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2020년 마포 사회적경제박람회 "마포메이드" 참여기업 모집🍂
 
💁2020년 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 "마포메이드"란?
2020년 제3회 마포구 사회적경제박람회 "Mapo Made"
마포구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마포의 움직임들을 모아
총 N개의 사회적경제기업(단체)와 소셜벤처 온오프라인 페스타를 개최합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코로나 이후 우리의 삶과 사회적 가치를 모색해보는 Live토크콘서트,
키트 언박싱 영상을 통해 집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온택트 워크숍,
실시간 방송과 채팅에 참여하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워킹스루 형식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소셜벤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구매까지 연결하는 온라인스토어,
메이드마포 삼행시 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이드마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
착한 소비와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여 사회적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신청방법은?
방법은 하나!☝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이라면,
작성 된 문서를
 2020.10.28.(수)-11.04(수)까지 
▼아래▼ 
링크를 통해 작성 후 전송!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0 마포 로컬리스트 컨퍼런스>
"로컬의 힘, 재난을 넘어 전환 사회로"

💁2020 마포 로컬리스트 컨퍼런스란?
11월 2일(월)부터 11월 6일(금)까지 닷새 동안
'2020 마포 로컬리스트 컨퍼런스 : 로컬의 힘, 재난을 넘어 전환 사회로'가 진행됩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개/폐막식과 함께 
기후위기, 지역돌봄, 지역경제를 주제로 한 스페셜포커스10개의 이야기자리가 열립니다.
로컬경제 /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한 스페셜포커스와 이야기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고, 컨퍼런스 소개와 참여 신청등은 하단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더불어 후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이야기자리 11/3(화) 19:00~21:00
"마포 사회적경제 8년, 이제 자립할 수 있을까?" /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 지하1층 강의실

👉발제_"지난 8년의 마포 사회적경제 현황과 향후 과제"  
구은경(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 상임이사) 
👉스피커1_"마포 사회적경제 자립을 위한 의제, 공간공유"
박영민(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
👉스피커2_"마포 사회적경제 자립을 위한 의제, 공동사업"
이동은(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팀장)

스페셜포커스 11/5(목) 15:00~17:00
"지금까지 로컬경제는 없었다"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 지하1층 강의실

👉발제_"지금까지 로컬경제는 없었다"
이무열(마케팅커뮤니케이션협동조합 살림 이사장) 
👉스피커1_"재난을 넘는 로컬경제, 어떤 실질적 연대가 필요할까?"
윤성일(공동체경제 모아 이사장) 
👉스피커2_"울림두레생협이 꿈꾸는 로컬경제의 강한 연대와 협동" 
김미숙(울림두레생협 상무이사)
👉스피커3_"청년 1인생활자의 일, 생활 그리고 로컬경제"
차해영(1인생활밀착연구소:여음 대표)

💁후원 및 참여 신청은?
2020 마로컨 후원하기 : 우리은행 1005-203-574300 (모두마포)
2020 마로컨 웹사이트 : http://mapolocalist.net
문의 : modumapo@gmail.com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19 소독방역 기술을 배워 지역사회를 함께 돌볼
소독방역 사업단을 모집합니다. 

 

https://url.kr/5FNIO3

 

2020년 마포구 주민기술학교 "소독·방역 사업단" 모집

●신청대상 1. “소독·방역사업단”으로 지역 내 활동 의지가 있는 분 2. 교육 수료 후 지역 소독·방역 사업단 활동 및 협동조합설립에 의자기 있는 분 ●모집인원: 10명 ※ 신청인원이 모집인원

docs.google.com

 

마포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소식을 놓치지 마세요!
마포벽보 no.7 by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안녕하세요😄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입니다. 
앞으로 마포의 사회적경제 이야기를 다룬 마포하루매월 첫째주 월요일
각종 공고 및 소식을 전하는 마포벽보셋째주 목요일에 발송됩니다. 
 
🌳<공고> 알립니다!  
 
🏃<채용> 함께 일할 동료를 찾습니다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읽을거리> 이런 이야기들이 있어요
 
maposehub@gmail.com
02-303-5284
울시 마포구 매봉산로 18 (상암동) 마포창업복지관 2층 201호

 

우리 집에 갑자기 전기가 나갈 때 혹은 방충망이 찢어졌을 때 등..

간단한 수리 같은데 막막할 때가 있으시죠?

