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릴레이 상호거래 스토리 발굴 프로젝트

괜찮은 거래

·······소풍가는고양이·······문화로놀이짱······마르쉐@·······

문화로놀이짱

마르쉐를추천해요!


문화로놀이짱은 버려지는 목재들의 다양한 쓰임을 연구하고, 손노동을 통해 생산하며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과 양식을 생각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최근 마포 매봉산 중턱에 자리한 석유비축기지가 문화비축기지로 새롭게 조성되면서 월드컵경기장 주차장 부지 한편에 자리했던 '비빌기지_문화로놀이짱, 마르쉐, 생활건축연구소 등이 포함되어 있는 생활문화 공동체' 역시 진입마당 한켠으로 이전해 새 터전을 꾸렸는데요. 어렵게 일군 공간이니만큼 지금까지 해왔던 실험들을 앞으로도 계속 해보려고 해요.


    

마르쉐@ 장터에 안내된 셀러 '문화로놀이짱'(출처 : 마르쉐 블로그→)


이곳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비빌기지의 오랜 멤버 농부시장 마르쉐@를 '괜찮은거래'에 추천합니다. 올해에는 공간 이전 문제 등으로 마르쉐 장터에 출점하지 못했지만 지난해에는 활발히 참여해 함께했어요. 마르쉐@ 장터는 생산자가 직접 기른 수확물을 믿고 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고, 소비자가 어떤 물건을 왜, 얼마나 소비해야 할지에 대해 건강한 소비습관을 형성하도록 인식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또 일회용 그릇이나 비닐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장터이기도 한데요, 5년 이상 사용해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컵을 화분으로 재사용하는 작업을 문화로놀이짱에 의뢰하기도 했어요.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마르쉐@ 장터. 

혜화 마로니에 공원, 성수 언더스탠드에비뉴, 수원 당수동 등에서 

격주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열린다.(사진 제공 : 문화로놀이짱)


특히 장터 때 테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진행되기도 하는데 <사람의 부엌> 저자인 류지현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던 내용이 기억에 남아요. 참여자들이 각자 냉장고와 관련된 삶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이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먹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냉장고 없이 식자재를 어떻게 보관을 하는 것이 가능한지 등 다양한 내용과 의견을 나누며,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냉장고'에 대해 생각해 본 시간이었습니다. 개인 소비자로서도 식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마르쉐 장터를 이용하거나 머플러나 화분 등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는 일상 속의 장터가 되었어요! 마르쉐 역시 공간 이전 문제로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의 행보에 응원을 보냅니다.



마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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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661번지 비빌기지

장터 열리는 날http://www.marcheat.net/update/news/schedu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