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도시재생지 탐방] 우리에겐 사라진 것들
[목포 도시재생지 탐방]
우리에겐 사라진 것들
목포 원도심 목원동의 옥단이 길을 걸으며...
목포역 도착, 사진 찍는 사람의 권유로 손가락 작은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는 소셜박스입주자들 |
쌀쌀한 겨울 날, ktx 기차를 타고 상암소셜박스 입주자와 마포활동가의 목포야행이 시작되었다. 투어지역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을 보이고 있는 목포도시재생지원센터 및 원도심의 골목탐방을 위주로 진행된다. 목포가 처음이라 설레 였는데, 도시재생의 진행상황과 마포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골목탐방에 대한 타 지역의 활성화도 참고할 만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물론 맛집과 경치도 한 몫ㅎ
(좌)목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어울림회관 입구 모습 / (우)목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에 대한 성과를 설명해 주고 있다
센터 관계자분의 이야기를 들은 후 이제 원동심인 목원동 (다른 곳은 대부분 바다 매립지이고 원도심인 목원동은 유달산이 있는 실제 목포 옛 땅이다.) 골목탐방을 위해 목포시 골목길 해설사라는 공식직함을 가지고 있는 진지연 해설사님의 골목길의 숨은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좌) 골목탐방해설사가 원도심인 목원동을 설명하고 있다. 이후의 설명은 목원동의 역사와 더불어 골목에 얽힌 이야기를 전라도 음식처럼 맛깔나게 설명해 주었다.
(우) 골목투어의 시작,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골목을 설명해주시는 진지연 해설사님.
우리는 우선 옥단이 골목이라는 골목투어를 시작하였다. 옥단이 라는 실존 인물로 차범석의 작품 "옥단어"에서 유래가 되어 붙여진 골목 투어 이름으로, 1930년대부터 해방 무렵까지 유달산 아래 목원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물장수를 했던 옥단이가 지나던 골목길을 옥단이 길로 조성되었다.
옥단이 길은 유달산 자락을 걸어서 탐방 할 수 있는 관광루트로 이매방, 차범석, 김우진, 허건 등 유명 인사들과 얽힌 과거 이야기를 엿볼 수 근•현대 공간과 더불어 아름답게 꾸며진 벽화와 도시재생사업으로 리모델링이 진행된 게스트 하우스, 청년 창업 공간 등 다채로운 골목을 경험 할 수 있었다.
(좌) 북교동 성당으로 극작가인 김우진 선생님이 작품활동을 했던 곳 / (우) 한국무용의 거장 이매방 선생님을 기리며 만들어 놓은 글귀 (구름다리 밑에 위치)
다채로운 형태의 골목길 벽화, 이 벽화에서 뱀과 팬더를 찾아보세요! 찾으셨나요? ㅎ
(좌) 만인계터에서 추첨을 했던 돌림판을 재현해 놓은 공간 / (좌) 리모델링 된 청년 재생 공간
목포 청년회관
현재는 소극장으로 예술체험이나 마을 커뮤니티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과거의 건물로 목포의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모금을 통해서 지어졌으며, 신간회(1927년 6월18일 설립된 항일민족운동단체) 목포지회 항일 운동의 터전 이였던 곳, 광복이후 교회 건물로 사용되다, 2002년 근대 문화재로 등록 된 후 현재의 모습으로 사용되고 있다.
(좌) 오래된 마을 슈퍼는 왠지 정감이 간다. (라면, 주류, 쌀 등 딱 필요한 생필품만 판매)
(우) 오래된 마을 이용원을 따라 내려오고 있는 중, 슈퍼와 더불어 많이 볼 수 있는 골목 노포
(좌) 오거리식당 / (우) 조선쫄복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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