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서울월드컵 경기장 옆 매봉산에 들어선 문화비축기지 공원은 산업화시대의 유산인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시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 한 곳입니다.  1973년 석유파동으로 인해 건설되어, 실제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양인 약 6,900만 리터의 석유를 보관했던 석유비축기지 탱크들이 전시관, 공연장, 강의실 등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변화했습니다. 그래서 문화비축기지의 슬로건은 "석유에서 문화로" 입니다. 


그리고, 탈석유시대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시민의 공원 초입에 알록달록한 컨테이너 건물 동이 있습니다.  

이 컨테이너 동의 이름은 공: 장 입니다. 




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적경제 클러스터 공: 장 [共場] 


파란색, 흰색, 초록색.. 알록달록, 옹기종기 모여있는 컨테이너 동에는 마포의 사회적경제기업과 단체가 입주해 있습니다. 


홍대앞 기반 문화예술인들의 연대체 "홍우주 사회적협동조합" 지역과 상생하는 공동체이익회사 사회적기업 "굿바이"

지구마을 곳곳의 소생자들과 일하고, 나누는 사회적기업 "공기핸디크래프트" 문화예술과 사람을 담는 플랫폼 "문화예술오픈스쿨" 


컨테이너 색깔 만큼이나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2층의 사무공간을 쉐어하며 지내고 있고,




마포의 마을카페 네트워크 마.카.롱의 첫번째 공유매장 <안녕, 커피별카페>와 지역 내 사회적경제, 마을의 생산품을 홍보/판매 하는 <희망키움샵>이 컨테이너 동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공간의 이름은 공: 장입니다.  함께 모여[共 / 함께 공] 서로의 활동을 나누는 공간[場 / 마당 장] 이니까요. 





소통과 연대로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마포의 공: 장 [功張]


11월 초 소박한 공: 장이 조금 더 북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마포구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가 이사를 왔거든요. 마포구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소통을 통해 사회적경제 민-민/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의 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한 연대를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功 / 공 공] 장[張 / 베풀 장]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2층 컨테이너 한 동에 사무실을 차리고, 전화를 놓고, 공: 장의 식구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또한, 통합지원센터 식구들 뿐만 아니라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무국을 위한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이사 후 약간 어수선한 통합지원센터의 사무실을 보고, 공: 장의 식구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사를 온 게 아니라, 원래 부터 있던 사무실 같다고요. (^_____^)




이야기로 채워질
공: 장 [空場]에 놀러오세요! 

2017년 12월 7일 공: 장에서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민관 거번너스 포럼과 송년회가 열립니다. 
오셔서, 원래부터 있었던 거 같은 통합지원센터의 사무실도 구경하시고, 
공: 장의 식구들과 함께 인사 나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