고 단체명도 정하게 되었어요.

 

 

 

Q3.  함행돌이 당면한 문제 또는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었다면 사례소개 부탁드려요.

 

함행돌에 소속된 근로자들의 일반회사와 동일하게 사회보험, 퇴직연금등의 제도를 적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돌봄은 아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그분들의 근로자성 보장이 포함된 최소한의 비용을 부담하는 것에 대해 비싸다고 생각하시고. 사적연결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시려하시는데그럴수록 해당분야 종사자들은 근로자성을 인정받기 어려워지는 이용자. 근로자들의 인식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서 수익구조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일에 대한 고민이 크구요.  

 

하지만 반면….함행돌을  회사 여기시고 회원분들이 당당하게 일하시게 된다는 말씀에 힘을 얻게 됩니다.  

보람을 느낀 사례는 72세의 맏언니분이세요.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등 높은 수준의 돌봄 경력을 가지고 계시지만, 나이 때문에 어느 곳에서도 취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힘들어하시다가 저희와 같이 일하게 되시면서 활력도 찾으시고, 업무에서 인정도 받으시고 너무나 건강하게 진행하고 계십니다. 일에서도 보람을 느끼시고, 다시 활력도 찾으시어 만족도가 높은 분들을 보면, 저희도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상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Q4. 사회에서의 돌봄은 이제 노동(요양보호사, 베이비 시터, 가사도우미 등)으로 새로운 국면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당연하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노동으로서 공감대가 확산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노동을 넘어서 그 노동이 지역사회. 공동체라는 맥락안에서 신뢰와 협력으로 보완되어야  작동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돌봄을 이용/의뢰하는 당사자들과 제공자하는 당사자들이 소비자.수요자로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돌봄을 이뤄가는 주체로 더 긴밀히 연결되는 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Q5. 그리고 관내에서도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사회적경제 주체들과의 협력을 꿈꾸시는게 있다면요?

 

가장 쉽게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활동과정에서 돌봄이 필요한 단기적 수요라도 협력해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네트워크가 종사자 워크샵 갈 때 저희 돌봄사업과 협업해서 활동가분들의 자녀들과 동반하여 행사를 진행하는 사례들이 있는데… 그런 사례도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구요.

돌봄사업을 거점화하거나 기존 다른활동들 (예) 예술활동이나 카페 운영 ) 결합할 있는 기대도 있어요.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지역내 돌봄이 일상화되고서로 서로 연결망을 넓혀가는 시도를 함께 나가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 서울시 돌봄 SOS 센터 사업에는 현재 마포창업복지관에 있는 소담, 마포직업재활센터 뿐만 아니라, 맛을만드는사람들, 문턱없는 세상, 울림두레 생협 등… 무수히 많은 사회적 경제조직들과 같이 일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더욱 기대가 큽니다.

 

Q6.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질문

함행돌이 마포사회적경제 내의 직접 추천해주고 싶은 사회적경제조직은 어디인가요?

 

저는 녹색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이미 탄탄한 조직과 운영업력을 가지고 계신 주택을 매개로 공동체 활동을 키워가는 멋진 조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녹색친구들 활동을 자세히 알고 싶구요. 아울러 마포구내 공동주택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지원프로젝트도 진행 중 이시라고 알고 있는데…녹색친구들을 통해 확장될 마포의 공동체와 사회적 경제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일상예술창작센터'의 최현정 대표

해빗투게더협동조합의 정혜진 이사님의 추천으로 ‘일상예술창작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로 한창 바쁘셨던 최현정 대표님과 인터뷰를 약속한 5월 마지막 날, 

사회적경제 박람회로 바쁜 사무실을 나와 근처 카페에서 만나 뵈었습니다.

 


Q1. 안녕하세요, 대표님 먼저 '일상예술창작센터'를 키워드 3개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생활   #창작   #소통  이렇게 세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2002년 월드컵 이벤트로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을 시작했지만, 목표창작하는 사람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하고, 본인의 삶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 사람들도 예술을 어렵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만나게 하고 싶었어요. 그러한 목표를 바라보고 진행을 해오면서 창작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했고 나아가 참여하는 시민과 함께 컨텐츠를 만드는 협력사, 그리고 지역 관계자들까지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네트워크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Q2. 일상예술창작센터 하면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처음 이러한 마켓을 개최하게된 어떠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의 모습

저희 이전에도 아티스트들이 만든 물건을 파는 1회성 벼룩시장의 형태로는 있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다 2002년 월드컵 문화행사 이벤트로 홍대나 신촌의 기획자들이 모여서 기획하던 프로그램 중 하나가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이었죠.

 월드컵 행사다보니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에 많이 알려지면서 창작활동을 하시던 분들이 상당히 많이 오셨어요. 전국에서 캐리어만 끌고 오시는 분들도 많았고, 그렇게 모이고 보니 160팀 정도나 모이게 되었죠. 서로가 사용하던 물건을 팔고, 직접 만든 물건과 작품들을 판매하고 사는 모습들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곳곳에서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었는데 그들을 위한 마켓이 없었구나.. 라고 느꼈어요. 자연스럽게 월드컵이 끝날 때쯤에는 문화이벤트와 관계없이 이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을 지속해야 되겠다 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 상업행위로만 비춰지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기획자/창작자의 꾸준한 노력과 시민참여자 분들의 자발적인 서명운동등의 도움과 당시 문화정책과도 맞물리면서 2008년부터 문화행사로서 인정 받고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을 이어 나아갈 수 있었어요.

 

Q3.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 시작을 열고, 연남동에서도 다양한 활동으로 활기를 불어넣기 시작하셨지요, 그간 마포에서 진행한 다양한 사업 중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까요?

