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2016년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17년 새해에 뵙겠습니다.


Happy New Year~!



세밑에서,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드림

마포의 마을카페 네트워크 마포카페롱테일~ <마.카.롱>에서 시작한 특별한 작당을 소개합니다. 

 

특별한 카페학교, <안녕, 커피별 학교>가 바로 그것인데요. 

 

처음에는 마을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바리스타들을 위해 공동의 커리큘럼을 준비한 것인데, 마.카.롱의 마을카페들이 하나, 둘 나눌 수 있는 것들을 내어놓다 보니!! 마을카페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분들과도 나눌 수 있을 만큼 훌륭한 학교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12월 2일 대망의 첫 교실이 열리던 순간의 이모저모를 함께 나눠볼게요! 

 

 

첫강은 마.카.롱의 회원카페 중 한 곳인 "카페 트립티"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트립티는 마포의 예비사회적기업이기도 하지요. 

 

 

산업재해를 입은 외국인노동자들의 일터에서 시작해, 지금 트립티가 하고 있는, 공정무역 카페, 공정여행 프로그램, 공정무역 커피산지 개발, 제3세계 청년교육 까지 이어지는 활동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불법체류 노동자로, 재해를 입은 외국인 노동자들은 보상은 커녕 제대로 된 치료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고, 이들에게 쉼터를 제공해주던 트립티는, 그들이 돈을 벌지 않으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일자리를 찾아주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몸이 성치않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려는 일터는 그리 많지 않았고, 이 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일터를 직!접! 만들기에 이르렀고, 바로 그것이 카페 트립티 였습니다. 또한, 제3세계 노동자들의 일터이다보니, 그들의 고국에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고, 그래서 시작한게 공정무역 카페라고 해요. 지구 어느 곳에서는 적정한 노동과, 적정한 임금이 보장되는 생산품을 이용하기 위해서요. 

 

그러나, 산재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고, 도무지 끊어지지 않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하면 끊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트립티는 공정무역 산지개발과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외국으로 와서 불법노동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고국에 좋은 일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요. 

 

트립티는 올초부터 네팔로 향하는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에 직접 가서 청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자립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추진하였다고 합니다. 

 

 

트립티의 지구를 위한 활동 뿐만 아니라, 강의를 진행해준 김지혜 활동가의 공정여행지 개발을 위한 고군분투 활동기도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네팔에서 만난 사람들, 베트남 트립티의 활동가들 이야기, 네팔 지진피해 주민들의 감동적인 자립스토리...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 제한이 아니었다면, 밤을 새서라도 들어보고 싶은 코끝이 찡해지는 이야기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날 <안녕, 커피별 학교>에는 마.카.롱의 속 마을카페 활동가와 북카페산책을 이용하는 마을주민분들이 함께 하셨는데요, 트립티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감동하고, 함께 웃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카.롱의 <안녕, 커피별 학교>는 12월 2일을 시작으로 2017년 3월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의 커피학교 입니다. 

카페창업, 커피산지, 카페 속 노동의 이야기 등 <안녕, 커피별학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강과 함께, 마을카페 활동가를 위한 바리스타 실무교육이 이어지구, 3월에는 마.카.롱 회원카페를 둘러보는 안녕, 커피별 투어로 마무리 하게된다고 합니다. 

 

특강을 모두 수료하고, 3월 카페투어까지 함께하는 분들께는 특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14년 부터 시작된 'DMC 행복나눔장터'가 2016년 '하이서울 어워드 행복나눔장터'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11/10~12(3일간) 암문화광장 사거리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행복나눔장터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마포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사회적경제기업, DMC입주기업, SBA창업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함께 준비하고 참가하는 상암동 지역 장터입니다.

 

이번 2016년 하이서울 어워드 행복나눔장터에는 청년창업존, 사회적경제기업존, 전북지역특산품존 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고 총 85개 기업이 참여하였습니다.

