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8월 B-SIDE <이상한 직업전> 다녀왔습니다~~재미와 감동이 가득했던 전시 후기/강력추천

지난 8월31일 상암소셜박스에서 진행된 8월 B-SIDE <이상한 직업전>에 다녀왔습니다~

문화비축기지 한쪽 켠에 위치한

알록달록 컨테이너 박스 속(?) 이상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정말 이상하고 이상적인 행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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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쯤 방문하니까 상암소셜박스 앞에서

점쟁이님이 <이상한 직업점(占)>을 봐주고 있었다능 ㅋㅋㅋ

<복세편살 -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란 문구를 보며

이끌리듯 점쟁이 앞에 섰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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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하나 뽑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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뙇!!!

'남들 눈엔 부질없이 보여도
노력할 일이 있다는건 축복이지'
-영화 <에브리바디 원츠 썸>중에서-

 

점괘를 받는 순간! 그 동안의 불평 불만이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ㅎㅎ

용(?)한 집이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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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에게도 이상한 점집이 재밌었나봐요

제일 붐비던 부스였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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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소셜박스 내부로 들어가니 이상한 전시들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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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전시 : 도시를 기억하는 일, 도시를 되살리는 일.>

도시를 기억하는 일, 도시를 되살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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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스튜디오는 사라져가는 건축물의

마지막 순간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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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장은 오랫동안 비어있던 낡은 공실을

공유공간으로 재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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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마포에서 이웃으로 만나게 된 우리의 활동이

도시의 생애주기를 따라 연결된 하나의 흐름 위에

있다는 것을 느끼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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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가는 도시 속 사라지는 장소들을 기억하는 일과

쓰임새가 사라졌던 빈 장소에서 사람들의 발걸음을

다시 잇는 일에 대해 한 곳에 전시합니다.

이상한 전시, 여는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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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라진 도시 속 건축물들을 기록해 온

또또님의 사진전이 전시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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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별관, 정릉천고가차도, 문화비축기지, 서대문 고가차도, 아현고가차도의

철거 모습들이 담겨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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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은 어디서도 보기 힘든 장면들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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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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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장소를 채우는 이용자들의 활동들이 정말 이상하고, 이상적이예요
다채로운 실험을 벌이는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모아봤습니다.

-백지장-

백지장에서 살려낸 공간들 속

다양한 컨텐츠로 채워지는 이야기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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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전시 : 내 직업 설명서>

내 직업 설명서

니트컴퍼니 기획전시 <내 직업 설명서>는

우리시대의 일을 하는 모습들과 그들에 대한 위로, 그리고 다양한 삶의 방식을 응원하는

니트컴퍼니의 첫 번째 프로젝트 입니다.

'JOB동사니', 'Q:무슨일 하세요?', '당신의일을 찾아주는 책방' 에서 각각의 모습들을 발견하는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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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전시 공간은 다양한 사람들의 일을 위트있게 전시로 풀어낸 공간이었어요~

박스를 열어보면 30여명의 직업인들이

각자의 '일' 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이 소책자로 들어있었어요!

백수, 에어비앤비 운영자, 주부, 편의점 영업사원, 부동산 중개인

웹디자이너, 사회복지사, 국회의원보좌관 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일하는 세계를 리얼(?)하게

간접 체험 할 수 있었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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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도 엄청 관심가졌던 이 코너는

직업인들의 오브제와 힌트 문구를 보고 어떤 직업인지를 맞춰보는 전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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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용삐용>이란 문구와 <얼음물> 오브제를 보고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 고민하다 박스를 열었는데요~

소방관의 낡은 장갑이 들어있어서 뭔가 뭉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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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살아! 라는 문구가 눈에 띄던 이 코너는

일 관련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전시한 코너였어요!

당일 대여도 해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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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진으로만 기록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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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전시 : 공간을 사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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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강연으로 진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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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전시들과도 약간 닮아있었는데요~

현실의 공간의 문제 해결을 위해 실제로 액션을 취하고 있는

해빗투게더란 곳의 강연이었어요!

마포에서 살고 싶지만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밀려날 수 밖에 없는

공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자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이제 더이상 물러나지 않겠다!

우리의 지역안에서 우리의 공간을

우리 모두의 힘으로 지켜내고자 하는 노력들이 느껴지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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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전시들이 참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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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구경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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