생활창작공간 새끼_의 연남동 시절

마포는 저에게 여러 의미가 있는데요. 마포 내에 지역민들과 함께했던 ‘생활창작공간 새끼’라는 공간 운영이 기억에 남습니다.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작업과 강좌를 진행하면서, 마포와 홍대 쪽으로 많은 사람들을 오게끔 만들었다고 생각해요.(웃음) 그 당시에 많은 인연들과 교감하며 만났고, 그 인연들이 지금까지도 이어오며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홍대앞과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공청회와 비슷한 자리가 마련되었는데, 홍대앞 놀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시장님으로부터  홍대앞 문화예술과 관련된 거버넌스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떤지 조언을 얻었어요. 그 후 민-관 그리고 창작자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거버넌스를 생각하게 되었고, 기획과 준비 끝에 만들어진 조직이 ‘홍우주 사회적 협동조합’이었습니다. 만들 당시 발기인이었고, 2년간 이사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현재는 시간이 흘러 조합원으로 남아 있는데요.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해 참여했던 모임이었기에 지금도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보람을 느끼고, 강한 애착도 있고, 지금도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습에 감사함도 느끼고 있습니다.

 

Q4. 대표님의 인터뷰 중 ‘작은 것은 작게, 큰 것은 크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 하신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가장 큰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는 벌써 올해로 6회를 열어 성공적으로 끝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상대적으로  ‘홍대앞’이 작은 부분이지 않을까 하는데, 앞으로 만들어가고 싶은 홍대앞의 모습이 있으신가요?

 실제 홍대앞에서 활동을 하면서 사전에 지역 관계성을 맺어서 간 적은 없어요. 시작은 각각의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기꺼이 함께 만들어냈었죠.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러 면에서 봤을 때, 서로 소통하여 문화예술이 번창하는데 기여하는 ‘홍대앞 네트워크’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직원 각각의 색을 담은 명함

예를 들어 예전에는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 하나로 사람들을 홍대앞으로 이끌었다면, 이제 그렇게 오기는 힘들다고 봐요. 홍대앞을 안 와본 사람들에게, 홍대앞을 오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 홍대앞에 와 볼 이유를 만들어 주는 거죠. 저희도 이번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은 ‘홍슐랭 가이드’ 라는 컨셉으로 만들고 있어요. 홍대앞에 남아있는 가치가 있는 장소들을 소개해주면서 그곳들의 끝에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도 있어- 놀러 와-’ 하는 컨셉이에요. 그런데 유사한 컨텐츠로 다양한 민-관의 주체들이 각자 사업들을 하고 있어요. 이게 ‘홍대앞 네트워크’ 하나로 합쳐지면,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시각들로 바라보되, 그것을 하나의 컨텐츠로 만들어내게 되겠죠. 그렇게 된다면 뿔뿔이 흩어져 있던 예산도 한데 모아 집중적으로 활용하면서 비용절감도 하고, 절감된 비용으로 공동 마케팅해서 마포의 관광상품으로 팔린다면 좋을 텐데 너무 아쉬워요.

" 저희가 주인공이 되지 않아도 되고 하나의 스팟으로 소개가 되어도 좋아요. 같이 협력해서 같이 만들어 내고 함께 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어요. "

 

Q5. 사회적 기업으로 벌써 10년이 되어가고, 2002년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을 기준으로 한다면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네요, 조금 남았지만 20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도전하시거나 기획 중이신 사업이 있으실까요?

우선, 일상예술창작센터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책을 한 번도 낸 적이 없어요. 사회적 기업 지속가능 보고서에도 미처 담기지 못해 아쉬웠던 저희만의 이야기를 아카이빙하고 정리해서 ‘책’이라는 컨텐츠로 만들어 내고 싶어요.

 그리고 새로운 컨텐츠 개발보다는 조직의 내실을 탄탄하게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요. 사회적 기업으로써 해외연수도 다니고, 페어를 위해 해외 시장들을 다니면서 느꼈던 것은 우리나라 창작가들의 제품들이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것과 해외에 실력 있는 창작가와 퀄리티 있는 제품들이 각 나라들의 대표적인 관광공예품들에 가려져 빛 보지 못한 제품들이 많다는 거예요. 현재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를 통해 서로 소개를 주고받으며 이어가고 있지만 이것이 발전되었을 때 우리의 브랜드가 부각되는 단발성 이벤트보단 안정적 유통망으로 개발되었으면 해요.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을 통해 정책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시도하고, 저희도 유통망 개발에 대해 전문성을 가져서 창작자들 뿐만아니라 저희들도 고정적인 수익들을 만들어 내고, 우리나라 창작자들의 제품들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어요.

 

 

2019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관계자 및 국내외 창작가들의 기념사진

 

Q6.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질문, 일상예술창작센터가 마포사회적경제기업 중 활발하게 상호거래를 하고 계시거나, 상호거래하고 싶은 기업이 있을까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행복한 돌봄

개인적으로도 관심 있는 사업이라서 추천합니다.
힘든 출산을 겪고 늘 어려운 육아의 과정 속에서 공동육아, 동네 마을, 품앗이(마실) 문화 가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여성들의 육아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싶었어요. 그 방법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봄 받는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있어고, 저희가 하는 사업 안에서 녹여낼 수는 없을지 또는 이 고민을 함께 나눌 파트너사가 있어도 좋겠다 생각했거든요. 이러한 서비스가 일반화된다면 일하는 엄마들 뿐만 아니라, 일상예술을 즐기고 싶어 하는 엄마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홍대앞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최현정 대표님의 다양한 일상을 들어볼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본인 스스로 워커홀릭이라고 하실 만큼 열정 넘치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면서도,
워킹맘으로서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는 ‘돌봄’에 대한 관심도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일상예술창작센터와 대표님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많은 창작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일상 예술을 기대해 봅니다.

 

 


[일상예술창작센터 더 자세히 알아보기]
홈페이지 : http://www.livingnart.or.kr/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livingnart
대표전화 : 02.325.8515 (09:00 ~ 18:00 / 일, 월 휴무)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3길 84-5 201호

 

 

 

# 주민이 모두 건물주가 되고, 마을의 주인이 되는 도시를 꿈꾸는

'해빗투게더협동조합(haveittogether)'을 소개합니다.