 

 

2016 하이서울 어워드 행복나눔장터는 독자적인 행사로 진행하지 않고, 11월 DMC 기업주간으로 열리는 행사와 함께 하였는데요, 사거리에서는 공연을, 사거리를 중심으로 오른쪽거리에선 소공인특화지원센터제품판매존으로

성수 수제화거리의 가게를 옮겨왔습니다.

 

(※초상권 보호를 위해 모든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누리꿈스퀘어 광장에서는 VR기업의 전시와 봉사활동과 관련된 부스가 열리기도 하였습니다.(대학교 봉사활동 동아리, 월드비전 등)

 

 

 저희 사회적경제 기업 존입니다. 체험&판매 위주로 이루어진 부스는 인근 직장인들로 붐볐습니다.

 

 

저희 마포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마포구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부스 운영 지원과, 사회적경제를 홍보하는 부스로 운영되었습니다.

마포구 사회적경제를 응원합니다 풍선을 나눠드리며, 자연스레(?) 리플렛도 전달하였습니다.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 - 동물그림 뱃지 무료 체험 사진>

 

<위드프리마켓협동조합 - 스크래치 보드 체험 사진>

 

<(주)트립티 - 핸드드립 무료체험 시음 사진>

 

 

<사회적경제기업+비영리단체+청년창업기업>

 

<사회적경제기업+비영리단체+청년창업기업>

 

 

 

 추운 날씨에도 3일 간 자리를 지켜주셨던 참여기업분들과, 저희 행사에 관심가져주시고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하이서울 어워드 행복나눔장터' 는 내년에도 열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망리단길(망원시장 인근)과 더불어 마포의 핫플레이스 연트럴파크라 일컫는 경의선 숲길(연남동 구간)에서 설레임이 가득한 불타는 금요일에  ‘마포구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여름과 가을, 겨울까지 공존하는 오묘한 날씨처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하여 ‘사회적경제’ 그 다채로움을 뽑낼 수 있는 자리였다.

 

 

 

  ‘일상에서 스며드는 사회적 경제’라는 주제로 7회째 펼쳐진 마포구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은 사회적경제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가까이 있음을 깨닫고, 우리 생활에 사회적경제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는 행사였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느긋한 기분으로 한가로이 경의선 숲길을 거니는 시민들을 보며, 개화기 경성거리 일대를 여유로이 거닐며 자신만의 사색에 잠긴 구보씨의 모습이 어우러져 보였다.

새로운 문물과 사고가 혼재해 있던 그 시대. 구보씨의 눈에 들어온 변화하는 경성의 모습처럼 나날이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 마포의 모습과 ‘사회적경제’라는 아직은 익숙치 않은 용어를 받아 들이는 시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였다.

 

 

 

 

  주거, 돌봄, 먹거리, 의료, 환경·되살림, 책읽기, 공정무역, 문화예술, 교육, 방송·여행 등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 잡은 사회적경제들을 홍보물에 찍힌 활자가 아니라,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그 일을 하는 사람들과 그들이 하는 일의 의미까지 이해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

  이번 행사와 같이 사회적경제 기업과 시민들이 조우 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앞으로도 우리의 일상에서 종종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에필로그 : 소설 '구보씨의 일일' 속에 비친 구보씨의 태도는 너무 소극적이면서도 냉소적이지만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좀 더 적극적으로 현실을 받아들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경의선 숲길에서 마주한 시민들도 좀 더 적극적으로 사회적 경제에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 본다.

 

 

 

부제 : '홍익여중' 그리고 마포구 마을공동체 박람회 

 

지난 9월 28일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 '홍익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찾아왔습니다.