누구나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막막함은 있는거 같아요.

 

이를 위해 마포구 주민기술학교 집수리 사업단을 모집합니다! :)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로 우리 집도 수리하고 가까운 가족, 친구,이웃주민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생각만해도 뿌듯하네요!♥

 

신청기간은 10월 14일(수)~21(수)까지 일주일간 모집되며,

자세한 일정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많은 참여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청링크

forms.gle/boKZZdzLBG79ep9q9

 

2020년 마포구 주민기술학교 "집수리사업단" 모집

●신청대상 1. 공구 사용이 가능한 마포구 주민 2. 교육 수료 후 "집수리사업단"으로 지역 내 활동 의지가 있는 분 ●모집인원: 각 8명 ※ 신청인원이 모집인원을 초과 할 경우 면접 등의 선발 과��

docs.google.com

 

코로나19로 인해 소독생활, 일상방역 등 청결이 중요해진 요즘,

2020년 마포구 주민기술학교 소독·방역 사업단을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청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MPN1i-7s8xwwfbecHzsxvG6VQIFU2Iv12YzcVon0jrn37XQ/viewform

 

마포구 내 공동체경제 네트워크인 "모아"를 아시나요?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스토리 발굴을 위해

마포공동체경제 모아의 이야기를 세번에 걸쳐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 젓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마포에서 새로운 실험이 진행 중이다. 자본주의시장경제 대신 다른 경제로 살아가는 실험이다. 시민단체도 많고, 대안운동도 활발한 마포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이번에는 무거운 ‘경제’이야기다.

이름도 생소한 공동체경제. 게다가 “그게 가당키나 해, 성공할 수 있을거 같애?” 라는 질문이 나오는 지역화폐 실험이나 공동체은행을 만든다고 한다.

2015년 12월 모아 라는 단체가 만들어졌다.

가진 것을 모으자, 힘을 모으자 할 때 그 ‘모아’다.

이런 단순한 이름이라니. 하지만 이들은 이 이름을 40명이 넘는 사람이 모인 발기인대회에서 투표로 정했다.

‘모아’라는 이름은 그 자리에 참석한 홍기빈(경제학자, 살림살이경제학을위하여 저자) 회원이 즉석에서 제안한 이름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힘이든, 사람이든, 돈이든 모아야 한다”는 홍기빈 샘의 제안에 다들 마음을 뺐겼다.

“경제를 통해 더(more) 행복해지고 삶이 더 (more) 행복해지는 것을 만들어보자”라는 의미를 더했고 영어로 MORE 이렇게 이름을 써보았다.

이름을 정한 날 뒷풀이 자리에서 Mapo Organization for Reclaiming Economy 이렇게 약자로 구성된 모아 이름을 만들어냈다.

Reclaim이 탈환하다 라는 뜻이니, 해석하면 마포에서 경제를 탈환하는 단체다.

참 거창하기도 하다. 이 단체의 실험은 성공할 수 있을까.

 

 

<모아 창립대회. 지역에서 자본주의 경제를 극복하는 공동체와 개인의 힘을 모아 새로운 경제를 만들기로 했다.>

 

 

이들은 대다수 사람들이 쓰는 사회적경제 라는 말 대신 공동체경제 라는 말을 사용한다.

“공동체경제가 뭔대?” 라고 물으니, 옹색하게 답변한다. 공동체경제나 사회적경제나 비슷하고 똑같다고. 그러면서도 현재 사회적경제가 의도치 않게 협동조합,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 등 이들 주체를 제도적으로 인증하는 식으로 좁게 해석되고 있어 공동체경제라는 말을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럼 공동체경제에서는 뭐가 다를까?

경제 주체가 ‘다’ 란다. 시민단체도, 문화예술인도, 정당인도, 노동조합도, 평범한 주민들도 모두가 경제의 주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이게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다. 여튼 그들은 경제를 탈환하기 위해 다양한 공동체와 개인들이 주체로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좋은소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경제에 있어 어떻게 생산할까는 많이 이야기하지만 어떻게 소비해야 하는지는 덜 주목받고 있고 오히려 셋팅된 기준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일상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영역은 매우 넓고 곳곳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소비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기존 사회적경제영역에서 나아가 생산영역에서도 더 필요한 것을 힘을 모아서 만들자고 한다. (이들은 현재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마을맥주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남는 돈을 모아 공동체은행을 만들자고 한다. 참 어려운 이야기다.