 

정혜진 해빗투게더 이사(삼십육쩜육도씨 의료생협 이사. 우리동네 30분의원 원장)

 

이번 괜찮은거래의 인터뷰는 '해빗투게더협동조합'이다.

우리는 정혜진 이사님을 인터뷰 하기 위해 대흥역에 위치한

삼십육쩜육도씨 생협(우리동네 30분의원)을 찾았다.

 

늘 익숙한 병원의 모습을 상상하고 들어간 공간은

 

5마리의 고양이가 여유롭게 낮잠을 즐기고,

푸릇푸릇 식물들과 예쁜 인테리어가 눈에띄는

대흥역의 핫플레이스(?) 공간이었다.

 

우리동네 30분의원 내부 모습 

 

 

 

Q1. 해빗투게더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키워드3개) 

 

# 공간         

# 자산화           

# 바람

 

안정적 공간에 대한 자산화라는 방식의 바람(wish/hope) 또는 열망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키워드 3개를 순차적으로 이야기하자면요. 

 

해빗투게더협동조합은 우리 동네 나무그늘 협동조합, 삼십육쩜육도씨 의료생협, 홍우주 사회적협동조합 3개 단체가 계속 살던 동네를 떠나지 않고 여전하게 살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지역자산화'를 위해 설립한 단체예요 

 

처음에는 우리동네나무그늘 협동조합이 2011년 염리동 카페에서 건물주로부터 갑자기 명도를 당하고, 지금 대흥동의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 유명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사건이 있었어요. 이는 당시에 사회적으로도, 언론에서도 꽤 이슈화가 되어 주목받기도 했었지요.

 

그 때쯤 같이 시작했던 저희 삼십육쩜육도씨도 홍대에서 연남동으로 또 지금은 대흥동으로 이렇게 2년마다 한번씩 이사하는 지긋지긋한 이사+길바닥에 돈 뿌리기+비안정적 사업진행 등으로 신물이 나 있을 때, 우리동네나무그늘협동조합의 지역자산화 움직임에 저희도 뜻을 같이 하게 되었어요.

 

인터뷰가 진행된 진료실 공간

Q2. 지역 자산화란 무엇이고, 이를 위해 '협동조합' 을 설립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지역 자산화란 쉽게 말하면 건물주가 되는거예요. 하지만 개인의 자산가가 건물주가 되는 형태가 아니라, 마포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건물주가 되는 것을 말해요. 그리고 저희가 협동조합을 선택한 이유는 협동조합이 가지고 있는 가장 우수한 장점인 "민주적인 의사결정방식" 때문이었어요.

 

해빗투게더협동조합이 그려낼 지역 자산화의 모습은 크게 두가지 트랙으로 움직입니다.

해빗투게더협동조합이 지역자산(즉, 소유하게 될 건물)의 51%를 가지고, 해빗투게더협동조합이 설립하는 더 커먼즈라는 주식회사에서 나머지 지분을 소유하게 됩니다

 

건물의 운영과 관련해서는 협동조합의 조합원의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지도록 만들기 위해 즉, 본인의 투자금액에 따른 것이 아니라 조합원이 1인 1표를 가지는 민주적인 의사결정방식을 통해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 해빗투게더 유트브 소개 영상 클릭>>

 

 

 

Q3. 해빗투게더협동조합을 운영해오면서 보람을 느낄때는 언제인가요?

 

자산화의 방법에 다양한 대안의 방식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자본주의의 형태가 아닌 사회적경제의 방식으로도 자산화를 할 수 있고, 같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요!

 

해빗투게더는 지역자산화의 의미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함께 자금을 모아 건물을 매입할 예정입니다. 이런 방식은 우리나라에서는 첫 시도가 되겠네요. 

주변에서 이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주시거나, 출자의사를 밝히시는 분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어요. 그게 바로 저희가 이 일을 하는데에 있어서 뿌듯한 점이고 힘의 원천이 됩니다.

계좌를 오픈하자마자 5천만원의 출자금이 약정된 사실, 놀랍지요?



 

 

Q4. 해빗투게더협동조합이 이 일을 하며 마침내 만들어내고 싶은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작음을 모아서 큼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서 큰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 열사람, 백사람의 한걸음이 한사람의 열걸음, 백걸음보다 같거나 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토지, 건물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방식에서의 자본주의 방식(주님보다 높다는 건물주)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대안이 있고, 그것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조직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Q5.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질문, 해빗투게더협동조합이 마포사회적경제 내의 직접 추천해주고 싶은 사회적경제조직은 어디인가요?

 

해빗투게더의 이름으로 추천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18년 12월 설립), 해빗투게더의 조합원 또는 더커먼즈의 주주가 되어주셨으면 하는 일상예술창작센터를 추천합니다. 홍대플리마켓(벼룩시장)을 십여년 넘게 운영하고 계시고, 누구보다 홍대와 지역의 공간에 애정이 크고 의미가 남다른 대표님이세요~ 그래서 더욱 저희 조합원 또는 출자자가 되어주시기를 기대하며 ㅎㅎㅎ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애정 포함입니다!

 

 

 

 

 

 

 

이사님과 함께 살고있는 유기묘들

 

 


광고합니다!!

 

[해빗투게더 협동조합 정기총회 & 출자제안 설명회]

 

5월 15일 해빗투게더의 총회겸 출자 제안설명회가 창비학당 건물에서 열립니다.

일반 대중들에게도 모두 오픈하고 있으니, 지역자산화 크라우드 펀딩에 관심있는 분들 모두모두 함께 해주세요

빈손으로 오셔도 됩니다! 마음만 가지고 오세요!! ㅎㅎ

 

 

"SHOW ME THE MONEY~!"