 

학교 내 직업진로 체험으로 사회적경제와 지역 내 중간지원조직, 사회적경제조직이 하고 있는 일이 궁금하여,

직접 자원하여 방문하였다고 하는데요. 요 친구들 아주 바람직한 이시대의 청소년인 것 같습니다!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오연주 팀장"님께서 사회적경제와 중간지원조직이 하는 일에 대해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북카페산책 1호점에서 사회적경제를 설명하는 모습>

 

"이동은 매니저"님께서 북카페 산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역활동가로서의 마음가짐과 예의, 하는 활동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직업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마포구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박람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마포구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박람회는 11시부터 진행이 되는데, 도착시간이 10:30분이라,

마포구청 12층 구립하늘도서관 야외정원에 있는 북카페 산책 4호점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북카페 산책 4호점 앞에서 '안녕, 커피별'을 설명하는 모습>

 

'안녕, 커피별'은 협동조합, 공정무역, 마을카페 등으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카페들의 네트워크입니다.

 

 

 

 

'안녕, 커피별' 여권을 들고 단체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홍익여중 친구들! 12개의 카페여행을 통해 꼭 선물을 받길 바래요!!

 

 

 

 

저희가 제일 먼저 들른 곳은 바로! 다정한사무소입니다.

마포구 사회적경제기업의 중간지원조직이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라면,

마포구 마을공동체의 중간지원조직은 "다정한사무소"입니다. 

함께 인사를 나누고 다양한 부스들을 구경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익여중 친구들이 정말 즐거워하는 모습이네요.

 

이 날 날씨는 흐렸지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으로 북적북적했답니다.

한 해동안 일구었던 마을사업의 성과를 함께 모여 나누고, 축하하는 축제의 장인 만큼

마을 주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고, 웃고 즐겼던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제 5회 마포구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박람회는 나누면 더해지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마을공동체 박람회에 참여했던 기업들의 자세한 활동을 보고 싶으신분은 다정한사무소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정한사무소 블로그 글 바로가기)

 

참여기업 명단 : 주민자치위원회(공덕, 아현, 도화, 용강, 망원2동, 성산2동, 상암동), 마을계획 홍보(공덕동, 서교동, 성산2동), 비엠(B,M),

다정한사무소, 연남동 주민커뮤니티센터, 페이지터너,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중부여성발전센터, 한국표현예술문화협회,

마포희망나눔, 신수동자원봉사캠프, 상암DMC봉사단, 놀이터알/알바상담소, 카페요원, 푸른미래, 한입만더, 나눔과나눔

행복한아이들&민들레창작꿈터, 동네책방 개똥이네책놀이터, 마을,신나는오늘을부탁해!(와글와글작은도서관, 참나무어린이집,

친한친구방과후), 아트또도(앵프라맹스), 소소공방, 현누보, 연남꽃자수, 위베이비(WeBaby), 상암10단지카페화음, 꿈꾸는인형

 

 

 

 

 

 

 

 



과실이 영글고 그 과실을 거두는 손이 분주한 계절입니다.

모처럼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되겠네요.


고향길 조심히 다녀오시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해피-추석!


마포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대화경제민주화를 염원하는 정치리더와 시민들의 만남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대화'(이하 대화)에 다녀왔습니다.


2011년, 서울시와 시민사회가 '서울 시민의 행복도 제고와 경제민주화에 기여하는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공동 목표로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정책들을 개발해온지 5년여.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들을 톺아보는 자리인만큼 사회적경제 

현장의 전문가, 활동가 또 시민들이 함께 빙 둘러 앉았습니다. 구체적인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한 가시적인 성과들과 정책 동향

들을 나눈 가운데, 지원제도, 인증제 등의 문제들은 향후 과제로 남았습니다.




현장의 활동가들도 짧으나마 목소리를 내었는데요. 무엇보다 고등학생으로 참여하여, '미적분보다는 사회적경제가 선행학습 

되어야 하지 않는가?'라는 홍주영 대표(삼각산고사회적협동조합)의 메시지가 참여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현장에서의 고충을 가감없이 나누고, 함께 맞장구 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어려움을 성토(?)하고 함께 나누는 자리들이 소소

하게나마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개전투가 아닌, 서로, 같이가는 세상을 여전히 상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