<모아는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고 그리고 남는 돈을 모아 서로를 이롭게 하자고 한다.>

 

 

마포 공동체경제 모아와 함께하는 사람들은 ‘모아’라는 이용권을 사용하고 있다.

단체이름도 모아인데, 이용권 이름과 단위도 모아다. 천모아, 오천모아, 만모아, 돈은 이렇게 세 종류다.

돈을 발행하는게 가능한가? 모아는 이렇게 답한다. 돈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또 누구나 만들 수 없다고. 무슨 말일까. 돈을 발행하는 자격은 규제하고 있지 않아 누구나 만들 수 있으나 돈을 쓰는 사람 또 그 돈을 받는 사람 그리고 모두가 인정하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돈을 발행해도 아무도 인정하고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모아는 왜 마포의 일부 가게에서만 사용하는 마을화폐를 만들었고, ‘모아’는 얼마나 쓰이고 있을까. 돈을 받는 가게는 현재 180곳 정도. 망원시장에서 현재 70곳이 받고, 110곳 가까이 되는 협동조합, 골목가게 등등이 ‘모아’를 받는다고 한다. 홍대앞 두리반칼국수 가게도, 울림두레생협도, 협동조합병원 무지개의원도 받는다. 한 두군데가 아니다.

모아는 얼마나 사용될까? 공동체가게는 잘 늘어나고 발로 뛴만큼 동의하는 가게가 많은데, 사용자는 생각보다 빠르게 늘고 있지는 않다. 왜일까? 수 십년 동안 익숙해져버린 소비패턴, 카드소비 이런 걸 바꾸는 게 쉽지 않은 일일테고, 그런 결제수단과 경쟁하는게 쉽지 않을일이니까.

하지만, 매달 약속해서 모아로 환전하여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100명정도라고 한다. 무엇보다 사용자들은 이 관계의 돈에 대해 애틋한 마음이 있고 사용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이왕이면 관계가 있고 좋은 취지로 운영하는 가게에서 소비하며,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며 사용하며 이런 소비로 도움도 줄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공동체가게에서 모인 돈은 다른 가게에서 재사용을 한다.

한달 평균 2,000만원정도의 모아가 공동체가게에서 또 사용자들끼리 사용된다. 지금까지 6억정도의 현금이 모아로 환전되어 사용되었다. 공동체가게가 늘며, ‘모아’로도 웬만한 소비가 가능하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모아’로만 소비하며 신용카드를 싹둑 자른 사람도 있고, ‘모아’를 사용하며 공동체가게들과 만나는 것이 너무 즐겁고 뿌듯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 현금을 주고 ‘모아’로 환전하면 3%의 좋은소비지원금(2020년 4월까지는 5%)을 받으니 혜택도 받고 기부도 할 수 있어 유익하다.

“3% 비용은 어떻게 마련될까?”,“이 시스템이 지속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공동체가게는 현금이 필요하면 모아진 모아를 현금으로 바꿀수 있는데 이때 자율적으로 기금을 모금한다. 이 기금으로 좋은소비지원금을 마련한다.

하지만 초기 부족한 운영자금이 필요했는데 희망연대노동조합의 힘으로 운영대책을 마련했고, 2020년 부터는 모든 공동체가게에서 현금환전시 3%의 기금을 모아 자립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정부, 지자체의 지원없이 주민, 공동체의 힘만으로 자립의 시스템을 만든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다.

며칠전 부터는 종이모아에 이어 모바일 플랫폼 ‘모아페이’가 출시되었다. 언제 어디서든 모아를 환전하고, 결제하고 기부가 가능한 ‘모아페이’로 사용이 훨씬 더 편리해졌다고 한다. 마포의 마을화폐 모아는 마포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을까?

 

 

<마포공동체화폐 '모아', 9월말 모바일플랫폼 '모아페이'가 출시됐다.>

 

 

모아에서는 올해 은행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를 위한 은행이라고 한다. 공동체은행 이라고 한다.

다양한 공동체의 돈을 모아, 제도를 만들고, 그걸 우리를 위해 사용해서 사용수익을 우리를 위해 쓴다. 지난 2017년 시범사업으로 4개의 단체, 6명에게 3300만원을 벌써 사용했다. 코로나19로 힘든 몇달전에는 벌꿀펀딩을 통해 무이자로 돈을 모아 사용하는 실험을 했고, 2500만원을 모아 18명의 개인과 6개의 단체에서 사용했다.