_일시 : 2019년 5월15일(수) 저녁7시30분
_장소 : 창비서교빌딩 B1 (망원동내커피 / 마포구 월드컵로 12길 7)

 

 

-순서 및 안건-

* 성원 보고 및 개회 선언
* 서기 지명

* '해피투게더 해빗투게더' 영상 보기

* 상정의안 심의

  1) 2018년 사업 및 활동보고 심의의 건
  2) 2018년 결산 및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3) 2019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
  4) 출자제안서 및 2nd 홍보영상 발표
  5) 기타 안건

*폐회 및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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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인터뷰는 모미코 이성재 대표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

 

 

Q1. 3월 소셜박스 입주 축하축하드립니다. 기존에 성북구 쪽에서 마포구 쪽으로 오신 이유는?

 원래는 대학로 쪽이나 성북구에서 활동해오다 계기가 있었습니다. 2011년에 ‘똥자루무용단’에서 활동했었는데요. 그 때 서교예술실험센터의 정기공모프로그램에 제가 총 연출을 맡았던 ‘우물쭈물 꿈꾸는 움직임’이 선정되었고, 사실 그 때부터 마포 홍대지역과 연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홍우주 사회적협동조합도 함께 만들며 운영위원단으로써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마포지역 내에서 활동을 해오면서 문화예술교육이나 예술치료 부분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활동환경과 인적인프라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이번에 마포 상암소셜박스로 사무실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 이성재 대표님과 마포지역의 첫 연결고리, 우물쭈물 꿈꾸는 움직임 공연 포스터(좌), 현재 문화비축기지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상암소셜박스의 모미코 입주 사무실(우) ]

 

 

Q2. 모미코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키워드 3가지로 표현한다면)

모미코의 약자가 Mo.Me.Co. 입니다. 

#Movement(움직임)   #Medley(메들리)   #Corporation(그룹)

‘좋은 움직임 – 예술적 움직임 – 사회적 움직임’ 들이 메들리처럼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이구요. 그러한 것들이 문화예술교육과 치유 분야에 잘 녹아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모미코의 비전과 의미가 담겨있는 공식홈페이지 첫 화면. http://www.momeco.co.kr/# ]

 

 

Q3.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 대상과 프로젝트 및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까요?

 모미코에서 기억에 남는 일도 있지만, 모미코의 전신인 ‘똥자루무용단’에서 겪은 일인데요. 어떻게 보면 저에게 있어 전환점을 만들어준 일이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했던 우리동네 황혼 사랑방 프로그램이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주변의 연락이나 관심이 줄어들게 되는데,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무료하게 텔레비전을 보거나 시간을 보내시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얘기만 들어드려도 참 재미있어 하실텐데..’ 하는 마음이 들었구요.

이후 다양한 어르신을 만나뵈면서 살아오신 이야기를 듣고, 본인들의 삶을 노래로 만들거나 꿈을 이룬 사진을 찍어드리는 등의 시즌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 프로젝트의 색깔이 만들어지던 초기 시절, 참여하고 계시던 어르신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나이가 80인데, 너희들한테 말을 어눌하게 하던? 걸음걸을 때 불편해 보이던? 너희가 가만히 있으라 하고 이거 해드리겠다, 저거 해드리겠다 하니 우리는 가만히 앉아있는 것 밖에 할 수 없었어. 혹시나 우리가 무언가를 시도 하다가 다치면 오히려 자네들한테 짐이 되겠구나 라고 생각해서 더 가만히 있었다” 라고 하셨어요. 서로 배려한다고 머리로 생각했던 부분이, 실은 소통이 원활하지 않게끔 만들기도 한거죠.

 그 이후에 관련기획을 할 때 어르신들의 아이디어나 소장해오던 물품 등을 활용하여 공연이나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직접 의견을 내시고, 공연과 물품판매도 하시고, 외부 담당자들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까지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해진 틀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도 해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참여자 개개인의 특징을 살펴서 주도적 역할을 할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을 통하여, 얼마든지 참여자의 만족감과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거죠. 그리고 이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방향성을 찾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Q4. 현재 준비 중인 프로젝트가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똥자루무용단과 아트앤마트, 서울시 어르신 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준비하는 토닥토닥 돌봄 무용공연(4월에 진행됩니다), 시각장애인 분들과의 함께 만드는 낭독공연을 하는 ‘마음낭독’프로젝트(올해 10월), 앞서 이야기했던 어르신 대상의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하남문화재단과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고요, 창작집단 움스와 함께하는 ‘아빠와 몸풀’, 청소년 들과 함께하는 공연 등 많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준비를 해낼 수 있는 것은, 그 동안 공연예술 관련하여 일을 해오면서 알게된 분들과 인적인프라를 형성해오면서, 상호협력을 해왔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 모미코 사무실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올해 진행예정인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 ‘토닥토닥 돌봄’ ]

 

 

Q5. 모미코가 앞으로, 추구하고 바라는 목표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속성에 대한 부분입니다. 예로, 어르신과 함께한 프로그램이 끝난 뒤 어르신께서 “언제 또 하지?” 라고 하셨을 때 막상 말씀을 못해드렸었어요. 그 때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고요. 또한, 저 말고도 예술치유 분야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 분들이 어디에서 하는지 모르는 상태라 참여희망자에게 필요할 때 연결해줄 수 없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정보와 교류를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한 것이죠.

 최종적으로, 저희가 지속성있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플랫폼을 통하여 예술치유가 갖고있는 가치에 대해 인식도 향상되어 필요한 분들이 언제든 함께 어울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상암소셜박스에서 업무 중이신 이성재 대표님 ]

 

 

Q6.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질문, 모미코가 활발하게 상호거래하면서 직접 추천해주고싶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어디인가요?

