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마포하루 57호] 2018년 희망키움샵에서 만나는 <설 실속 꾸러미> (~2.5)

문화비축기지 SE 공동작업장 & 비빌기지 신년하례회 : 떡국DAY


2018년 1월 25일 공동작업장의 오전은 올 겨울 최강한파인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매우 분주했어요. 비빌기지 주민들과 공동작업장 주민들이 처음으로 다같이 함께 모이는 날이거든요.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안녕, 커피별 카페에서 손님 맞을 준비를 마치고 설레는 마음을 추억의 노래들로 대신했어요.


같은 공간에 있지만 각자의 업무로 바쁘다보니 가까워지기가 쉽지 않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인사도 나누고 서로에 대해 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자리를 마련했어요. 다양한 단체가 모여있는 만큼 서로 시너지를 내어 시민들이 찾아오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보자 하는 미션을 해결할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매우 컸구요..^^



신년하례회 시작은 10시반인데 10시부터 사무실의 추위를 견디지 못 하고 한분 두분 안녕, 커피별로 모이기 시작했어요.  추워도 너무 추운 날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따뜻하게 데워진 안녕, 커피별에 만족하시는 모습을 보며 걱정은 우려가 되었답니다. :) 일찍 오신 분들에게는 동은선생님과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의 정문식 이사장님이 직접 드립커피도 내려주셨어요.



10시반이 되자 안녕, 커피별은 꽉 차기 시작했는데 적지 않은 입주자들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모이고 보니 더욱 많다고 느껴지네요. 처음에는 낯선 인사와 어색한 침묵이 흘렀지만 같은 공간에 몇달 있던 터라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갔어요.  대부분 모인 듯하여 문화예술오픈스쿨의 소개를 시작으로 신년하례회가 시작되었어요. 매일 같이 마주치며 인사는 하지만 서로가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셨는데 자기소개를 통하여 서로에 대해 조금씩은 알게 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입주자 중에는 형제도 있고 보기와는 다르게 재밌으신 분들도 있는 걸 알게 되었지요. :)


이어서 그 동안 생활하며 지내며 있었던 내용들에 관하여 논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크고 작은 이슈들을 이야기하며 다양한 의견을 꺼내시는 입주자분들을 보니 다들 이 공간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느껴졌고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우리 모두 이 공간을 재밌게 만들 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생기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중 드디어 기다리던 떡국이 도착했어요. 친환경 음식으로 케이터링 서비스를 하는 오색오미에서 떡국을 준비해주었는데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기관지에 좋은 매생이 전까지 해주셨어요. 추운 날에도 정성스런 음식을 준비해 준 오색오미에게 감사드려요. (매생이전 너무 맛있어요!) 얼마전까지 마포사경에서 함께 했던 소쿠리가 즉석에서 만들어 준 김치전으로 분위기는 더욱 따뜻해졌습니다.



   


모두들 식사를 하며 서로가 하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움츠려든 몸과 마음을 펼칠 수 있는 따뜻한 봄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항상 느끼지만 이곳 공동작업장+비빌기지에서 행사가 열리면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고마우신 분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져요. 하루 빨리 우리 공간의 이름이 정해져서 두 공간이 나뉘어 있지 않고 하나라는 느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신년하례회 후기는 마치겠습니다.


글_전용(공동작업장 매니저)

2018년 희망키움에서 만나는 특별한 선물

설 실속 꾸러미


무술년 새해, 

특별한 당신이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를 전하는 탁월한 선택! 


사회적경제 공동판매 플랫폼 '희망키움샵'에서 

설 선물을 준비하세요!



- 주문방법 : goo.gl/XHo9zB 링크  

- 주문기한 : ~2월 5일(월)까지 2월 20일까지 주문 가능

- 문의 : 070-4911-4303 / maposehub@gmail.com

※ 주문 확인 완료시 입금 방법을 작성하신 연락처로 개별 안내 드리겠습니다.