그리고 앞으로 돈을 모아,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며 돈의 이자를 중심으로 한 은행을 넘어, 돈을 빌려준 사람도, 돈을 빌려쓴 사람도 당당하고 돈의 사용을 통해 서로를 이롭게 하는 호혜적인 활동을 꿈꾼다. 과연 가능할까?

 

성공할지 시도하다 말지 모를 일이지만 돈때문에, 일자리때문에, 경쟁때문에 힘든시기 괜찮은 문제인식과 시도이지 않을까. 돈도 발행해서 찍고 은행도 만들려고 하는 이들은 왜 이런일을 하려고 하는지 다시 물어본다.

 

돌아온 대답이 좀 생소하다.

M+를 추구하는 시대에서 H+를 추구하고 싶다고 한다. 이게 정말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다. 이게 무슨소린일까.

공동체가게이용권 모아에 H-M-H+ 라는 단어가 적혀있는게 생각이 났다.

이게 뭔지 궁금했는데 마침 이야기한다. 지금의 경제는 M+를 추구하는 경제다.

M은 Money 다. 시장경제는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결국 돈벌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기준이다. M+ 즉 이윤, 돈을 더 벌기 위해 모든 것을 상품화 (Custom)하고, 돈벌이가 안되면 폐기한다. M-C-M+ 의 도식이다. 모든 기준은 M+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배제되고 소외당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럼 대안은? M 대신 H 가 대안이라고 말한다. H는 무엇일까?

H는 Human 사람을 말한다. 그렇다면 H+가 되는건 무엇일까.

사람이 추가된다, 증가된다는 말은 아닐테고 설명인 즉슨, 시장경제에서는 모든 것이 효율, 돈벌이로 획일화된다. 기준이 그렇게 정해지면 사람들은 그 기준에 맞춰 소위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런 스펙을 쌓아 일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되겠는가. 그럼, 어떻게 해야겠는가? 바로 잠재된 자신의 창의성,능력을 발전시키는 H+, 그리고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는 H+ 가 필요하다고 모아는 설명한다.

그리고 H+를 통해 각자와 서로, 공동체가 더불어 함께하는 좋은삶을 고민해야한다고 덧붙인다.

바로 H-M-H+ 이다. 여기에서 M은 Money가 아니라 모아다.

 

 

만모아에 새겨진 H-M-H+

 

 

 

듣고 보니 그럴싸하다.

그런데 이게 정말 가능할까. 정말 자기 자신의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함께 좋은 삶을 상상하고, 공동체와 행복해지는 경제는 가능한 것일까.

하지만, 가능성을 따지기 전에 그런 경제가 공동체경제라 한다면 공동체경제가 필요한 시대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 않을까 싶다.

 

눈에 보이는 물건을 넘어, 모든 서비스, 관계까지도 상품화되어 돈이면 모두 해결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 시대에 자신을 맞출 것인가, 아니면 자신이 누구인지 돌아보고 자신의 가능성을 찾고, 더불어의 가치를 마주할 것인가.

마포 모아의 실험은 이런 문제와 마주하고 있다.

좋은삶을 위한 각자의 노동이, 일하는 것이 돈으로만 산정되지 않고 타자를 위한 노동으로 존중되고 인정되는 세상을 위해 공동체가게이용권 지역화폐 모아는 존재한다고 한다.

그런 분위기가 사회에 인정된다면 생각만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일할 맛도 날 것 같고, 내가 일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당장 ‘모아’를 사서 이용해보자. 공동체은행 모아에도 돈을 모아보자. 소중한 자기결정권도 행사하고, 나와 관계맺는 사람들과 좋은삶을 이야기해보자.

갑자기 삶이 확 바뀔리는 절대 없지만 조금더 삶이 풍요로워 지고 더(more) 행복해지는 것은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글쓴이_윤성일 (사) 마포공동체경제 모아 이사장

 

 

 

 

 

 

 

마포공동체경제네트워크 모아

blog.naver.com/mapomore

 

모아라이프 : 네이버 블로그

함께하는 가치를 공유하고 배려하는 소비와 서로를 감싸주는 경제생활을 지향합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공동체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함�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