 해빗투게더협동조합을 추천합니다! 해빗투게더와 같은 협동조합이 우뚝 서있게되어 지역자산화를 이룬다면 그것을 근거지로 여러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했다고 꼭 해주세요(웃음)

 

감사합니다.

 

 

# 손끝으로 만드는 삶, 시간을 담는 그릇 ‘공기핸디크래프트’를 소개합니다.

종각역에 내려 종로01 마을버스를 타고 인사동 좁은 골목을 따라 10분쯤 달렸을까?

이름도 옛스러운 빨래터 정류장에 우리를 내려놓고 작은 마을버스는 떠나갔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집들이 참하게 자리잡고 있는 종로구 원서동에

 공기핸디크래프트쇼룸이 위치해 있었다.

 

어쩐지 공간들과 너무 어울리는 공기핸디크레프트의 윤하나 대표님이

 인터뷰차 방문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공기핸디크래프트의 사무실은 마포 상암소셜박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쇼룸 촬영차 종로구 원서동에 방문하였습니다^^)

 

 

 

 

Q1. 공기핸디크래프트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키워드3)

 

# 자연소재

우리가 만나고자 하는 것은 일상 속의 자연입니다.

자연의 흙과 나무가 정성스러운 손길로 다시 태어나 사람들의 곁에 머물도록 하는

 

# 수공예 

손으로 만드는 다양한 생김과 어울림을 추구하고,

조금은 느리지만 고유한 감성과 기술을 소중히 여기는

 

#공정무역

만드는 이와 쓰는 이가 이어지는 세상을 꿈꾸는

쓰는 이를 생각하여 정성을 다해 만들고, 만드는 이의 삶을 보호하는 함께하는

그리고, 추가로 더해서

 

#협업 (cooperation)

제품 생산자(메이커스) 저희가 함께 동등한 파트너의식을 가지고 협업하여 상생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4개의 가치를 공기핸디크래프트가 가져갈 원칙과 개념으로 가져가려고 노력합니다.

 

 

 

 

 

**공기핸디크래프트 판매 제품 :  인도네시아 원목으로 만든 나무그릇, 방글라데시 주뜨(황마의 일종)를 엮어 만든 바구니와 식탁보, 컴 받침, 매트, 과테말라 미야 원주민이 전통 베틀로 짠 쿠션과 천연염료로 물들인 스카프 등이 있음

 

 

 

 

 

Q2. 공기핸디크래프트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공기는 2015년도에 설립한 회사예요. 제가 홍보회사를 다니고 있다가 안식월에 우연히 남미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갖게 컬쳐 쇼크와 이후 프로보노(Pro bono) 활동 등을 하면서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이후 네팔에서 1 활동가로 지내면서 수공예 그리고 공정무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어졌어요. 준비기간까지 하면 올해 벌써 5 차에 접어들었네요.  사람들이 공정무역 하면 주로 공정무역 커피를 많이 떠올리시는데, 공정무역 제품들이 얼마나 다양하고 아름다운지 소개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어요.

현재 3 나라의(방글라데시, 과테말라, 말레이시아) 4개의 단체와 협업하며,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Q3. 메이커스 선정 관련 공기만의 기준은 무엇이고, 소개하고 싶은 메이커스가 있다면요?

공기는 메이커스 제품을 선정할 품질이 좋고, 삶과 전통이 담긴 핸드 메이드 제품이면서, 실용적인 디자인 제품들을 찾는 편입니다.  지금은 생산자들과 다양한 제품기획을 통해 조금 깊이 있는 상품들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소개하고 싶은 메이커스는 과테말라의 욜란다란 친구예요~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통역이 2(스페인어, 현지부족어)이나 붙어야 하지만, 그는 본인이 만드는 제품에 자부심도 많고, 항상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친구라 가장 애정이 가는 메이커스랍니다. 저희 제품라인의 꿈꾸는 욜란다네이밍도 그녀를 모티브로 하였어요.

 

 

 

 

 

 

 

Q4. 마포사회적경제 기업간  상호거래 경험 중에, 기억나는 잘 된 협업 사례를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역시 마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인거 같아요~ 작년에 B-side market 같이 진행했었어요~

저희는 당시 비사이드 마켓에서 참여하는 기업들을 위하여 명패(축제 간판)만들기를 했었는데요.  반응이 너무 좋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놀랐어요. 상암 소셜박스 입주기업들 트립티, 모미코와는 같이 비사이트 마켓 준비하면서 많이 가까워지기도 했고요. 그리고 모미코와는 올해 세계공정무역의 행사도 기획분야에서 협업하고 있기도 합니다.

 

Q5. 공기핸디크래프트가 이 일을 하며 마침내 만들어내고 싶은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소소하고 길게? (같이 웃음) 또는 깊게요. 앞으로도 지금 함께하는 메이커스들과 소소하고 길게 오랫동안 함께하는 공기핸디크래프트가 되고 싶어요.  현지 소생산자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가질 있도록 돕고 싶어요. 그렇게 되면 메이커스들도 스스로 많은 제품들을 기획하고 생산하며 성장 있을 거라 생각해요.

 

 

Q6. 사람들이 공기핸디크래프트 제품을 사면서 얻어갔으면 하는 것(가치)이 있다면요?

 공기핸디크래프트의 제품들은 해외에 수공예 장인들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들어낸 작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제품들이 똑같지 않은 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죠. 공기의 제품을 구입하시는 분들에게 손으로 만들어진 수공예품의 손이 주는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Q7.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질문

공기핸디크래프트가 활발하게 상호거래 하면서, 직접 추천해주고 싶은 사회적경제조직은 어디인가요? 