※ 카드 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행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세금계산서는 발행되지 않음)

[마포하루 56호]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법인화를 준비합니다!

마포구 사회적경제 특구 사업 성과보고회 현장 스케치


지난 12 22() 창비까페 지하 50주년 홀에서는 <2017 마포구 사회적경제 특구사업 성과보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1년 동안 직간접적으로 사업에 함께했던 많은 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영상과 ppt발제로 이어진 결과 보고를 통해 모든 측면에서 사업이 크게 발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경제 특구사업은 서울시 주관 사업으로 준비기간 1년을 거쳐 본사업 3년간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각 구별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자는 목표에 맞춰, 마포구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쫓겨나는 문화예술인들이 스스로 플랫폼을 갖추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문화예술 생태계를 보전해 보자는 취지로 2015년 준비사업을 거쳐 2017년 본사업 2년차를 마무리했습니다.


마포구 특구사업 대표수행단체는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홍우주 사무국장인데요. 특구 사업 초기부터 변화 발전되는 과정을 쭉 지켜보며 함께 사업을 수행해 왔습니다. 여전히 수익모델 창출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만,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회 자리에서 지켜보는 마음은 내내 흐뭇했습니다.



특히 2017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스타카토 H(STACCATO H)>라는 단일 컨텐츠 브랜드에 담아낼 수 있어 사업방향이 좀 더 구체화 되었습니다. 홈페이지 staccatoh.com에 가보시면 브랜드가 얼마나 다듬어졌는지 직접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워크숍, 체험, 탐방 등 24개 프로그램을 110회차 진행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에는 브랜딩, 마케팅을 더 강화하고 수익성이 강화된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특구 사업 취지에 맞는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성과보고회 2부로 진행된 사회적경제 특구사업 발전방안 토론도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보통 성과보고회 토론이면 서로 좋은 이야기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이 날은 토론자로 나선 세 분이 아주 뜨거운 이슈를 계속 제기했습니다. 특히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의 역할과 관련해서 많은 주문이 이어졌는데요.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이 탄생한 문제의식과 비춰보면 일면 모두 새겨 들을 만한 이야기였습니다. 문화예술생태계 보전이라는 취지에 비추어 홍우주가 특구사업에서 중간지원자 위치에 있느냐, 사업수행을 진두지휘하는 주도자 위치에 있느냐 하는 문제였습니다. 문화예술인을 확실하게 중간지원 하기 위해서라도 특구사업에서는 일정하게 주도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훈훈한 결론으로 마무리 되었는데요 이는 향후에도 홍우주가 계속 고민해야할 숙제로 보입니다.



그만큼 문화예술과 비즈니스란 것은 늘 일정한 긴장관계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문화예술 생태계를 보전하려면 지속가능한 경제적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화예술의 가치를 경제적으로 측정하는 문제 자체가 간단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방치하면 그 가치는 고스란히 대자본 플랫폼이 독차지하고 당사자들은 점점 종속적인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그 결과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이 끊임없이 위협받게 되죠. 결국 문화예술의 가치는 생산자는 물론 그 가치를 보존하고자 하는 향유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떠받드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특구사업은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미증유의 실험이 될 것입니다. 모두 함께 성공을 기원해 주세요!


글_나동혁 사무국장(홍우주 사회적협동조합)


마포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회원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하 마포사경넷)는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는 조직 및 관련 단체들의 상호 연대와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모임으로, 지난 2013년 12월 20일 창립 이후 마포구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사업을 공동 운영하면서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마포사경넷은 2018년을 맞아 법인화를 추진하려 합니다. 

정관에 따라 2월 중 개최될 정기총회를 법인전환을 위한 전환총회로 삼고 법인화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들 알고 계신 것처럼 법인격을 획득한다는 것은 조직의 공신력을 높이는 일이고, 사업 운영의 책임성도 더 크게 요구받게 됩니다. 한편 공공·행정과의 파트너십을 맺거나 사업을 위탁받는 부분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기도 합니다. 

