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사회적경제_입문자 #인턴이_CEO조찬회의참석한느낌 #동네친화적느낌 #30년망원살이인생_첫성미산마을방문

#페북에서보던분들 #어렵지않은_분위기 #맛있는저녁_막걸리생각 #그룹모임별_같은생각_다른표현

#작명센스_감탄 #나는_뉴비


키워드로 표현하자면 이렇게 해시태그가 걸리지 않을까 싶다.


[기록이라는 역할에 매우 충실하고 있는 글쓴이(레드청년)의 모습]


사회적경제라는 원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나에게, 지난 2018년을 돌아보고 2019년을 계획하는 회의 내용은 사실 아랍어 느낌이다.

(보기엔 예쁘지만 해석이 불가능한..)

하지만 기록자로써 참석한 덕분에 모든 내용들을 최대한 경청하게 되었고,

기록을 다시 정리하면서 무엇을 얘기하고자 했는지

그리고 편하고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얼마나 진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는지 느끼게 되었다.




사실, 전원회의라 했을 때 나의 상상은 주주회의 느낌이었다.

하지만 실제 가보니 친근한 동네 반상회 느낌이..물씬물씬.

그리고 서로 다들 친한 분들끼리의 모임일 줄 알았으나 서먹서먹한 사이도 있고,

다만 ‘동네’라는 느낌이 배경을 깔아주듯이 전반적으로 따뜻한 느낌이고

그 안에서 금방 친해지고 편안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분위기라서

뭔가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곳이 아닌 정말 실행을 위한 만남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실생활에서도 적극 애용 중인 YWTL 체조 + 키워드 자기소개 타임]



서로 편안한 이야기 나눔을 위해 앞서 진행된 사전 프로그램들은 나중에 어딜 가서도 꼭 한번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아이스 브레이킹이 뭐 큰 건가 싶을 정도로 간단한 체조와 서로 간의 벽을 허문 키워드 자기소개는

같이 이야기하는데 가장 크게 일조한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

이름은 외우기 힘들어도 별칭은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기억에 남던 선언문,

내가 살고 있는 마포가 이렇게 좋은 사람들로 이뤄져 있는 곳이었다니..

사람 중심의 마포를 위해 함께 외치던 장문의 선언문은 수정의 요지가 있다 하셨지만 나의 입장에선 지금도 충분히 근사한 글이었다.

역시나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은

백가지 모임 - 천 개의 만남 - 만 가지의 삶의 모습을 위한 다짐.

사실 이러한 선언문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를 잘 모르는 구민들이 오히려 이 선언문을 들었으면 한다.

그러면.. 일반 구민들도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애용하게 되지 않을까?

사회적경제를 아는 사람들끼리 말고, 사회적경제를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더 알았으면 하는 내용이었다.



[진지하지만 근엄하지 않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


마지막으로 모두가 참여한 이야기 나눔자리는,

선 총회에 앞서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라는 것에 매우 좋은 의미가 있다 생각되고

그리고 그 안에서 적극적으로 모든 분들이 의견을 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왠지 회의라 하면 말하는 사람만 말하는 분위기가 떠오르는데 그러하지 않아서 나에겐 또 색다른 모습 ^^

나중에 우리 기록자끼리 기록한 것들을 취합해서 보니 각 조별로 유사한 주체들끼리 앉아 있었고,

그 속에서 했던 이야기들에 대한 워딩은 조금씩 달랐지만

결국 하고자 했던 이야기 방향은 매우 비슷했다는 것은 안 비밀이다.

물론 총회에서 정리되어 나오겠지만 우리끼리 찾아낸 공통점은

 #정서적_공감의_필요성#사경넷중개소의_실행력업업  이었다.


그 많은 사람들이 결국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에 놀라면서

앞으로의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모임을 지지하고 싶은 이유이다 :D 사경넷 브라보~


(ft.먹을 때 집중하는 타입,밥사진 無)

아!! 그리고, 문턱없는 밥집 비빔밥과 막걸리는, 저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말 맛있다


[글쓴이 ; 최지혜 청년활동가 / 마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