 

모미코를 추천합니다! 모미코는 우선 저와 가장 가까운 야근메이트 이기도 하구요. 상암소셜박스의 불을 밝히는. (웃음) 시니어, 취약계층 분들을 위한 다양한 심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이번에 진행하는 공정무역 행사에도 수제맥주를 공정무역원료로 만들어서 파티를 열어보는 것도 고민 중입니다. 그럼 계속해서 더 나은 마포 사회적경제간의 상호거래가 이어지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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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GI (공기핸디크래프트)

손끝으로 만드는 삶, 시간을 담는 그릇 우리의 시작 brand story 누군가의 시간이 담긴 그릇에 우리의 시간을 담습니다. 지구마을 소생산자들과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눕니다. 소생산자들의 삶과 전통을 보호하고 좋은 제품, 더 많은 이야기로 만나고자 합니다 공기이야기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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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터뷰에는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정문식 상임이사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Q1.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을 #키워드 3개로 정의한다면 어떤 조직인가요?


#홍대앞 #문화예술생태계 #문화자치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이하 '홍우주')의 비전에서 꼽아본 키워드 3가지입니다. 대부분 '홍대 앞'이라는 단어를 지리적으로 활용하신다면, 홍우주 내에서는 고유의 문화가치를 지닌 일종의 대명사처럼 띄어쓰기 없이 '홍대앞' 이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홍대앞의 문화예술의 생산자와 소비자들을 위한 활동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예술생태계'와 '문화자치'는 뗄 수 없는 저희의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Q2. 삼십육쩜육도씨의료생협에서 추천하면서 STACCATO H 플랫폼을 적극 추천해주셨어요, 올해 STACCATO H를 통해 준비 중인 프로그램이나 활동 계획 소개 부탁드려요. 그리고 우주로 뻗어나가기 위한 올해 워밍업 계획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해주세요.


크게는 2가지로 볼 수 있는데, STACCATO H 서비스의 확장공론장을 여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STACCATO H' 경우에는 지금까지는 경험 상품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다양하게 디자인 상품(굿즈) 개발이나 공연과 관련된 것들 그리고 이 지역을 소개할 수 있는 일종의 웹진의 기능을 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론장을 연다는 것은 문화예술생태계가 조성되기 위한 물리적인 이 공간, 도시, 지역에 대해 함께 모여 이야기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어쨌든 저희는 사회적협동조합이고, 소셜 비즈니스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의 일은 이 지역에 있는 문화예술 생산자들, 주체들을 연결하고 지원하고 그들의 성장을 돕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좀 더 분명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Q3. 올해 홍대앞으로 이사오셨네요. 축하드립니다 :D 홍우주가 원래 홍대앞에서 시작하여 우주로 뻗어나갈 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을 뜻하는 말이잖아요. 2014년부터의 활동들을 생각해보신다면 우주에 도달하기까지 현재 어느 정도까지 왔다고 보시나요?


아직 우주에 도착하려면 멀었죠, 아직 이륙하기 위해 준비하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우리 내부적으로 마케팅 방법론에 대해 토론도 하며 

관련된 책도 본 적이 있는데, 내용 속에 신생조직이 겪게 되는 단계가 있더라고요. 창업기가 지나가면 첫 번째 죽음의 계곡이 온다고 하는데 지금  저희가 그 단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게 가식적인 경영난 이라기보다는 정말 한 텀을 지난 이 시점에서 한 번 더 도약하기 위해 여러 필요한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어떻게 실현시키고 그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자체 비즈니스가 잘 돌아가기 위해 홍우주가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고하게 자리 잡히기 위한 아주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새롭게 이전하 사무실에서 인터뷰 중인 정문식 상무이사님, 



Q4. 홍우주가 마침내 만들어내고 싶은 홍대앞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옛날 20년 전처럼 까지는 안 바라지만, 홍대앞에 어느 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공간에는 예술가들이든 예술을 소비하는 사람들이든 문

화예술에 관한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를 계속 시도하고, 실험하고, 만들어 내고, 함께 같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로 채워졌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그 공간이 오래도록 유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무래도 오래 가야만 홍대앞이 가지는 가치가 계속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현재 홍대에 있는 여러 대안공간들과의 다른 공간일까요?


물론, 대안공간처럼 볼 수도 있지만, 좀 더 복합적인 공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민간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가변적인 공간이고, 물리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그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모여서 같이 문제에도 부딪히고 함께 해결하면서 심리적으로도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2019년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총회 단체사진 / 사진 출처 _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공식 페이스북]




Q5.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질문입니다. 홍우주가 활발하게 상호거래하면서 직접 추천해주고 싶은 사회적경제 기업은 어디인가요?

(주)공기핸디크래프트
작년까지 상암소셜박스에 입주해 있었을 때, 바로 옆 입주기업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옆 이웃이다 보니 우편물도 서로 받아주고, 오고 가며 자주 마주치던 곳이기도 하고 대표님과는 양꼬치&칭따오도 함께 나눈 인연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공기핸디크래프트가 하는 일들이 해외에 있는 현지 메이커분들을 직접 만나고 그분들의 수공예품을 가지고 와서 공정무역을 하고 있는데, 일이 매우 흥미로워서 다른 분들께도 소개하고 싶습니다.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더 알아보기]
홈페이지  https://honguju.com/
대표전화  02. 337. 0827.








삼십육쩜육도씨 의료생활협동조합

홍우주 사회적협동조합을 추천해요.



Q. 삼십육쩜육도씨의료생활협동조합은 어떤 일을 하나요?

A. 몸이 아프다던가, 몸과 마음에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상의할 수 있는 1차 의원인 삼십육쩜육도씨의료생활협동조합은 2007년 홍대 앞에서 작은 동네의원으로 시작해 이후 생활협동조합의 형태로 전환하였습니다. 현재 생활협동조합 사무국과는 구조적으로 분리하여 협동병원 형태인 '우리동네 30분의원'을 마포구 대흥역(6호선)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서울·경기권역을 기반으로 한 의료생활협동조합이기는 하지만 홍대에서 처음 출발을 하였다보니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고민하고 있어요. 