즉, 법인화를 통해 조직과 사업, 활동의 공공성을 높여 마포 지역의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지원하고 규모를 확대하여 마포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실질적으로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법인화를 추진하고, 정기총회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 회원사 여러분께 의견을 여쭙고 반영하고자 하오니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 하단 링크 참조)

또한 법인화 추진에 있어 내실화를 위한 멤버십 강화가 우선과제이니 만큼, 입회비(3만원) 및 연회비(연 10만원) 납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아직 납부하지 않으신 회원사에서는 꼭 납부해 주시길 바랍니다. (※ 2월 전환총회 구성 기준 : 입회비·2017 연회비 납부 회원사)

이번 법인화 추진은 각기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회원사 여러분들의 믿음직한 울타리 역할을 하기 위한 시도이자, 더 단단하게 뿌리내리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회원사가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고, 사회적경제를 묘목에서 큰 나무로 키워나가는 2018년 마포사경넷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 해주세요!

무술년 새해, 뜻하시는 일들을 이왕이면 함께 이루어나갈 수 있길 바라며, 건투를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공동대표, 운영위원 일동 드림



※ 입회비 및 연회비 납부 확인은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02-303-5284)로 해주세요.

※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임원 및 정관, 고유번호증, 통장사본 별첨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임원(2017).pdf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정관.pdf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_고유번호증_통장사본(2017).pdf



릴레이 상호거래 스토리 발굴 프로젝트

괜찮은 거래

····협동조합 달고나·······성미산 학교·······개똥이네책놀이터····

성미산 학교

동네책방 개똥이네 책놀이터를 추천해요!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학교'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는 성미산학교는 성미산 마을에 자리한 대안 학교입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각자 주제를 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데요. 좋은 일터, 일자리 그리고 노동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의미로 진행한 '굿-워크' 프로젝트_김준서, 이소윤, 반소윤 참여를 통해 '협동조합 달고나'를 만나게 되었어요. 이를 계기로 달고나가 운영하는 복지마트도 가보고, 지난 연말 '해보내기 잔치'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 성과보고회를 겸한 플리마켓에도 협동조합 달고나가 참여해 주었어요. 달고나로부터 이어 받은 바통을 성미산학교 바로 옆에 자리한 '동네책방 개똥이네 놀이터'에게 넘깁니다.

     

동네책방 개똥이네놀이터 전경과 책방내 공연을 알리는 입간판


동네책방 개똥이네책놀이는 성미산학교와 더불어 성미산 마을 입구에 있는 대표적인 마을 커뮤니티 공간이자 책방입니다. 성미산 마을을 찾는 이들이 지나치지 않고 방문하는 곳 중에 한 곳이기도 하지요.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이니만큼 마을과 어울어지는 친근한 느낌을 주기도 해요. 책을 구매할 수도 있고, 필요한 책은 주문해 주기도 해요. 

추천 도서 등이 비치된 책방 홀과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책방 한 켠 룸


지하에 있는 '문화놀이터' 공간은 저학년 초등학생들의 돌봄을 진행하는 곳으로, 아이들의 소중한 쉼터 혹은 놀이터가 되고 있어요. 또 여느 책방과 다르게 책방 한 켠에는 전시도 하고, 공연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성미산학교 친구들도 자주 참여하곤 해요. 여러 모로 성미산학교 친구들의 배움터이자 추억이 가득한, 떼려야 뗄 수 없는 공간이지요. 대형 서점 부럽지 않은 동네책방 개똥이네책놀이터를 괜찮은 거래에 추천합니다!



동네책방 개똥이네책놀이터
주소│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3나길 16

연락처│02-338-0478

운영시간│1층 책방_10:00-21:00지하 문화놀이터_10:00-18:00 / 월요일 휴무

홈페이지│cafe.naver.com/dongneabook