Q. 1차 진료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시던데요?

A. 저희 생협에는 전연령대의 조합원이 있지만, 20-30대 조합원이 가장 많기도 해요. 20-30대는 건강을 방심하기 쉬운 나이이기도 하지만, 미리 준비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해요. 그래서 텃밭 가꾸기, 바질 페스토 소스 만들기 등 소모임부터 시작해 미술 심리 수업이라든가, 건강 주권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어요. 물론 20-30대가 아니더라도, 또 조합원이 아니더라도 참여가 가능하답니다. 


나를 더 알아주고 원하는 내가 되기 위한 참 좋은 나 만들기 <'나.원.참'> 미술심리 수업 안내.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한 소모임이 매주 혹은 매월 진행된다.

(사진 출처: 삼십육쩜육도씨의료생협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Q. 이밖에 소개하고 싶은 삼십육쩜육도씨의 활동이 있나요?

A.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서울시 마을미디어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합정동에서 자리한 식물병원겸 식물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허밍그린' 이강미 원장과 함께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어요. '동병상련'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가엾게 여긴다는 사전적 의미도 있지만 '동네 병원 의사에게 상담하고, 건강을 늘상 연습하자는 취지를 담았어요. 병원에 가서 물어보자니 애매하고, 어디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지요. 사람 건강뿐만 아니라 식물과 관련된 정보도 같이 드리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질문 올려주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팟캐스트 '동병상련' 들으러가기 https://www.podty.me/cmnboard/185029


  

삼십육쩜육도씨 의료생활협동조합의 사무실겸 고양이들의 아지트, 소모임이 진행되는 공간(왼쪽)과 아늑한 분위기의 진료실(가운데).


Q. '괜찮은 거래'에 추천하고 싶은 기업은 어디인가요?

A. 홍우주 사회적협동조합(이하 '홍우주')을 추천하고 싶어요. 홍우주는 홍대 앞 문화예술 관련 공론장을 만들어내고, 또 예술가와 활동가들의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사실 이전에는 홍우주의 활동을 잘 알지 못 했지만 지역 안에서 둥지내몰림 현상을 막아내기 위한 '우리동네 지역자산화 TF'를 함께 하면서 서로의 활동을 알게 되고, 또 가까워졌어요. 무엇보다 홍우주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스타카토 에이치'라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공연, 세미나, 강의, 투어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대중과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스타카토 에이치 플랫폼을 통해 소개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고 싶어요.


홍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스타카토 에이치 플랫폼에 게시된다(www.staccatoh.com).


홍우주 사회적협동조합

주소│서울시 마포구 증산로 87 상암소셜박스 204호

연락처│02-337-0827

홈페이지│www.honguju.com / www.staccatoh.com

페이스북www.facebook.com/hculturecoop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삼십육쩜육도씨 의료생활협동조합을 추천해요!



마포 사회적경제 기업 간 상호거래 사례를 추천하고 소개하는 '릴레이 상호거래 스토리 발굴 프로젝트 괜찮은 거래' 시즌 3을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 주자는 올해 사단법인 전환을 앞두고 있는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입니다. 



Q.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마포구 내의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기본적인 정보 공유나 네트워킹, 협업 등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걸 목적으로 해요. 지역자산화 같은 공간 문제, 사회적경제 단위의 클러스트나 공간 거점을 해결하려고 하는 거기도 하고요. 개별 단위가 할 수 없는. 지금 하는 인터뷰 괜찮은 거래처럼 상호 거래를 촉진하거나 지역 안에서 순환하도록 하고, 같이 시너지를 일으키려는 거죠. 함께 공공 구매 제도나 정책을 개선하거나 행정과의 거버넌스를 통해서 조례를 만드는 것도 네트워크 차원에서 하고요. 우리가 흔히 네트워크,하면 떠올리는 것처럼 연결과 협동을 통해서 지역 차원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보완해주는 거죠. 이런 행위를 하는 게 네트워크의 필요성이고 조직의 이유인 거 같아요.

 

Q.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언제 설립하게 되었나요?

A. 20143월 설립했어요. 4년 지나서 이제 사단법인화를 한 거고요. 법인화하면서 공신력을 높이거나 멤버십을 강화하고요. 말보다는 실행력을 높이는 자체 동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고민하는 거죠.

 

Q. 어떤 조직들이 함께하고 있나요?

A. 이사회에는 지역에서 협동조합 기본법 이전부터 오랫동안 활동해온 울림두레 생협 같은 소비자생협도 있고, 마을기업으로 우리동네 나무그늘 같은 조직이 있고요.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도 들어와 있어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말하기는 하는데, 그런 인증이나 규정된 조직만으로 한정지어서 받고 있진 않아요. 포괄적인 사회적경제 활동을 하는 조직과 함께하려고 하고 있죠. 조직의 형태가 중요하기보단 지향과 가치가 맞으면 돼요.

 

Q. 포괄적인 사회적경제 활동을 하는 조직이라면 어떤 곳이 있을까요?

A. 공동체가게 모아와 거래하는 가게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모아 화폐를 받는 단위를 보면 개인사업자라도 그런 지향을 가지고 있는 단위가 있겠죠. 가령 약국일 수도 있고.

 

Q. 새로 가입을 독려하기도 하고요?

A. 무조건 가입하라기보단 같이 일을 해봐야 같이 하는 게 좋겠다는 마음이 생기니까요. 사업과 활동을 통해서 가입 독려가 되는 거죠. 지역자산화 사업을 함께하니까 36.6도씨 의료생활협동조합이 가입하게 된다든지. 네트워크의 효용이 있어야 가입하겠죠. 네트워크를 하는 이유는 나의 과제와 고민이 우리의 것으로 확장하기 위함인데요. 그걸 같이 해보자는 게 있기 때문에 하게 되고요. 자기 필요가 있는 단위가 가입하게 되겠죠.

 

Q. 마포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최근 이슈는 어떤 건가요?

A. 제일 급한 건 지방선거 끝나고 공약에 사회적경제 관련된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민간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소통하고 자리를 만들어야죠. 민간이 생각하는 안을 공유하는 작업이 급하게 있는 거고요. 나머지는 올해 사업계획을 진행시켜야겠죠. 회원가입도 마찬가지고요.

 

Q. 다음 괜찮은 거래인터뷰이로 추천해주실 기업을 소개해 주세요.

A. 36.6도씨 의료생활협동조합을 추천하고 싶어요. 여길 추천하는 이유는 3분 진료, 5분 진료가 만연한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서 기본 15분 진료를 하고 상담이 필요하면 30분 진료를 하기도 해요. 몸이 아파야 가는 병원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1차 진료도 하고요. 건강검진이나 내시경이 되진 않지만, 편한 동네 주치의에게 내 건강 상담이나 심리상담도 할 수 있고요. 관계를 기반으로 한 의료 진료를 하는 곳이에요. 한국사회 의료라는 게 과잉진료도 하고 3분 진료도 해야 먹고산다는 얘기가 있는데, 의료생협 자체가 과잉진료를 하지 않고 환자에게 모두 알려주고 선택하게 하는 거잖아요. 아프지 않더라도 건강한 삶이나 건강권과 관련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잘하는 단위기 때문에 조합의 수익과도 연동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지금도 조합원이 800명이 넘지만, 그게 지역사회에 많이 알려지면 좋겠어요. 그런 의원의 가치를 알고 사람이 알고 이용할 수 있는 바람이 있습니다.



인터뷰_정현석 활동가(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삼십육쩜육도씨 협동조합
주소: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99 승행빌딩 4층
연락처: 
010-3363-5961

홈페이지: https://www.366c.org/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366ccoop/


진료시간

월·금        09:30-19:00

화·목        09:30-21:00

수요일      14:00-19:00

토요일      09:30-13:00

일·공휴일  휴무


* 수요일 오전에는 왕진을 다녀요.

* 진료 외 시간에는 문자 남겨주시면 다음날 연락드립니다.

* 예약하고 오시면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 몸과 마음의 어떤 증상이든 의사와 상의할 수 있습니다.

* 우리동네 30분의원은 삼십육쩜육도씨 의료생협의 협동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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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보자마을학교·······지금여기에·······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지금여기에 

판소리 공장 바닥소리를 추천해요!


지금여기에 또보자마을학교가 소개해준대로 국가폭력피해자들의 진실 규명을 위해 활동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여 출판하는 일을 하고 있는 NGO 단체입니다.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역사 문제를 보드게임이나 연극 등의 방식으로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고 있어요. 중간지원조직이나 지역에서 일하는 활동가들을 위한 보드게임도 개발했어요. 팀웍을 다지거나 아이스브레이킹 하는 도구로 많이 애용되면 좋겠어요. 


지금여기에가 추천하는 곳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입니다. 판소리꾼들의 전문공연예술단체로, 2002년에 결성된 이래 창작소리극과 판소리, 민요 등의 창작 작업, 공연 제작, 국악 교육 콘텐츠 제작, 음반 제작, 순회공연 등을 하며 활동하고 있지요. 전통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만들어 내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과거의 기억을 이어주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제주 4.3 사건을 다룬 판소리 '살암시민 살아진다'의 대본을 쓰며 작업을 함께 하기도 했는데요. 사회의 다양한 사건을 판소리로 극화해온 바닥소리와 국가폭력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오던 지금여기에의 오랜 인연이 거둔 결실이기도 하지요. 시대의 아품과 문제들을 고민하는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에 귀기울여 주세요.


제주 4.3 70주년 기념작 <살암시민 살아진다> 공연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렸다.


동아일보, [인터뷰] “제주 4ㆍ3 사건의 아픔을 창작 판소리로 그렸죠”(2018. 5. 24)


판소리 공장 '바닥소리'

주소│서울특별시 마포구 244-4 (성미산로7안길 3)

연락처│070-4407-8552

홈페이지│badaksori.com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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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살판····또보자마을학교···지금여기에·······


또보자마을학교 

지금여기에를 추천해요!


또보자마을학교는 마포구 성미산 마을 일대와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마을학교 입니다. 마을학교는 서울시미을공동체지원센터가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3년간 서울 지역의 6개 마을학교와 함께 마을과 학교의 상생을 위한 토대 마련과 관계 맺기를 위해 시작한 시범 사업인데요. 또보자마을학교는 2015년부터 학교 안에서 학년과 학급을 넘나드는 관계망, 마을 내에서는 내 아이, 남의 아이 간 경계를 없애고 새로운 관계망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살판’처럼 지역의 다양한 단체들과 관계를 맺으며, 마을, 학교 등과 이어온 것도 이 활동들의 일환입니다. 온 마을이 학교가 되고, 학교가 마을이 되는 성미산 마을에서 마을과 학교가 만나 희망을 만들어가는 나가겠습니다. 


또보자마을학교와 '지금, 여기에'는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국가폭력피해자의 이야기를 '사람책'으로 풀기도 하고(왼쪽), 보드게임을 활용해 역사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오른쪽) 지금, 여기에는 국가폭력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출판하는 일도 하고 있다.(가운데)


또보자마을학교가 추천하는 지금여기에는 저희와 비슷한 시기에 마을 활동을 시작한 NGO 단체입니다. 국가폭력피해자들의 진실 규명을 위해 활동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여 출판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국가폭력으로 부터 피해를 받은 개인의 역사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 역사적으로 읽혀지기를 바라면서 진실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보자마을학교와 지금, 여기에가 인연을 맺은 것도 마을과 학교를 잇는 활동에서 비롯되었는데요. 특히 보드게임을 개발하여 인권과 민주주의 역사를 대중에게 조금 더 쉽고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애쓰고 있기도 해요. 


지금여기에

주소│마포구 성미산로 7안길 3 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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